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와중에 즐겁게 볼수있는 영화 한편 추천합니다

바람이분다 조회수 : 1,257
작성일 : 2013-04-10 14:43:25


시끌시끌한 시국이지만

근래 봤던 영화 중에 정말 재밌게 본 영화가 있어서 추천합니다.

최근 것은 아니고 2010년도 영화고요,

원제는 leap year (윤년-2월 29일이 있는 해) 이고

우리나라에선 '프로포즈 데이'라는 제목으로 개봉이 되었습니다.


저는 로맨틱 코미디를 거의 보지 않는데 어쩌다가 이 영화를 보게 되었어요.

안그래도 '스토커'에서 미스테리한 삼촌으로 나왔던 '매튜 구드'한테 반했는데

'프로포즈 데이'의 남자주인공이 이 배우인 거예요. 그래서 얼른 봤는데

제 느낌은 이렇습니다. 와우~!!!


큰 웃음 터지는 에피가 중간 중간 잘 배치가 되어있고

깨알같은 재미가 지속됩니다.

남녀주인공의 생각과 인성이 잘 드러나는 대사와 상황들도 좋아요.

그리고 아일랜드가 배경인데 눈이 호강하는 자연 풍경이 계속 등장합니다.

그 배경만 봐도 본전 뽑고요.

이 영화 보고나니 아일랜드에 여행가고 싶다는 로망도 생겼네요.


줄거리를 간단하게 소개하면, 아일랜드에는 2월 29일에 여자가 남자한테 청혼할 수 있는 전통이 있대요.

이를 이용(!)하려는 여주인공이 아일랜드로 출장간 애인을 따라 몰래 거기로 날아가는데

그때부터 고난이 시작됩니다. 겨우겨우 아일랜드의 시골마을에 가게 되고

돈이 필요한 남자주인공이 여주를 애인이 있는 대도시에 데려다주기로 하면서 얘기가 진행됩니다^^

아무 생각없이 봤다가 완소 영화가 되었네요.



주연배우는 매튜 구드와 에이미 아담스 이고요.

에이미 아담스 출연작은 거의 본 게 없는데 로맨틱 코미디에 정말 잘 어울리는 여배우더라고요.

도도한 듯 하면서도 새침하고 사랑스러운 구석이 많은^^


그럼 추천은 요기까지!






- 아, 오늘 밤(4월 10일에서 11일 넘어가는 0시 5분) ebs에서 '바보들의 행진' 합니다.

   아깝게 요절하신 하길종 감독님의 작품입니다.





IP : 125.129.xxx.21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4.10 2:47 PM (180.229.xxx.66)

    감사해요 집에서 볼 영화 찾고있었는데^^

  • 2. 맞아요!!!
    '13.4.10 2:47 PM (182.218.xxx.169)

    아일랜드 너무 멋있게 나와서...그 풍경 눈요기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힐링;되는 느낌이었어요. 에이미 아담스 빨강머리 배우 매력 있구요. 매튜 구드 보고 어디선가 본 얼굴 같다 했는데 그 영화에서 봤군요! 무튼 풍경 정말......너무 너무 좋았어요. 날씨는 그지 같대지만 영화 속 영국 풍경은 정말 죽여주는 것 같아요,. 유령작가도 한 번 보세요. 이완 맥그리거 나오는 그 영화도 풍경이 아주 좋아요.
    아, 진짜 풍경만으로도 힐링 되는 영화는 '원위크'라는 영화였어요. 힐링!되요. 풍경만으로^^

  • 3. 원글
    '13.4.10 2:51 PM (125.129.xxx.218)

    ..님 재밌게 보셨으면 좋겠네요^^

    맞아요님, 반갑습니다~ 아일랜드 풍경 진짜 쥑이죠? 가보고 싶어요~
    유령작가의 그 작업실이었나 별장이었나 거기 정말 탐났어요^^;
    원위크는 못본 작품인데 꼭 볼게요. 감사합니다~

  • 4. ㅁㅁㅁ
    '13.4.10 3:34 PM (58.226.xxx.146)

