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슨 심리이죠?

짜증나 조회수 : 742
작성일 : 2013-04-10 23:18:59

신랑 절친이 있어요

고등때부터 친구고

우리 연애할때 얄미울정도로 늘 따라다니고...

늘 밥값,술값은 신랑 차지...

 

둘이 연애하고 싶은데

늘 셋이니 참 싫기도 했지만..

절친이니 뭐..제가 참았죠

시댁은 사업하고..

원래 부유했고..

친구는 그냥..평범한 집안..

근데

각자 결혼하고 한번씩 볼때마다 늘 울 신랑보다 잘 살거라고..

5년안에 따라잡는다..그런 말들..

전 워낙 어릴때부터 봐온 사이라 친구끼리 뭐 그런말이 있냐고 웃어 넘겼죠

그러다 사업 물려받고 그 친군 평범한 직장인

만날때마다 신랑이 돈 다 내서

제가 뭐 밥이라도 사라해라.너무한다 그랬더니

신랑도 속상했는지..

너두 좀 사라 그랬나봐요

그때부터 연락 뚝

신랑이 너무 허탈해 하네요

그런 친군 없는게 낫다 해주고도 괘씸하네요

왜케 울 신랑은 인복이 없죠?

그 친군 친구끼리 뭘 그렇게 서로 재며 사는거죠

솔직히 친구로서 그저 좋은거지..

그 친구처럼 서로 비교하면 비교대상이 안돼요

맨날 따라잡는단 소리나 해대고...ㅠㅠ

정말 오랜 친구라 신랑이 속상해하니

지난 세월이 그저 가식인건지...

저두 넘 싫네요

제 친구들은 그저 다 잘살면 잘 사는대로 어려우면 어려운대로 다 잘 지내는데..ㅠㅠ

울 신랑 정말 인복 없네요

 

 

IP : 59.22.xxx.9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비도
    '13.4.10 11:26 PM (124.5.xxx.27)

    인복 없는편은 아니네요.
    좋은친구를 두는 것이 인복이듯, 그렇지 못한 친구를 멀리할 수 있는 것 또한 인복이랍니다.
    더 좋은 인연 생길 거예요.
    오랜 친구가 아니여도 정말 좋은 친구도 많더라구요.

  • 2. 거지근성 아닐까요.
    '13.4.10 11:37 PM (123.212.xxx.132)

    제 남편 후배가 백수로 지내는 몇년동안 술값 밥값 대리비에 용돈까지 타서 쓰면서 붙어 있더니 취직되고나서 남편이 술한잔 사라고 했더니 연락 끊더랍니다.
    이런 사람도 있어요.

  • 3. ...
    '13.4.10 11:43 PM (121.181.xxx.193)

    얻어먹는 재미로 만난거지 친구는 아니었다고 봐야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1923 맞을짓은 없다vs맞을만 했다 16 가정폭력 2013/04/16 1,880
241922 대놓고 동서만 이뻐하는 시어머니 복수하고 싶어요. 27 열받아 2013/04/16 8,217
241921 4월 16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04/16 471
241920 헤어섀도우?정체가 뭔가요? 5 탈모녀 2013/04/16 1,865
241919 최선정, 진짜 팔 다쳤나봐요 5 ㅁㅁ 2013/04/16 2,857
241918 층간소음 방문항의에 대한 법원판결 6 뭐...이따.. 2013/04/16 1,277
241917 매직 셋팅.. 가격이 보통 얼마하나요? 6 매직 2013/04/16 27,164
241916 집에서 고데기 와 헤어컬 중 어떤걸 더 많이 쓰시나요? 3 ...,. 2013/04/16 1,306
241915 요 플라스틱 밀폐용기 브랜드아시는 고수님! 2 그릇에집착 .. 2013/04/16 1,544
241914 남편과의 언쟁... 제가 잘못일까요...? 44 새댁 2013/04/16 6,728
241913 싸이는 더 이상.... 7 아리아 2013/04/16 4,759
241912 보스턴 마라톤 12 sadpia.. 2013/04/16 3,527
241911 문서 작성시 숫자 단위 좀 알려주세요.. 1 .. 2013/04/16 4,019
241910 아 결혼하고 싶은데 아빠가 걸리시네요 14 마지막연인 2013/04/16 4,150
241909 아들있는 분만 봐주세요 31 잠못이루는밤.. 2013/04/16 12,334
241908 럭셔리 블러거? 2 ㅎㅎㅎ 2013/04/16 5,812
241907 장기기증 시신기증을 했어요. 6 ........ 2013/04/16 1,377
241906 주말도 없이 일하는 남편이 원망스러운 건 강남에 살기때문 32 속물다됐네 2013/04/16 5,014
241905 아파트 남서방향이요? 8 ... 2013/04/16 2,623
241904 위로좀.. 1 123 2013/04/16 675
241903 제가 3개월 남짓 남자랑 연애하다가 헤어졌는데ㅡ 이건 연애라고 .. 9 연애는 어렵.. 2013/04/16 3,322
241902 간헐적 단식 한달 후기 6 단식 2013/04/16 27,426
241901 보육교사들 훈계한다며 중학생 집단폭행·매장 협박(종합) 2 ㅇㅇ 2013/04/16 1,226
241900 이정재 형.부동산 재벌인데,, 가키가키 2013/04/16 6,809
241899 층간소음 윗집에 시원한 복수 ㅋ 85 레이첼 2013/04/16 55,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