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아래 글을 보니 심부름 시킨 교사에 대해
잘못이다..
아니다 그정도 심부름은 시킬 수 있다고 의견이 나뉘던데..
82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여기는 학부모인 분들도 많을것 같아서..
아이에 대한 잘못은 제외하고 교사의 행동에 대해서만요..
(그 아이는 어릴때 빨리 제대로 교육시켜야 겠다는 생각은 드네요..)
요 아래 글을 보니 심부름 시킨 교사에 대해
잘못이다..
아니다 그정도 심부름은 시킬 수 있다고 의견이 나뉘던데..
82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여기는 학부모인 분들도 많을것 같아서..
아이에 대한 잘못은 제외하고 교사의 행동에 대해서만요..
(그 아이는 어릴때 빨리 제대로 교육시켜야 겠다는 생각은 드네요..)
상사든 교사든 사적 심부름 시키는 거 정말 짜증납니다.
참 세상이많이 바뀌었다는 생각은 드네요..
선생이든 아니든
아는 어른한테 물 한잔 떠드리는것도 안 되는 일인가 싶어요
상사놈이 꼭 나한테만(같이 입사한 다른 동기들도 있었는데..) 커피심부름을 시키는게
너무 자존심상하고(다른 동기들 보기..) 그렇다고 왜 나한테만 시키냐고 말할 용기는 없고..
그래서 커피타줄때 침뱉고 준적 많아요..(그렇다고 평소 저한테 잘해주는것도 아니고 너무 괴롭혔거든요..)
막돼먹은 영애씨 보면 남일 같지가 않다는...;;
그래선지 그 선생이 곱게 보이진 않아요..
그 학생도 어린게 벌써 그런짓을 한게 놀랍긴 하지만..
티비에서 봤나 싶기도 하구요..
무슨 싸이코패스니 홈스쿨링을 시키니 하는건 오바같단 생각이..
수업시간에 그아이에게 물떠오게 했으려고요...
쉬는시간에 간혹떠오게 했겠지요.
그정도는 선생님을 위해서 봉사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만일 내 자식이 이런일로 선생님한테 불만이라면
저는 야단칠거에요. 그정도는 너 가르쳐 주시는 선생님한테 봉사하는 마음으로 할수도 있다고...
순간에는 불이익으로 비춰질수있지만,
그건 불이익이 아니라 네 스승님에 대한 너의 작은 봉사라고 가르칠래요.
뭘 물심부름을 1년 내내 시켰겠어요....
그 교사는 별 생각없이 물생각나면 늘 심부름 시키던 얌전한 학생에게 시킨걸텐데..잘못이라면 사이코패스를 못 알아본 거고 그 아이가 그렇게 큰 불만을 가진걸 못 알아본거 뿐이고...
사실 선생님이 물마시러 교실밖으로 계속 나기기는 어려우니 그정도 심부름은 그리 큰 잘못이라 생각되지 않네요...
문젠 얌전한 얼굴로 변기물 떠다주면서 그걸 마시는 선생님을 조롱해왔단 사실이 정말 정말 무섭네요...
대체 저 아이 속에는 뭐가 들어 있길래 그런 무서운 생각을....
아까 그 글 댓글에도 선생님을 마치 무슨 이상한 인간취급하면서 그 싸이코패스를 저항정신이 뛰어난 인재로 찬양질 하는 글 보고 여기도 그런 사이코패스들이 많구나 무서더이다...
요즘 초등학교 쉬는 시간에도 웬만하면 선생님 아이들 교실에 있고 용건있는 아이들만 나갔다 오더군요.
학년주임샘이 담임되서 수업시간이든 쉬는시간이든 선생님이 다른일로 자리에 잘 없고 학급내 소란스러운 광경 너무 많이 본 저로서는-우리아인 수업시간에 담임이 자리를 비운사이 다른 아이가 공격해서 안경도 깨져서 오고 난리였어요- 물 한잔 정도는 아이에게 부탁해도 된다고 생각해요..
그게 일년365일 벌어진 일이 아니라면. 그리고 가까이 복도에 정수기가 있었다면요.
기분좋게 해줄수 있지만 지속적으로 시키니
학부모들이 싫어하는게 당연한게 아닌가요..?
물을 그렇게 자주 마시면 좀 물병 한병 갖다놓고
마셔야죠..
