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사 고민 중인데 조언 부탁드려요..(일원동 or 판교 or 장지동)

eofjs80 조회수 : 2,644
작성일 : 2013-04-11 10:55:05

17개월 아이 둔 맞벌이 부부에요.

지금 살고 있는 곳은 양재동 인데요, 신혼집을 이 동네 빌라에서 구해 시작해서 아이도 여기서 낳았어요..^^  

나름 교통 편하고 (제 직장 판교, 신랑은 성수동) 저는 신분당선 한번 타면 되니까 출퇴근은 좋은데, 아이 어린이집이 여기 별로 없고 다들 멀어서 이사를 생각하고 있어요.

3억대 초반으로 전세(소형평수)로 좀 알아보고 있는데, 지금 살고 있는 근방 동네 생각하니 일원동 푸른마을, 그리고 제 직장 가까운 판교 소형 평수, 그리고 장지동 파인타운이네요.. 지금 갖고 있는 돈으로 빠듯하지만 대출 좀 받을 생각도 있어요.

이사를 자주 다녀서 애기랑 한곳에 정착하고 싶거든요.. 초등학교 다닐 곳 까지 생각해서 이사하고 싶어요.

일원동은 편의시설은 별로 없지만 조용하고 고등학교까지 학군이 좋은 곳 같은데, 아파트가 90년대 지어져서 구조가 옛날 구조고 주차가 안 좋다고 하네요..  그냥 동네만 가 봤는데, 동네는 산이 있어서 환경은 좋더라구요..^^ 어린이집은 아직 구체적으로 안 알아 봤어요.

판교는 새 아파트인 것과 제 직장이 가깝다는 점이 장점인데..문제가 어린이집이 역시 별로 없구요.. 어린이집 하원 이후 친정어머니께서 돌봐주실 건데, 친정과 너무 멀어요..(친정은 강북쪽임)

장지동은 가장 큰 장점은 어린이집이 많고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이라고 하는데, 아무래도 대중교통 이용하는 저는 출퇴근이 좀 불편하고, 초등학교 들어갈 때쯤이면 이사를 많이 간다고 하네요...

제 직장은 지금은 판교인데 2~3년후 다른 곳 이전할 수도 있어서 제 출퇴근 거리보다는 지금 부터 아이 학교 보낼 때까지 안정적으로 오래 살 곳에 가고 싶어서요.. 어느 곳이 가장 저희집 상황에서 나을까요? 세 곳 다 좋은 곳이지만, 저는 그냥 주변만 가본터라..^^ 혹시 위 세곳 사시는 분들 어떠신지 의견 좀 부탁드릴게요..^^

감사합니다.

IP : 193.18.xxx.16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3.4.11 11:28 AM (112.217.xxx.236)

    일원동 강추!!
    아이들 어릴때 키우기 참 좋아요.

    동네도 조용하고
    위해시설 거의 없고,
    산도 가깝고..

    아이들 고학년 될때 사정이 생겨 다른 곳으로 이사 나왔지만
    남편하고 가끔 그동네 지날때마다 '여기서 살때 좋았지~' 그얘기 꼭 해요.

    정말 좋아요.
    아이들 교육환경에 좋고,
    편의시설이 가까운 거리 안에 다 있어서 되려 번잡스럽지 않고 좋습니다.

  • 2. 저의 딸
    '13.4.11 11:37 AM (112.169.xxx.121)

    결혼할때 서초동 무지개를 신혼집으로 수원으로 출근하구요
    이번에 애기낳고 문정동 패밀리 30평대 3억 6천 계약했어요.

  • 3. 저도
    '13.4.12 10:27 AM (182.213.xxx.133)

    같은 고민하다가 판교로 이사가요..
    일원동도 고민하다가 저는 새아파트로 가고 싶기도 하고 남편 회사도 판교라 판교로 가요
    일원동이나 판교나 공기좋고 살기 좋은 것 같아요
    판교도 새아파트고 공기도 좋고 산책할데도 많고 살기는 점점 편해지고
    무엇보다 학군도 좋고 분위기가 좋다더라구요
    회사가까우시니 판교에 한표 ^^

  • 4. ....
    '13.4.15 10:29 AM (110.70.xxx.141)

    일원동 살아요. 저 아는 분이 최근 원글님 아이와 비슷한 딸을 어린이집에 맡기려 했으나.. 무상보육 시행 이후 어린이집에 자리가 없다네요. 일원동 장점 많지만, 제 생각에는 아직 17개월이면 엄마 가까운 데 있는 게 최고라고 봐요. 초등학교 들어갈 때 옮겨도 늦지 않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0831 20년 전으로 2 그립네요 .. 2013/05/13 653
250830 초등저학년 수학문제 어떠세요? 아이가 잘 적응하고 있나요? 3 모카뿅뿅 2013/05/13 776
250829 금호동 래미안 아파트 어때요? 1 교포 2013/05/13 1,426
250828 내 생애 가장 행복했던 시절은 언제인가요? 12 추억 2013/05/13 1,787
250827 청담 휴먼스타빌과 엠비즈 호텔 숙박해보신분! 1 집수리 2013/05/13 2,924
250826 올케언니가 어버이날 선물 때문에 통곡을 하더랍니다.. 90 선물차이 2013/05/13 20,759
250825 [통상임금] 벌써 시작하는가 본데요? 6 .... 2013/05/13 1,190
250824 4대강 사업 때 퍼올린, 준설토…골칫거리 전락 1 세우실 2013/05/13 428
250823 꽃들의 전쟁 너무 재밌어요.모두 연기의 신.. 14 종편이긴하나.. 2013/05/13 3,292
250822 애 없는 게 죄 13 혼란 2013/05/13 2,600
250821 해운대 씨클라우드 or 그랜드 호텔 5 신행 2013/05/13 1,641
250820 습도가 장난아니네요 3 안방드레스룸.. 2013/05/13 1,317
250819 LA여행 계획중인데 도와주세요. 13 인영맘 2013/05/13 1,815
250818 “윤창중, 피해女에 ‘사건 무마’ 시도” 2 참맛 2013/05/13 1,721
250817 용인 신봉지구 동부 센트레빌 어떤가요? 2 궁금이. 2013/05/13 1,369
250816 서울에서 광양가는길.. 아이들과 가볼만한곳 추천좀요.. 3 전라도여행 2013/05/13 1,769
250815 풍산개 무척 멋있네요 10 우왕 2013/05/13 1,552
250814 종합소득세 신고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 5 궁금 2013/05/13 1,135
250813 피부걱정 올려주시던 원글님 보고싶어요 3 .. 2013/05/13 1,183
250812 성장판 검사비용? 1 카페라떼요 2013/05/13 3,653
250811 파크 유저가 일베에대해 한마디로 요약한말 ... 공감이 가네요... 5 요약 2013/05/13 1,072
250810 제가 고마워할 줄 모르는 사람인가요? 15 아리송 2013/05/13 5,209
250809 부부싸움.. 항상같은패턴 2 한숨만 2013/05/13 1,694
250808 이해할 수 없는 아기 엄마 13 ... 2013/05/13 3,152
250807 저 고집불통 성격.. .. 2013/05/13 5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