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아이 알바비 떼이는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조회수 : 1,221
작성일 : 2013-04-10 13:16:49

대학교 2학년인 딸아이가 3월달부터 백화점 1층 커피와 음료를 파는

까페에서 토,일요일 오후에만 알바를 하기로 했답니다.

하지만 가는 첫 주 금요일부터 금요일 수업이 없다는 걸 안 매니저가(참고로 매니저는

사장의 딸이라네요)

일을 배워야 한다며 아침 9시부터 오라고 해서는 저녁 9시까지 시키더라구요

저는 딸아이가 너무 힘들어 하고 공부도 해야 하는데 금,토,일 3일을 하루종일

12시간을 일하는게 너무 안쓰러워 오후시간이면 오후시간, 오전시간이면 오전시간만

일을 하라고 했고,

매니저는 매주 본인이 필요한 시간 아무때나 아이를 부르더군요

그러는 와중, 지난주에는 오전시간에 친구들과 시험공부를 그룹으로 하기로  짜 놓았는데도

오전시간에 오라고 해서 또 달려갔답니다

 

그런데 매장의 매니저는

아이가 일이 서툴다는 이유로 머리가 비었다는둥, 뇌가 없냐는둥, 너는 대가리가 나쁘다는둥

인생 그렇게 살지 말라는둥 온갖 험한말을 다하면서 그동안 아이를 대하는걸 아이가

매번 너무 심한 대우에 힘들어 하더군요

그래서 이번주까지만 하고 그만두자 하고 있는데

오늘 알바비가 그동안 일한 돈이 아닌 반달치 인지 아님, 약정한 오후시간만큼인지만

들어오고 매니저는 전화 사절 해 놓았네요

 

이럴 경우 아이가  그만둬도 나머지 일한 시간만큼의 알바비를 받아야 하는데

그동안의 매니저의 처사를 생각할때 아이한테 또 얼마나 험한말을 쏟아내며

아이를 욕하고 험하게 대할지 아이는 무서워서 그만둔다는 소리도 못하고 있나보네요

 

아이가 일하고 있는 코너는 롯데백화점 1층 코너입니다

이런 부당한 대우를 알바생이 받을 경우 백화점측에 항의하는 경우는 없는지

어떻게 아이를 위해서 엄마인 제가 나서줘야 할지 난감합니다

해결 방법을 알려주세요

답답하고 억울합니다

아이가 받은 언어폭력도 너무 억울하고

아이는 1학년때에도 한달동안 알바하고 알바비를 떼인 경험이 있어 이번에도 떼일까

싶어 불안해 하네요

IP : 112.163.xxx.24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떼이면 안되지요
    '13.4.10 1:20 PM (61.74.xxx.99)

    끝까지 받아야지요
    그것도 정직하게 살아가는 방법입니다
    아이가 그나이면 스스로 해결할줄도 알아야해요
    인터넷으로 알아만봐도 답나와요
    정당한 노동의댓가를 왜 포기하나요

  • 2. ..
    '13.4.10 1:29 PM (112.144.xxx.66)

    이런 경우엔 엄마가 나서는 것도 도움됩니다.직접 전화하거나 전화 안 받으며 찾아가야지요..
    이런 경우는 좀 무식하게 나가야 돈을 주더라구요..교양있게 대처하면 미적미적 안 줄듯...

  • 3. ...
    '13.4.10 1:32 PM (110.70.xxx.64)

    첫번째님... 아이 나이에 해결하기엔 힘듭니다.
    크던 작건간에 고용이나 임금에 관한 문제는 주변 사람들이 도와주는게 힘이 됩니다.

    백화점에도 고객으로서 민원 넣으시고
    매니저에게도 남자어른이 있다면 전화하시고
    되도록 많은 자료를 모아서 노동부에 진정넣으세요.

  • 4. 떼이면 안되지요
    '13.4.10 1:46 PM (61.74.xxx.99)

    점세개님 제아이의 경우를 봐서 댓글 적은거랍니다
    제아이가 대학교일학년때 번역알바를 했는데
    하루이틀 미루면서 안주었어요
    제법 이름있는 영화사였고요 짧은시나리오번역이었어요
    제가 해결을 하려고했고 님이 적으신 그 방법도 가르쳐주었어요 그런데 자신이 해결하겠다고 하더라고요
    거의 매일 전화하고 결국은 찾아가기도했다더라고요
    밑의선에서 벌어지는일이라더라고요
    결국받았는데 끝자리 이만원조금넘게 뚝자르고 입금했는데 그돈도 결국 받아내었어요
    아이마다 성향이다르겠지만 예전에도 그랬다하니
    이번에는 아이에게 이런 시련(?)도 해결해가는게
    어른이되는거겠지요

  • 5. 나무
    '13.4.10 1:59 PM (221.154.xxx.232)

    저라면 아이대동하고 커피숍이라고 하니 매장에 가서 아이 뒤에 서있을거 같네요

    아이혼자 하라고 하기엔 닳고 닳은 사람일 경우 아이 상처 받을테고
    아이도 사회가 어떤곳인지 경험할거예요
    엄마가 뒤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아이한테 큰힘, 매니저는 눈치를 볼테니까요

  • 6. ...
    '13.4.10 3:23 PM (218.52.xxx.119)

    '나는 똥이다'작전을 쓰세요. 울 시누가 백화점에서 하는 걸 보고 아주버님이 붙여준 이름인데..
    매장에서 큰소리로 따지는거죠. 시정될때까지. 옷을 잘 차려입고가서 매서운 표정으로.

