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서 그런걸까요? 지금 너무 괴로워요.
요즘 옛날드라마 찾아서 보고있어요, 82에서 추천받은 것들요.
현재"미안하다, 사랑한다" 보고있는데...
미치겠어요, 너무 가슴이 아파서 주먹으로 가슴을 치네요.
막 저리고 아리고.. 엉엉 울면서 봤어요.
마지막편은 도저히 못보겠어요, 무혁이가 꼭 내 가족같아서...
내가 무혁이라면 마음이 어땠을까... 생각하니 힘들어서 숨을 못쉬겠네요.
50십이 가까와오니 그동안 살았던 삶이 이런 드라마를 보며 감정이입이 되서 그런건지
아님 나이드니 감정과잉이 되는건지 알순없지만 얼마전 끝난 "그겨울"보고 수에게 빙의되서 그때도 힘들었는데.
이젠 OST만 들어도 그때의 아픔이 생각나 눈물이 나네요.
지금도 가슴저려하며 울고나니 진이 다 빠져요 .
아무래도 드라마시청은 그만해야 할것같아요.
나이들이 이러고 있는 제가 너무 한심해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