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실용적인, 자기만족을 위한 공부로 대학원을 갔어요.
회사 다니면서 놀고 먹기를 3년 넘게 하니까 생산적인 걸 하고 싶어서, 원래 하고 싶던 공부(문학)를 하러 간 건데요,
이게 과제가 정말 ㅜㅜ 일주일에 두 편씩 페이퍼 써 내려니,
그러려면 책도 엄청 읽어야 하고 생각도 많이 해야 하고..시간이 엄청 많이 걸리네요.
회사 마치고 하루이틀, 주말에는 하루 정도 비워서 공부하려니 부족하네요(이러면 될 줄 알았어요 ㅠㅠ)
그냥 회사 다니는 시간 말고는 다 공부한다, 생각하고 공부해야 어느 정도 공부가 되는 기분이 들 것 같아요..
회사 일이 머리를 엄청 많이 써야 하는 건 아닌데 제가 워낙 노는 걸 좋아해서 =_=
이런 저런 거 좀 포기하고 3년 공부 열심히 하면 성취감 느끼고 스스로가 대견해지겠죠?
회사 다니면서 공부하셨던 분들, 경험담 듣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