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이나 사진을 보고 마음에 들면 꼭 가위질에서 스크랩하는 버릇이 있지요~
그것들이 벽면 한가득을 채우고 있지요.
8년을 모았더니.. 남편이 뭐라 하지만... 그림살 돈은 없고 혼자 우리집 벽면 보며 좋아라 한답니다.
집에 온 친구들도 멋지다 해요^^
다음달 이사가는데.. 그 그림들을 하나씩 떼어 정리할 생각하니 가슴이 설레여서 지금도 밤을 꼴딱..
낼 출근도 해야하는데 걱정이 있어요. 그것은~ 벽면이 모자라요...
남편은 반만 가지고 나머지는 버리라 하는데..왜 많이 구겨진 것들을 못마땅해 한답니다.
그 중에 몇개는 정말 프린트해서 액자에 넣고 싶은데.. 이게 법적으로 문제가 될 것 같아서요.
달력그림 같으면 그냥 액자에 넣으련만.. 작가이름이 다 있는건데 이걸 프린트해도 될까요?
안되겠지요.. 제가 지금 안 되는 줄 알면서 묻는거지요?
이런 나쁜 X !!!
"코팅을 해~~" 라고 자버리는 남편이 너무 미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