    순하게 생긴 형님이 백화점에서 산 불량옷을 들고 갔더니 직원들이 쳐다보지도 않더래요. 관리 잘못한걸 왜 우리한테 그러느냐고... 그 소릴들은 우리 시누가 옷을 들고가서 툭 던지면서 "여기 보세요~" 냉랭하게 말했더니 직원들이 잽싸게 와서 "환불해 드릴까요? 교환해 드릴까요?" 하더라고.. 들었어요. 전설이 됐지만요.
    암튼..
    저도 예전에 알바비 떼일뻔한 적이 있었는데 저희 엄마가 와서 사장을 매서운 눈으로 쳐다보니 척 내준적 있었어요.
    힘내세요~

  • 7. 백화점
    '13.4.10 3:45 PM (58.143.xxx.178)

    고객센타??이런 곳도 찾아가세요.
    커피솝 있는 층 담당자를 불러달라고 하세요..

    어차피 그 가게도 신회장님꺼 아닌이상 백화점과 계약관계가 있을테고
    이런저런 사건사고 많고 민원많으면
    게다가 알바생 임금체불 같은거면
    백화점에서도 당연 문제됩니다.

  • 8.
    '13.4.10 4:28 PM (115.161.xxx.167) - 삭제된댓글

    내용증명 하나 보내고 노동청 인터넷 접수하시면 돼요. 전화하고 얼굴보고 시간낭비 에너지 낭비하실 필요 없어요.

  • 9. ...
    '13.4.10 4:48 PM (223.62.xxx.88)

    참 소심하시네요 아직 세상 물정 모르는 애를 그 사장인지 딸인지가 부려먹는건데요 왜 그동안 가만계셨나요?
    당장 쫓아가셔서 발칵 뒤집어 놓으세요

  • 10. ...
    '13.4.10 5:25 PM (180.71.xxx.41)

    나쁜 인간들이 어찌 이리 많은건지.
    우리딸도 백화점 커피숍에서 일하는데 정해진 시간보다
    2~30분 마감하느라 시간 지체 했는데 알바비에 그 시간까지 계산해서
    입금했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3498 어제 서울광장 다녀왔어요. 3 ... 2013/05/20 889
253497 동네 한복판에 보호관찰소가 온답니다 ㅠㅠ 38 가을아이맘 2013/05/20 3,790
253496 원한이 이루어진 이야기들 들은 거 3 레기나 2013/05/20 2,245
253495 너무너무 싱거운 오이소박이 살릴수없나요? 13 흑흑 2013/05/20 2,953
253494 아는분 아주버님이 운전중에 급사하셨다네요 ㅠㅠ 2 인생이란 2013/05/20 4,254
253493 블로그 방문 어떻게 하면 좀 늘릴 수 있을까요. 2 ---- 2013/05/20 1,136
253492 씽크대 상판 스크래치 1 꽃향기에 2013/05/20 919
253491 60세 엄마 입으실 티셔츠좀 봐주세요. 잭니콜라우스 제품이에요... 1 ... 2013/05/20 764
253490 청국장가루효능 3 변비 2013/05/20 5,627
253489 갑자기 며칠만에 종아리에 알이 쾅 박혔어요 .. 2013/05/20 543
253488 3~4일정도 여자 혼자 여행할만한곳 추천 부탁드려요~(차량없음).. 6 해피여우 2013/05/20 2,018
253487 제 수준에 맞는 영어공부법 제발 추천부탁드려요 15 몰라너 2013/05/20 1,902
253486 ( )의 답이 뭔가요. 6 초2 수학문.. 2013/05/20 827
253485 유방 통증 왜 있는건가요? 2 ㅇㅇ 2013/05/20 2,358
253484 숯 추천 부탁합니다 바베큐숯 2013/05/20 669
253483 0.3미리도 안 되는 크기라 추적관찰하자는데 4 유방암검진 2013/05/20 1,124
253482 7세 딸아이 유치원에 벌써부터 왕따가 있네요 3 벌써 2013/05/20 3,722
253481 절교한 이웃 축의금 문제 12 고민 2013/05/20 3,550
253480 후파이팬을 너무 자주 바꿔요. 26 알뜰 2013/05/20 3,742
253479 남편이 너무 싫어요 8 공남 2013/05/20 10,514
253478 교원 빨간펜 선생님 비젼이 있을까요? 9 마흔즈음에 2013/05/20 25,367
253477 일부 품목이라니! 남양안티 2013/05/20 604
253476 오늘 봤는데 정말 괜찮더군요.(스포 없음) 7 몽타주 2013/05/20 1,683
253475 성인의 날 ...? ... 2013/05/20 663
253474 지젤 봤어요ㅎㅎ 5 ㅎㅎ 2013/05/20 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