    프로포즈데이~ 남자주인공이 스토커 삼촌이라고요 ! 어머.. 몰랐어요.
    아일랜드 배경에 어울리는 눈빛이라고 생각했는데,
    두 영화에서 머리색이 달라서 그런가요. 아니, 같은가요? 쓰고나니 자신이 없어요 ㅎㅎ
    에이미 아담스는 쇼퍼홀릭 여주와 구별을 못했었어요. 제 눈에는 아주 비슷해요.
    마법에 걸린 사랑, 이라는 드레스 입고 다른 시대에서 와서 좌충우돌. 미취학 아동과 함께 각각 다른 이유로 재밌게 봤었어요.
    그레이 아나토미의 맥드리미 패트림뎀시도 나와서 흐뭇하게요. 내용은 별로 ;;
    줄리, 줄리아에도 나왔고요.
    오늘같은 날씨에 프로포즈 데이 참 괜찮네요.

  • 5. 원글
    '13.4.10 4:15 PM (125.129.xxx.218)

    ㅁㅁㅁ님, 그 배우가 스토커에선 아주 말끔하게 나오고
    프로포즈데이에선 수염을 기르고 나와서 구별이 더 안되는거 같아요~
    머리색깔은 저도 헷갈리네요.스토커에선 갈색이었던거 같기도 하고
    짙은 색인건 같은데 저도 기억이^^;

    쇼퍼홀릭 여주를 찾아보니 에이미와 분위기가 비슷한거 같네요.
    마법에 걸린 사랑은 누가 강추하시는데 아직 못봤어요. 이 영화도 봐야겠어요.
    페트릭뎀시도 원츄합니다~ 줄리, 줄리아도 저장합니다. 감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0345 여중생 하복 두벌 사야하나요? 12 중학교 교복.. 2013/04/11 2,040
240344 컴 키면 광고창이 주르륵 엄청나게 뜨는거 없애는법 좀 알려주.. 1 .. 2013/04/11 1,170
240343 럭셔리 블로거 싸움얘기는 이제 그만 올라왔으면 좋겠어요 4 진실만 2013/04/11 18,689
240342 내일 스케쥴 어떻게 되시나요? 8 2013/04/11 1,290
240341 오늘 영어 상담 받았는데요 .. ........ 2013/04/11 839
240340 칼만 안든 강도라는 생각이 듭니다. 3 추적60분 .. 2013/04/11 1,699
240339 대구서부정류장쪽 잘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5 슬픈도너 2013/04/11 1,128
240338 중3아이 시부모생신에 시험기간에도 데려가나요? 26 축하 2013/04/11 3,038
240337 히비스커츠 차 4 2013/04/11 999
240336 이제 40인데 생리를 하루해요. 1 .. 2013/04/11 2,069
240335 월세 받는 건물 관리하는 부잣집 아들이 조금 부러운 하루네요. 2 *** 2013/04/11 2,829
240334 tvn 드라마 나인- 질문이요. - 스포주의 4 질문입니다... 2013/04/11 1,588
240333 오자룡 동서 나쁜놈 ‥ 8 루비 2013/04/11 2,692
240332 잔불에 굽는 달걀밥이라고 아세요? 4 신기 2013/04/11 1,879
240331 요즘 냉장고 왜그리비싼지요 12 새벽 2013/04/11 3,179
240330 고추장 담갓는데 농도는 어느정도 1 생전처음 2013/04/11 2,960
240329 에스쁘아 누드쿠션 사용해보신 분 어떤가요? 3 ... 2013/04/11 1,583
240328 약 꼭 먹어야하나요 2 나일론 2013/04/11 726
240327 최불암 할배는 전생에 뭔 복을 지었을까. 42 사과 2013/04/11 19,329
240326 sk로 번호이동하면 가족끼리 무료통화 되나요? 6 .. 2013/04/11 1,140
240325 본인에게 맞는 향수는 어떻게 찾는거죠? 5 궁금해요 2013/04/11 1,647
240324 송편반죽으로 송편말고 만들 수 있는 것 없을까요? 3 친정언니 2013/04/11 900
240323 울집 강아지가 절 싫어하는걸까요? 7 내가엄마다 2013/04/11 1,499
240322 냉장보관한 5일된 카레먹어도되나요 4 ㄴㅂ 2013/04/11 4,172
240321 4월3일 닭갈비글좀 찾아주세여~ 1 멍충이 2013/04/11 5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