보통 초등이라도 각자 일년내내 자기가 맡은 일이 있던데요. 누구는 뭐 담당 누구는 뭐 담당 나눠서요.
힘들어서 못해먹겠는 일도 아니고 초딩학교 보통 몇 걸은 안가도 잇는 같은 층에 있는 급수시설에서 물 한잔 떠오는일도 짜증날 정도면 각 학교 각 반마다있는 번거로운일 도맡아서 하는 회장 부회장들은 다 들고 일어나야겠네요.
집에서 아이들한테 작은 심부름 시킬 수 있듯이
30-40명을 관리하는 선생님이 바쁜 경우 심부름 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걸 주종관계니 권리남용이니 이런 시각으로 접근한다면
선생님이 일일히 모든걸 해야 하는건데
그럼 선생님 부재시 교실에서 일어나는 사고는 누가 책임지죠?
단, 너무 권위적인 자세로 아이들에게 불필요한 위험한 심부름을 시키거나
이것을 편애의 수단으로 악용하는건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외국의 경우도 선생님과 학생을 도와주는 서브 티쳐가 상주하지만
선생님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학생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도 합니다.
이걸 선생님 권위를 남발한다고 생각지 않고
자발적으로 도와주는 volunteer 정신으로 받아들입니다.
한국의 학교가 갈수록 너무 삭막해지는 것 같습니다.
학생들끼리도 서로 돕고
선생님도 필요하면 서로 도와드리는 그런 인성이 사라지는 것 같아 씁쓸해요.
지금 22살 우리아들
초등때 반장했었는데
" 선생님이 자꾸 나만 심부름시켜. 선생님이 나 미워하나봐.ㅠ.ㅠ
하면서 엉엉 울었던게 생각나네요.
그아이도 못된거지만. 지속적인 잔심부름은 분노를 부르지요.
일단 잘못이라 치고.... 이 말 엄청 거슬리네요.
무슨 얘기 하는지는 알겠지만, 원글님은 속으로 아이 잘못이 별로 대수롭지 않은 것 같아요.
그렇지 않고서야 어찌 저런 말을..
물 심부름이 아니라 다른거였다면? 남아서 환경미화를 해라 라던가..이런건요? 선생이 학급 운영하면서 애들한테 하나도 안시키고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선생손으로 할수만은 없을텐데요. 저항권 행사라고했으니, 그 행사범위는 어디서부터 어디까진지 궁금하네요
학생때 기억해보면 애들은
선생님이 심부름 시키면 좋아했는데요.
아무래도 선생님이 괜찮게 생각하는 애들을 골라서 시키는 경향이 있었으니까요.
선생님께 신뢰 받는다는 느낌 그런게 어린마음에도 좋았고요.
세상 정말 많이 달라졌네요.
물심부름이 크게 애를 힘들게 하는 심부름은아니라고 생각하고요.
근데 초등학교는 교사가 교실 비우는거 대부분 학부모들이
싫어하지않나요?
그래서 교사들은 화장실도 잘 안가죠
그러다보니 물심부름 시킨것 같은데 참 그렇네요
어느 장단에 맞춰야하는건지~
사회에 나가면 ,
상상이상으로 왜? 하는 일이 생겨요.
내가 이일을 왜 해야하는데 왜 ????하는거요.
그냥 세상자체가 워낙 공평하지 않아요.
누구는 금수저 물고 태어나서 처음부터 누리고 살고,
누구는 발로뛰며 살아야 겨우 중산층되고..
그런데 그걸 세상탓만 하고 있다보면 뭐갈 달라지나요.
그냥 받아들이는것도 필요해요.
워낙 세상은 그런거라는거...
미리부터 초등아이에게 낙심하게 할 필요는 없지만,
사회생활하려다보면 어쩔수없이 싫은일도 해야할때가 있는거란다...
이게 사회성아닐까 생각해요.
정말 성적수치심을 준다던가 기사에 나올만한 대단한일 아니라면
약간의 손해와 유연성은 사회생활에 필요해요.
학교도 넓게는 사회생활의 기초이구요.
그걸 일일이 저항권이라고 들이댄다면
그아이는 앞으로 어찌 이사회를 살아나갈지가 걱정이네요.
흔히 둥글둥글하게 살아라는 말이 있는데
그게 사회성좀 길러란말과 일맥상통 아닌가요.
