17개월 아이 둔 맞벌이 부부에요.
지금 살고 있는 곳은 양재동 인데요, 신혼집을 이 동네 빌라에서 구해 시작해서 아이도 여기서 낳았어요..^^
나름 교통 편하고 (제 직장 판교, 신랑은 성수동) 저는 신분당선 한번 타면 되니까 출퇴근은 좋은데, 아이 어린이집이 여기 별로 없고 다들 멀어서 이사를 생각하고 있어요.
3억대 초반으로 전세(소형평수)로 좀 알아보고 있는데, 지금 살고 있는 근방 동네 생각하니 일원동 푸른마을, 그리고 제 직장 가까운 판교 소형 평수, 그리고 장지동 파인타운이네요.. 지금 갖고 있는 돈으로 빠듯하지만 대출 좀 받을 생각도 있어요.
이사를 자주 다녀서 애기랑 한곳에 정착하고 싶거든요.. 초등학교 다닐 곳 까지 생각해서 이사하고 싶어요.
일원동은 편의시설은 별로 없지만 조용하고 고등학교까지 학군이 좋은 곳 같은데, 아파트가 90년대 지어져서 구조가 옛날 구조고 주차가 안 좋다고 하네요.. 그냥 동네만 가 봤는데, 동네는 산이 있어서 환경은 좋더라구요..^^ 어린이집은 아직 구체적으로 안 알아 봤어요.
판교는 새 아파트인 것과 제 직장이 가깝다는 점이 장점인데..문제가 어린이집이 역시 별로 없구요.. 어린이집 하원 이후 친정어머니께서 돌봐주실 건데, 친정과 너무 멀어요..(친정은 강북쪽임)
장지동은 가장 큰 장점은 어린이집이 많고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이라고 하는데, 아무래도 대중교통 이용하는 저는 출퇴근이 좀 불편하고, 초등학교 들어갈 때쯤이면 이사를 많이 간다고 하네요...
제 직장은 지금은 판교인데 2~3년후 다른 곳 이전할 수도 있어서 제 출퇴근 거리보다는 지금 부터 아이 학교 보낼 때까지 안정적으로 오래 살 곳에 가고 싶어서요.. 어느 곳이 가장 저희집 상황에서 나을까요? 세 곳 다 좋은 곳이지만, 저는 그냥 주변만 가본터라..^^ 혹시 위 세곳 사시는 분들 어떠신지 의견 좀 부탁드릴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