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사고 보냈다고..은근히 힘들게 하는 이웃.

.. 조회수 : 3,934
작성일 : 2013-04-10 14:05:58

울 아이가 자율형 사립고 갔습니다.

공부도 제법했고 친구들도 대부분 자사고 ,특목고 가고 하니..

그러니 아이도 마지막 순간까지 진학에 대해 ...고민고민 하다가 갔는데..

이웃이..뭐하려고 갔는데..

학비가 얼마나 많이 드는데..

거기 아이들 돈자랑 얼마나 하는데..아이 어쩌려고

우리 아이도 그런 분위기 싫어서 ..그래서 안보냈다 합니다. ..그 집아이는 우리애보다 나이 많아요

회사에서 학비는 대주냐..합니다...학비 일부를 회사에서 지원 받는다니..

일부??그걸로는 택도 안된다 합니다.

사실..사교육 안하는 아이라서 한 달에 급식비 포함 36만원 더 듭니다.

그 집 울집 경제 사정 전혀 모릅니다.

겉으로는 그리 좋은 아파트는 안살아도..남들 모르는 속으로 ..빚없고

열심히 살고

제가 밖으로 깔끔하게 다닙니다.아이들도 깔끔하게 입히구요.

지난주엔  오랫만에 보더니,,아이가 힘들다고 하지 ??합니다.

"왜 안힘들까요? 환경이 달라졌는데..공부는 아직 시험을 치고 결과 안나와서 쓴맛을 안봐서 그런지 무슨 말 안하고

학교는 집과 가까워서 체력적으로 그리 힘든것 없다네요.했더니..

애들이 무슨 말을 그리 조곤조곤 하겠냐면서 숨기고 있다는 다 모른다는 듯이 말해요.

그리고 제 아이를 보더니..등을  토닥 토닥 하면서..

너는 일반고 갔으면 아마 훨씬 더 좋은 대학갈건데 니엄마가 니를 잘 모른다 ..합니다.

자주 만나는 사람인데 저만 보면 요즘은 이 말 합니다.

IP : 115.90.xxx.15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은근히가 아니라
    '13.4.10 2:09 PM (182.210.xxx.57)

    대놓고 오지랖 떠는 이웃이네요.
    한마디로 딱하세요.
    애한테까지 오지랖을 ㅉㅉ

  • 2. ㅡㅡ
    '13.4.10 2:10 PM (125.189.xxx.14)

    싫으시겠네요
    오지랖도 정도껏 떨어야지
    참 내....
    지 애들이나 잘 건사할것이지

  • 3. 마그네슘
    '13.4.10 2:13 PM (49.1.xxx.71)

    어으 글만 봐도 짜증이 솟구쳐요. 뭐 그런 아줌마가 다 있는지.

  • 4. 에그...
    '13.4.10 2:15 PM (211.201.xxx.173)

    원글님 아이가 자기 아이보다 잘될까봐 질투하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네요... ㅉㅉㅉ

  • 5. gg
    '13.4.10 2:15 PM (115.95.xxx.50)

    부러워서 그러는거에용... ㅋㅋㅋ

  • 6. ...
    '13.4.10 2:19 PM (124.49.xxx.117)

    자사고는 안 보내 봐서 잘 모르겠지만 특목고는 교우 관계도 좋고 스트레스 덜 받고 다녔는데요. 사교육 덜하니 부담도 적었고..

  • 7. @@
    '13.4.10 2:19 PM (39.118.xxx.152)

    아우~글 읽기만 해도 짜증나네요...
    돈 얘기하면 "그정도도 뒷받침 못해주겠어요? 그정도 능력은 되요.." 담담하게 대답해주시고..

    일반고가야 더 좋은 대학 어쩌고 하면..
    "그러게요. 그 댁 아드님 좋은대학 갈것 같아 부럽네요"

    아이가 힘들어할거다 어쩌고 하면
    "자기랑 스타일이 잘 맞는다고 가길 잘했다네요."

    꼭꼭 대답해주세요

  • 8. 초승달님
    '13.4.10 2:24 PM (183.102.xxx.66)

    그냥...뭐라고 하든 환하게 웃어주고 들어오심 그분
    질투에 활활 타버릴듯 ㅋㅋㅋ

  • 9. 아래 위층 살면서
    '13.4.10 2:35 PM (14.52.xxx.59)

    외고 간 우리애 못 잡아먹어 난리치고
    수능 보고나서 길에서 우리애 보더니 차 돌려 쫒아와서
    창문열고 시험잘봤니??외고애들은 다 잘봤다며??라고 염장 지르던 이웃이 생각나네요
    어디가나 저런인간 꼭 있어요
    그러고나면 자기 속은 시원할까요???

