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슨 심리이죠?

짜증나 조회수 : 685
작성일 : 2013-04-10 23:18:59

신랑 절친이 있어요

고등때부터 친구고

우리 연애할때 얄미울정도로 늘 따라다니고...

늘 밥값,술값은 신랑 차지...

 

둘이 연애하고 싶은데

늘 셋이니 참 싫기도 했지만..

절친이니 뭐..제가 참았죠

시댁은 사업하고..

원래 부유했고..

친구는 그냥..평범한 집안..

근데

각자 결혼하고 한번씩 볼때마다 늘 울 신랑보다 잘 살거라고..

5년안에 따라잡는다..그런 말들..

전 워낙 어릴때부터 봐온 사이라 친구끼리 뭐 그런말이 있냐고 웃어 넘겼죠

그러다 사업 물려받고 그 친군 평범한 직장인

만날때마다 신랑이 돈 다 내서

제가 뭐 밥이라도 사라해라.너무한다 그랬더니

신랑도 속상했는지..

너두 좀 사라 그랬나봐요

그때부터 연락 뚝

신랑이 너무 허탈해 하네요

그런 친군 없는게 낫다 해주고도 괘씸하네요

왜케 울 신랑은 인복이 없죠?

그 친군 친구끼리 뭘 그렇게 서로 재며 사는거죠

솔직히 친구로서 그저 좋은거지..

그 친구처럼 서로 비교하면 비교대상이 안돼요

맨날 따라잡는단 소리나 해대고...ㅠㅠ

정말 오랜 친구라 신랑이 속상해하니

지난 세월이 그저 가식인건지...

저두 넘 싫네요

제 친구들은 그저 다 잘살면 잘 사는대로 어려우면 어려운대로 다 잘 지내는데..ㅠㅠ

울 신랑 정말 인복 없네요

 

 

IP : 59.22.xxx.9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비도
    '13.4.10 11:26 PM (124.5.xxx.27)

    인복 없는편은 아니네요.
    좋은친구를 두는 것이 인복이듯, 그렇지 못한 친구를 멀리할 수 있는 것 또한 인복이랍니다.
    더 좋은 인연 생길 거예요.
    오랜 친구가 아니여도 정말 좋은 친구도 많더라구요.

  • 2. 거지근성 아닐까요.
    '13.4.10 11:37 PM (123.212.xxx.132)

    제 남편 후배가 백수로 지내는 몇년동안 술값 밥값 대리비에 용돈까지 타서 쓰면서 붙어 있더니 취직되고나서 남편이 술한잔 사라고 했더니 연락 끊더랍니다.
    이런 사람도 있어요.

  • 3. ...
    '13.4.10 11:43 PM (121.181.xxx.193)

    얻어먹는 재미로 만난거지 친구는 아니었다고 봐야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1327 제습기 추천좀해주세요 1 ,,,,, 2013/06/11 1,660
261326 엄마의 성격 5 2013/06/11 1,516
261325 만보계 어플 좋아요, 좋아! 14 뛰지말고걷자.. 2013/06/11 5,186
261324 카트 탈회하고 나서보니 교통카드 기능이... 5 궁금 2013/06/11 1,306
261323 오늘 10시 전까지 비 올까요? T T 2 웃자맘 2013/06/11 740
261322 백설에서 나온 스파게티소스 맛나나요? 11 ^^* 2013/06/11 2,269
261321 싱크대 수도꼭지 어떤거 쓰시나요? 1 ... 2013/06/11 946
261320 엄마아빠가 해외거주경험이 있어서 둘다 영어를 할줄 안다면 3 궁금 2013/06/11 1,368
261319 내가 동성연애자 게이에게 성추행 여러번 당한 실제 경험담 45 호박덩쿨 2013/06/11 42,335
261318 공사대금 얼마나 선불로 주나요?? 3 ... 2013/06/11 693
261317 버섯에 하얗게 일어난거.. 곰팡이 인가요? 버섯 2013/06/11 808
261316 납뜩이 조정석 넘 귀여워요 7 .... 2013/06/11 1,750
261315 윤기 흐르는 피부 vs 날씬한 몸매 12 @@ 2013/06/11 4,502
261314 오이지 고수님들 도와주소서 5 동글이 2013/06/11 988
261313 열심히 사는것과 돈 더벌려고 열심히 사는것 1 야에 2013/06/11 896
261312 애들 대학 보내신분들 아니 대학 이상이신 학부모님들 고견바래요... 10 대학학부모 2013/06/11 2,572
261311 박원순 시장 지하철 9호선 연장건의현장 등 방문 garitz.. 2013/06/11 613
261310 양산 득템한거 맞죠??? 6 .. 2013/06/11 2,586
261309 평생 배고프게 살아야하는지.. 1 00 2013/06/11 1,022
261308 대학생 딸이 북경으로 어학연수 가는데 준비물이요. 2 엄마 2013/06/11 663
261307 윤후 안티 카페 패쇄 했다네요..ㅎㅎ 5 .... 2013/06/11 1,536
261306 엄마의 막말.. 제가 어디까지 이해해야 할까요 11 dd 2013/06/11 9,817
261305 ”한국사 집중이수제 제외, 수능 사탐 필수과목 검토” 4 세우실 2013/06/11 1,445
261304 윤후 안티카페 운영자가 일베 회원? 무명씨 2013/06/11 960
261303 하루 종일 몇개짼지 모르겠네요..ㅠㅠ 1 soeun1.. 2013/06/11 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