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면서 물질적인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어떻게 감사 표시를 하시나요?

모지리 조회수 : 811
작성일 : 2013-04-10 17:10:15

어려운 시기에 금전적으로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요,

예를 들면 무이자로 돈을 빌려준 친구라든가

적지 않은 돈을 큰 일에 보태라고 그냥 주신 분들이 있잖아요.

힘든 시기를 어떻게든 지나고 나니 너무 감사한데 어떤 식으로 표시하는 게 현명할까요?

이자를 계산해서 준다거나, 돈을 갚아드리는 경우도 많이 있나요?

이왕이면 그런 선의를 베풀었다가 진심에서 우러나온 감사를 받고 좋았던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어요.

IP : 1.220.xxx.5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3.4.10 5:26 PM (14.39.xxx.10)

    제 동생은 아는 선교사 부부가 너무 어려운걸 알고 있어서...
    돈 빌려주면서 받을 생각 안했다고 해요.
    오히려 헌금했다 생각하고 잊어버렸는데
    그 부부가 7년인가 지나서 돈을 갚았다고 합니다.
    어리둥절하고 고맙기도 하고 해서... 받은 돈 일부를 다시 헌금했다더라구요.

  • 2. 봄이오면
    '13.4.10 5:27 PM (220.76.xxx.72)

    아이 음악대학 실기 준비할때 레슨 담당 해 주신 선생님께 합격후에도 일년에 두번 명절, 스승의날, 이렇게 세번 빠지지 않고 선물 보내드렸어요. 4년 계속 하니까 그 선생님, 아이에게 문자 보냈어요 " 살면서 이렇게 마음에서 진심으로 선물 주시는 분 첨 봤다 정말 하실만큼 했으니 이제 그만하시라고 어머니께 꼭 말씀 드려라 .. 그래도 전 아직도 합니다. 제 자식의 인생을 바꿔주신 정말 감사한 선생님이시니까...지금도 가끔 레슨 받으러 가는데 저도 선생님도 참 감사한 마음인걸 알아요 단기간말고 작은거라도 꾸준히 변함없이 성의를 표해 보세요 진심이 느껴지면 가격은 그리 중요한게 아니더라구요

  • 3. ...
    '13.4.10 6:15 PM (222.109.xxx.40)

    남편 사업 실패하고 아파트 팔고 화장실도 집밖에 있는 집 전세로 가고 나서 돈은 안 빌리고
    없으면 없는대로 형편껏 힘들게 살았어요.
    굶지 않을 정도로 겨우 겨우 연명 했을때 일년에 쌀 한가마니, 연탄 몇백장, 김장 김치
    해 주시면서 고생하는걸 진심으로 가슴아파 하던 친정 숙모님께 금 목걸이 5돈 백화점에 가서
    맞춰서 선물로 드렸더니 너무 좋아 하셨어요.

  • 4. ...
    '13.4.10 6:19 PM (222.109.xxx.40)

    그리고 생신때 해마다 생신 선물 챙겨 드리고 명절때 작은 선물 들고 찾아 뵙고
    어버이날도 좋아 하시는 과일 푸짐하게 사다 드리고
    계절 바뀔때마다 좋아 하시는 과일 사 드렸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3495 남직원의 태도에 대한 여직원의 생각을 알고 싶습니다.. 4 employ.. 2013/05/16 1,475
253494 관람후기] 엄정화 김상경 주연 '몽타주' - 스포없음. 7 별3개 2013/05/16 2,806
253493 갑을관계의 무너짐 4 요즘보면 2013/05/16 2,126
253492 암세포 파괴하는 항체 찾았다. 4 희망 2013/05/16 1,743
253491 정미홍 ‘종북발언’ 1000만원 조정 신청 성사 안돼 2 ㅋㅋㅋ 2013/05/16 1,809
253490 신경쓰는 일이 생기면 몸이 아파요 6 30대 후반.. 2013/05/16 1,744
253489 쿠팡에서 산 쿠폰 사용했는데 왜 아직도 미사용으로 나오지요? 2 음.. 2013/05/16 1,194
253488 초등학교 육학년이 친구들끼리 롯데월드를 가겠대요. 19 *-* 2013/05/16 4,618
253487 주진우 기자 라디오 들으셨어요? 7 2013/05/16 2,871
253486 네..... 솥뚜껑 2013/05/16 501
253485 내일 제주도 가는데 옷차림을??? 4 제주도 2013/05/16 1,600
253484 정말 화가 나네요. 4 안드로로갈까.. 2013/05/16 1,852
253483 제목만 봐도 일베가 쓴 글인지 대충 다들 아시죠? 2 이제는 2013/05/16 628
253482 "워싱턴 밤의 알몸 쑈"가 영화제목이라면 어떨.. 2 참맛 2013/05/16 1,024
253481 네이버블로그, 사진용량이 갑자기 크다고 나와요 맥 사용 중 5 막막하네요 2013/05/16 1,164
253480 일베 인증은 일종의 상식적 정당성에 대한 인정욕구죠. 3 432543.. 2013/05/16 878
253479 정떨어지는 남편 2 인간아 2013/05/16 2,157
253478 많이 안돌아다녀도 되는 유럽도시는? 14 황금연휴 2013/05/16 2,285
253477 윗집 아가들아 좀 자주렴. 나인 봐야해. ㅠㅠ 2 ㅠㅠ 2013/05/16 1,248
253476 다리를 접질렀는데, 살이 너무 찌는 것 같아요.. 16 아기엄마 2013/05/16 2,266
253475 병맥주 한병 사왔는데 그림의 떡이네요 25 ㅋㅋ 2013/05/16 2,825
253474 아이브로우 키트 추천해 주세요~ 1 눈썹 2013/05/16 2,160
253473 성년의 날 선물.... 아들에게 2013/05/16 1,343
253472 인테리어 비용이 얼마나 들까요? ... 2013/05/16 746
253471 취업하고 싶은 회사 1위 삼성에서 '이렇게' 당했습니다 1 ... 2013/05/16 1,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