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면서 물질적인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어떻게 감사 표시를 하시나요?

모지리 조회수 : 697
작성일 : 2013-04-10 17:10:15

어려운 시기에 금전적으로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요,

예를 들면 무이자로 돈을 빌려준 친구라든가

적지 않은 돈을 큰 일에 보태라고 그냥 주신 분들이 있잖아요.

힘든 시기를 어떻게든 지나고 나니 너무 감사한데 어떤 식으로 표시하는 게 현명할까요?

이자를 계산해서 준다거나, 돈을 갚아드리는 경우도 많이 있나요?

이왕이면 그런 선의를 베풀었다가 진심에서 우러나온 감사를 받고 좋았던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어요.

IP : 1.220.xxx.5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3.4.10 5:26 PM (14.39.xxx.10)

    제 동생은 아는 선교사 부부가 너무 어려운걸 알고 있어서...
    돈 빌려주면서 받을 생각 안했다고 해요.
    오히려 헌금했다 생각하고 잊어버렸는데
    그 부부가 7년인가 지나서 돈을 갚았다고 합니다.
    어리둥절하고 고맙기도 하고 해서... 받은 돈 일부를 다시 헌금했다더라구요.

  • 2. 봄이오면
    '13.4.10 5:27 PM (220.76.xxx.72)

    아이 음악대학 실기 준비할때 레슨 담당 해 주신 선생님께 합격후에도 일년에 두번 명절, 스승의날, 이렇게 세번 빠지지 않고 선물 보내드렸어요. 4년 계속 하니까 그 선생님, 아이에게 문자 보냈어요 " 살면서 이렇게 마음에서 진심으로 선물 주시는 분 첨 봤다 정말 하실만큼 했으니 이제 그만하시라고 어머니께 꼭 말씀 드려라 .. 그래도 전 아직도 합니다. 제 자식의 인생을 바꿔주신 정말 감사한 선생님이시니까...지금도 가끔 레슨 받으러 가는데 저도 선생님도 참 감사한 마음인걸 알아요 단기간말고 작은거라도 꾸준히 변함없이 성의를 표해 보세요 진심이 느껴지면 가격은 그리 중요한게 아니더라구요

  • 3. ...
    '13.4.10 6:15 PM (222.109.xxx.40)

    남편 사업 실패하고 아파트 팔고 화장실도 집밖에 있는 집 전세로 가고 나서 돈은 안 빌리고
    없으면 없는대로 형편껏 힘들게 살았어요.
    굶지 않을 정도로 겨우 겨우 연명 했을때 일년에 쌀 한가마니, 연탄 몇백장, 김장 김치
    해 주시면서 고생하는걸 진심으로 가슴아파 하던 친정 숙모님께 금 목걸이 5돈 백화점에 가서
    맞춰서 선물로 드렸더니 너무 좋아 하셨어요.

  • 4. ...
    '13.4.10 6:19 PM (222.109.xxx.40)

    그리고 생신때 해마다 생신 선물 챙겨 드리고 명절때 작은 선물 들고 찾아 뵙고
    어버이날도 좋아 하시는 과일 푸짐하게 사다 드리고
    계절 바뀔때마다 좋아 하시는 과일 사 드렸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6239 여왕의 교실 일본판이 훨씬 재미있고 배우들 캐스팅도 잘 되었네요.. 1 여왕교실 2013/06/24 1,232
266238 아파트 강아지 ㅠㅠ 3 아휴 2013/06/24 1,241
266237 6월25일(화)코스피의 등락을 예측해 본다. 중달 2013/06/24 536
266236 시어머니에게 속옷 빨래 맡기는 며느리.. 어찌해야할까요? 56 시누이 2013/06/24 6,188
266235 산책로에서 개와 산책하는분들 보다보면 간혹 7 질문 2013/06/24 1,086
266234 외국인학교 다니는 아이들 학원... 2 teresa.. 2013/06/24 1,237
266233 근혜 曰 ; "국정원 사건 댓글 왜 생겼는지 모른다.&.. 12 똥을쌀년 2013/06/24 1,125
266232 갤3 3g 3만원 떴어요 12 휴대폰 2013/06/24 2,032
266231 명품시계 구입방법... 1 안녕하세요 2013/06/24 1,815
266230 국산 블루베리가 뜨나 봐요. 3 opus 2013/06/24 1,379
266229 초 1,2 아이에게 대형인형을 선물하고 싶은데요~~ 7 ~~ 2013/06/24 442
266228 전세 사는데 안방 장판이 한뼘 정도 찢어졌는데요 1 궁금 2013/06/24 1,368
266227 골반 틀어진거 치료 가능할까요? 5 골반 2013/06/24 2,387
266226 헬스 4주째... 용기주세요!!!! 12 다욧 2013/06/24 1,980
266225 동물병원 의사샘님들은 모든과를 아우르나요? 6 질문 2013/06/24 1,200
266224 민주당 도의원 여고생 성추행 6 민주성추행당.. 2013/06/24 881
266223 음식물 쓰레기 분쇄기 그거 괜찮나요? 6 음식물 쓰레.. 2013/06/24 1,387
266222 스노쿨링장비를 사서 가야할지 대여할지... 4 2013/06/24 680
266221 도와주세요..햄스터가 탈출했는데 포획하는 방법좀요 1 꿈빛파티시엘.. 2013/06/24 955
266220 팡팡 아이스머그라는 거 써보신분 계신가요? 3 ... 2013/06/24 417
266219 아는것도 없고 해본것도 없는 대통령이 하는말 1 아놔 2013/06/24 651
266218 남푠이 밉상짓할때 응징으로 보통 무슨방법 사용하나요 12 cnncaf.. 2013/06/24 1,454
266217 부산 헌책방거리요~ 원하는책 구할수 있을까요? 6 .. 2013/06/24 1,012
266216 배우자와 사이좋은데도 바람 6 ㄴㄴ 2013/06/24 3,225
266215 면접때 말느린편이냐는질문받눈거 비닐봉다리 2013/06/24 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