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슨 심리이죠?

짜증나 조회수 : 894
작성일 : 2013-04-10 23:18:59

신랑 절친이 있어요

고등때부터 친구고

우리 연애할때 얄미울정도로 늘 따라다니고...

늘 밥값,술값은 신랑 차지...

 

둘이 연애하고 싶은데

늘 셋이니 참 싫기도 했지만..

절친이니 뭐..제가 참았죠

시댁은 사업하고..

원래 부유했고..

친구는 그냥..평범한 집안..

근데

각자 결혼하고 한번씩 볼때마다 늘 울 신랑보다 잘 살거라고..

5년안에 따라잡는다..그런 말들..

전 워낙 어릴때부터 봐온 사이라 친구끼리 뭐 그런말이 있냐고 웃어 넘겼죠

그러다 사업 물려받고 그 친군 평범한 직장인

만날때마다 신랑이 돈 다 내서

제가 뭐 밥이라도 사라해라.너무한다 그랬더니

신랑도 속상했는지..

너두 좀 사라 그랬나봐요

그때부터 연락 뚝

신랑이 너무 허탈해 하네요

그런 친군 없는게 낫다 해주고도 괘씸하네요

왜케 울 신랑은 인복이 없죠?

그 친군 친구끼리 뭘 그렇게 서로 재며 사는거죠

솔직히 친구로서 그저 좋은거지..

그 친구처럼 서로 비교하면 비교대상이 안돼요

맨날 따라잡는단 소리나 해대고...ㅠㅠ

정말 오랜 친구라 신랑이 속상해하니

지난 세월이 그저 가식인건지...

저두 넘 싫네요

제 친구들은 그저 다 잘살면 잘 사는대로 어려우면 어려운대로 다 잘 지내는데..ㅠㅠ

울 신랑 정말 인복 없네요

 

 

IP : 59.22.xxx.9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비도
    '13.4.10 11:26 PM (124.5.xxx.27)

    인복 없는편은 아니네요.
    좋은친구를 두는 것이 인복이듯, 그렇지 못한 친구를 멀리할 수 있는 것 또한 인복이랍니다.
    더 좋은 인연 생길 거예요.
    오랜 친구가 아니여도 정말 좋은 친구도 많더라구요.

  • 2. 거지근성 아닐까요.
    '13.4.10 11:37 PM (123.212.xxx.132)

    제 남편 후배가 백수로 지내는 몇년동안 술값 밥값 대리비에 용돈까지 타서 쓰면서 붙어 있더니 취직되고나서 남편이 술한잔 사라고 했더니 연락 끊더랍니다.
    이런 사람도 있어요.

  • 3. ...
    '13.4.10 11:43 PM (121.181.xxx.193)

    얻어먹는 재미로 만난거지 친구는 아니었다고 봐야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9504 한혜진 이 원피스 어디껀지 아시는 분 ~ 꼭 찾아주세.. 2013/07/25 1,691
279503 오션월드왔는데 아기수영복을 안가지고왔어요ㅠ 2 행복 2013/07/25 2,276
279502 50 대 1 퇴직 2013/07/25 1,148
279501 경찰, 국정원 댓글 은폐 혐의 전면 부인 1 샬랄라 2013/07/25 1,046
279500 7월 25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1 세우실 2013/07/25 779
279499 6 학년 스마트폰 종류와 요금제 공유해요 8 6 학년 2013/07/25 1,079
279498 다들 스마트폰에 사진이 몇장씩이나 저장되어있으세요? 11 2013/07/25 1,810
279497 전두환대통령은 18 2013/07/25 2,457
279496 향수 뭐쓰세요? 7 2013/07/25 2,518
279495 수영 수강신청 ..간신히했네요. 3 가보세 2013/07/25 1,777
279494 왜 전체 치안을 비교하는데 ㅡㅡ(수정) 7 아래 글쓴 .. 2013/07/25 1,453
279493 계란찜을 직화로 한다구요? 21 깜놀 2013/07/25 4,044
279492 11월 초의 지중해 해안 도시들은 날씨가 어떤가요? 1 궁금 2013/07/25 2,438
279491 재혼할때 아이들은... 98 이럴때는.... 2013/07/25 17,452
279490 깜놀!! 재벌이 영어로 뭔지 아세요? 42 ㅇㅇ 2013/07/25 18,281
279489 헉, 시동걸다 사이드에어백 터져 흉기차 2013/07/25 1,126
279488 근데 담배말이에요. 중독안되는 사람도있는듯..ㅇ 6 2013/07/25 6,215
279487 마흔넘은 남편이 취미로 오토바이를 탄대요 15 취미 2013/07/25 4,500
279486 스페인어 배우기 추천해주세요~ 8 비아헤 2013/07/25 1,909
279485 제10회 대한민국 창작만화 공모전 우수상 수상작 (소풍) 6 coffee.. 2013/07/25 1,921
279484 쥐포 오징어만 먹으면 배가 아파요 왜그럴까요ㅠㅠ 3 왜이러지 2013/07/25 5,325
279483 한국이 특별히 더 치안 좋다는건 좀 아니지 않나요? 49 솔직히 2013/07/25 4,678
279482 tv에서 대괴수용가리라는 영화를 봤는데 오영일이라는 분 정말 잘.. 9 84 2013/07/25 2,393
279481 검색어 '계란찜'으로 자게 검색했다가 쇼크 먹었어요 52 컬쳐쇼크 2013/07/25 14,728
279480 미국에서 1년, 아이들 영어 공부 어떻게 시키셨는지요? 8 봄노래 2013/07/25 1,8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