  • 10. ..
    '13.4.10 2:41 PM (211.40.xxx.124)

    뭐 그런 사람은 많아요. 82에도 많던걸요 ^^ 그러려니 합니다.

  • 11. ㅎㅎ
    '13.4.10 2:46 PM (115.140.xxx.99)

    질투난다에 한표.ㅎㅎ

  • 12. ...
    '13.4.10 2:47 PM (115.89.xxx.169)

    웃어넘기세요. 자기 아이가 자사고 갔거나 자사고 출신이면 목에 기브스하고 돌아다녔을 양반입니다.

  • 13. .....
    '13.4.10 2:48 PM (39.7.xxx.62)

    남의 복장도 간섭말고
    남의 학교도 간섭말아야죠.
    남이 돈으로 마당을 닦더라도요.
    상대를 마세요.

  • 14. ...
    '13.4.10 4:20 PM (121.181.xxx.193)

    별 희안한 사람들 참 다 있네요...어머 애가 넘 좋다고 난리야 일반고 갔으면 클날뻔해써..한마디 담에 해주세요..배아파서 잠못잘듯..

  • 15. 주접이네...
    '13.4.10 5:42 PM (166.147.xxx.48)

    지자식이나 잘 키우라고 하세요

  • 16. 심보가..
    '13.4.10 5:44 PM (121.139.xxx.160)

    쯧쯧..불쌍한 사람이다 생각하고 멀리하는게 좋을듯합니다.
    말을 해도 꼭 그따위로 하는 인간들 있어요.
    대학잘보내면 그땐 또 뭐라고 할런지..

  • 17. 시기심
    '13.4.10 6:06 PM (223.62.xxx.190)

    남잘된거 축하해주면 안되는지
    그 이웃 많이 꼬였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7139 (기사펌)시민방송 RTV’에 뉴스타파가 나오길 두려워하는 사람들.. green 2013/05/02 759
247138 남편,,돈,,저 화나는거 오바인가요? 5 화난다 2013/05/02 1,648
247137 초5 딸 발 크기가 너무.... 9 2013/05/02 1,621
247136 사이판 pic, 월드, 하이얏트 10 어디가 좋을.. 2013/05/02 2,669
247135 전화 선거운동 상시허용ㆍ'이정희 방지법' 추진(종합) 1 ... 2013/05/02 655
247134 무식한 아줌마들 6 운동회 2013/05/02 2,453
247133 애 영어를 처음부터 가르친다면? 6 둘째걱정 2013/05/02 1,089
247132 군자역 도*철학관 연락처 아시는 분 2 심란해요 2013/05/02 2,175
247131 방문레슨 선생님을 구하고 싶은데... 근처 대학에 요청해도 될까.. 4 첼로 2013/05/02 809
247130 (기사 펌) 민주당에서 지금 박근혜 사퇴를 요구하는 상황 2 green 2013/05/02 1,469
247129 냉동고에 보관한 떡국떡 3달정도 지난거 먹어도 될까요? 3 떡국떡 2013/05/02 1,970
247128 불고기전골 할때 육수는 뭘로 하나요? 1 ㅡㅡ 2013/05/02 3,098
247127 가구공장 있는곳 아시는분 1 a 2013/05/02 682
247126 인자 오자룡 보는맛이 슬슬 나는거 같음 ㅋ 6 .. 2013/05/02 2,016
247125 중3취미뭐가르쳐야할까요? 5 동이맘 2013/05/02 794
247124 영양제 어떤가요? 선생님 선물.. 2013/05/02 313
247123 미국에서 돈을 부치면 한국에서 받기까지 소요시간? 5 ^^ 2013/05/02 3,050
247122 직장에서 여자라서 차별받지 않으려면 2 에구 2013/05/02 633
247121 해독주스 정말 좋아요! 4 해독주스 2013/05/02 4,107
247120 여자는 결혼하면 10 .... 2013/05/02 3,339
247119 애들말에 제가 상처받네요. 이눔아 2013/05/02 817
247118 대학교 졸업사진 정말 중요한가요? 18 고민 2013/05/02 16,891
247117 중학생 남자아이가 재미있어할 여행지...? 2 tods 2013/05/02 1,383
247116 휴대폰을 버스에 놓고 내렸다는데... 1 방금 2013/05/02 654
247115 공부아주 잘하셨던 분들 자녀들 볼때 어떠세요? 22 부족한 엄마.. 2013/05/02 4,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