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중인데 오늘 일이 있어 여기서 차로 40분 정도 가야했어요.
사실 굳이 안가도 되는 일인데 혼자 그냥 운전도 하고
브런치도 하고 싶어서요.
여하튼 가는 길에 이왕이면 맛있는 거 먹어야지 하고
검색해서 찾아간 식당 어쩌면 좋아요 반하고 말았습니다.
정말 정말 맛있더라구요.
맛도 좋고 정말 친절하시고 가격도 합당하다 생각되고
디저트는 크렘블레 흐미...예술이 이런거구나...
돌아오는 길에 나중에 무슨 핑계로 또 갈까 생각하고 있어요.
일주일에 한번 갈까? 다이어트는? 갈등 중인데
자꾸 생각나요 그 집 피자 그건 뭐길래 그리 쫄깃하고 맛있었을까..
지금 침대에 누웠는데 자꾸 자꾸만 생각나요.
남편은 양식 안좋아 해서 지인 누굴 꼬드길까 막 리스트 작성 했다가 지금 난리 났어요.
심지어 그 친절했던 구수하게 생긴 사장님도 훈남으로 다시 기억이 되면서...
제 다이어트는 이래서 맨날 망하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