이런 질문 자체가 이해가 안되네요.
학교라는곳 자체가 언제부터 직장처럼 인식이 된건가요?
그렇다면 준비물 안챙겨와서 선생님이 갖고 계신걸 빌려쓰는 애는 아예 똥물먹여도 정당한거겠네요.
주위에서 들은 얘기지만 1학년 아이가 바지에 오줌을 쌌는데 아이들 모르게 뒷처리해주고 어머님에게
연락해서 빨리 집에 갈수있게 해주신 선생님은 어떻게 해야하나요?
어린이집도 아니고 봉사자도 아닌 선생님이 이렇게 해주신건 당연한거라 생각하시면 안되는거겠죠?
어른에 대한 예의로, 교실에서 선생님 도와준다는 생각으로 바라보시면 안되나요?
선생님을 공경하지않는데 부모를 공경할거라 생각하시나요?
이거보고 교사들이 물 같은건 본인이 해겼했음 좋겠어요.
환경미화는 반을 위한거지만 물은 교사개인의 일. 이잖아요.
물 떠오는게 아주 어려운 일이 아닐테니 과하게 심부름 시키는건 아닐거에요.
일년내내 화장실 물을 먹었다는것도 충격적일테지만, 그걸 다른 아이들과 같이 웃었다는게 더 황당했겠죠.
그런일을 하기엔 나이가 너무 어리기도 하구요.
헉스~ 일단 잘못이라치자니요...2222
이상해요 정말...그렇게 수직적 관계가 싫으심 사회생활 어떻게 하려구요
심부름시킨다 보다 내가 남을 돕는다라고 생각할수있는 사람이어야 하지 않을까요. 반대로 선생님도 학생에게 고마운 마음으로 물을 받아 마셨을 수도 있잖았을까요. 저도 어릴때 선생님에대한 좋지않은 기억이 있어 선생님들에대한 호감은 없지만 이건 아니지요
어렸을때 제가 커피포트 담당였는데
어린마음에..선생님이 나를 지목해서 이일을 맡겼다는게
참 뿌듯했어요
차가운 물에 포트 깨끗히 벅벅 씻어가며 물 떠가곤했는데
...
보통 어린이의 심성은 아니네요
변명할 꺼리가 따로있지
이 와중에 교사잘못 운운하는 사람들...
신기합니다 어떻게 하면 그런 마음 갖는지
환경미화는 반을 위한거지만, 강제적으로 시키는거잖아요? 저런아이가 학교생활 하면서 선생한테 앙심을 품고 변기물 떠다먹일 건수는 많지않나요?
못 할짓 시킨게 되는 세상이 되었군요.
이런게 토론거리가 되는 세상에 살면서도 이렇게 어색한거보면 아마 제가 나도 모르게 세상부적응자로 산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무섭고 싫다 진짜...
선생님들 예전 같지않은건 사실이에요. 철밥통 끌어안고 사는 직업군 이상도 이하도 아닌 기능인정도로 인식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선생님께 변기물을 떠다 바치는 학생도, 물 떠다 바치게 하는 교사의 행동이 적절한것인지가 공론화 될 수 있음에도 놀랍네요.
세상엔,참 논쟁거리도 다양하네요?
그러니 뭐, 한때 히틀러도 영웅소리 듣고 살았겠지만........말이죠.
아이는 일단 잘못했다 치고~
아이는 일단 잘못했다 치고~
아이는 일단 잘못했다 치고~
아이는 일단 잘못했다 치고~
잘못 아니죠. 그 정도 심부름도 못 시키나요?
애들 오줌싸면 그거 다 치워주고, 토하면 그거 다 닦아주고..어질러놓고 가면 그거 다 치우고 청소기 밀고..
책 안가져가면 책 빌려주고, 준비물 안가져가면 준비물 빌려주고...
교사 통해서 찾아 먹을것들은 억수로 찾아먹으려 하면서, 아이보고 물 떠오는 거 시켰다고 뭐라한다니..
요즘 엄마들 정신이 참 신비롭네요.
이런식으로 따지면 교사들도 처지는 애들, 부족한 애들에게 한 번이라도 더 손길가기를 바라는 마음은 거두고, 아예 사무적인 관계로 나가게 되겠지요 그럼 애들 손해인데...참, 별스러운 세상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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