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산후도우미 아주머니가 제 손톱깎이를 쓰셨어요

어쩌나.. 조회수 : 6,148
작성일 : 2013-04-10 09:39:07

산후조리중인데

산후도우미 아주머니가 오신지 일주일이 지났어요

믿고 낮에는 작은방에서 쉬고 있는데

딱딱 손톱깎는소리가 거실에서 들려요

아주머니가 본인것을 챙겨오셔서 깎으시나? 싶어서

나가봤어요,

아무렇지 않게 제 손톱깎이로 본인 발톱을 깎고 계셨어요ㅠ.ㅠ저를 보았지만 아무렇지 않은듯 보였어요

제가 알기론 면도기나 칫솔처럼 손톱깎이도 개인위생용품에 속해서 같이 쓰는 물건이 아닌데요

그리고 유심히 보니 화장실에서 소변보시고는 손을 안닦고 나오셨어요

그래서 부엌에 자주 가시니 부엌싱크대에서 씻으시려나보다 했는데 곧장 아기 안으러 가셨어요 ㅠ.ㅠ

그리고 아기가 갑자기 앙~ 하고 짧은 울음을 크게 내길래 가봤더니 아기를 배위에 엎어놓으시고 아기 머리 위로 스마트폰으로 사교댄스동영상을 감상하고 계셨어요 ㅠ.ㅠ

아 진짜 이게 어제 하루에 다 일어난 일인데

그동안 제가 자는동안엔 어땠을지 찝찝하네요

그리고 제 칫솔걸이에 본인 칫솔을 걸어놓으셨어요

전 첫날부터 아기 잘 부탁드린다고 봉투인사도 하고, 선물세트도 중간에 드리고, 갈비도 보내드리고 했는데

위생관념이 옛날분이라 원래 없는걸까요? 아니면 이정도는 제가 그냥 넘겨야하는정도인가요?

어제 고민하다가 업체에 다른분으로 교체해달라고 밤에 전화했는데

사람을 알아봐야한다고, 오늘 하루만 더 오게 하겠다해서 지금 와계세요

나쁜분은 아닌데, 저랑 안맞는거 같고, 손 안씻는거, 제 개인용품을 말도없이 쓰신거 싫어요

오늘 왠만하면 얼굴마주치고 싶지 않아서 제방에 들어와있는데

아휴....교체되서 오시는분도 이러면 어떡하죠? 미리 이러이러해서 먼저분을 교체했으니 주의해달라 말해야하나요?

 

IP : 222.233.xxx.220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밥퍼
    '13.4.10 9:47 AM (121.124.xxx.175)

    위생관념이 조금 없으신 분인것 같기는 하지만 손톱깎기 정도야 겐챤치 않나요?

  • 2. 바꾸세요
    '13.4.10 9:47 AM (121.165.xxx.189)

    기본이 안돼있네요.

  • 3. ...
    '13.4.10 9:48 AM (180.64.xxx.171)

    손톱깍기엔 전 별 생각 없지만 아주머니가 개념은 없으시네요.
    남의 집에서 발톱 깍는 것도 어이없고 산후도우미인데
    위생관념이 너무 없는 것 같습니다.

  • 4. 그래서
    '13.4.10 9:50 AM (171.161.xxx.54)

    봉투인사 선물 갈비 이런건 두고보다가 잘하는 사람한테 줘야 되는거예요.
    처음부터 무작정하고 주면 더 대충들 해요.
    손톱깎기는 진짜 어이없고 스맛폰도 황당하고 손 안 씻고 이런거도 제가 봤을땐 아무 개념없는 초짜네요.
    업체에 강하게 컴플레인하고 교체한 사람도 그러면 돈 내지 마세요. 화내고 뭐하고 다 소용없고 업체든 아주머니든 돈이 중요하지 산모가 그냥 기분나빴다 어쨌다 이런건 중요하지 않아요.
    그냥 이런저런 문제가 있었는데 상식적으로 생각해봤을때 경험이 있거나 교육을 받은 산모도우미는 아니지 않느냐 그런데 왜 가격을 다 지불하고 우리집에서 경험을 쌓아야 하는 사람을 보낸건지 모르겠고 기본적인 교육은 시켜서 내보내야 된다고 생각한다. 금액을 다 내지는 못하지 않겠냐 한마디 하세요.

  • 5. 헐..
    '13.4.10 9:50 AM (1.252.xxx.219)

    위생은 개인마다 다르니 그렇다고쳐도
    (전 손톱깎이 손안씻는건 크게 신경 안쓰는타입)
    갓난애머리위에 스마트폰은 먼가요?
    그자리에서 화내셔야할상황아닌가요..
    교체신청했다니 오늘하루만 참으세요

  • 6. 아이미미
    '13.4.10 9:51 AM (115.136.xxx.24)

    싫을만 하네요. 그냥 도우미도 아니고 산후도우미면 특히나 위생관념이 있으셔야죠

  • 7. 음...
    '13.4.10 9:51 AM (211.201.xxx.173)

    제 생각에도 기본이 안되신 거 같아요. 손톱깍기는 그냥 그렇다고 생각해도
    어떻게 신생아 돌보면서 화장실 사용하고 손을 씻지 않고 나오나요?
    아직 어려도 너무 어린 아가를 배위에 엎어놓고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이라니...

  • 8. 아들둘맘
    '13.4.10 9:56 AM (112.151.xxx.148)

    그 업체 어딘가요
    제가 쓴데는 진짜 철저하게 교육받아서 집에 오시면 현관에서 외투랑 다 벗고 안쓰는 방에서 옷 싹 갈아입고 손 씻고 집안일 하시고 애기 안기 전엔 손 소독제하시고 본인 스마트폰은 아예 가방서 안꺼내고 정말 신경써서 하시더라구요
    굉장히 철저하다고 얘기하니 업체서 이렇게 교육받는다고 이렇게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그러네요
    제가 쓴분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업체 홈페이지에도 기본으로 나와있는 사항이었어요

  • 9. 아들둘맘님
    '13.4.10 10:01 AM (222.233.xxx.220)

    아들둘맘님, 그업체는 어딘가요? 아휴....알려주세요 여기다 쓰시기 뭐하시면 쪽지라도...
    저는 모유수유를 적극도와준다는 업체예요
    아기 기저귀발진 심하길래, 천기저귀 사둔거 써볼까요? 그랬더니 손사레를 치시며, 그런거 필요없다고 하시고..
    암튼 제가 그냥 좋은게 좋다고 넘긴것도 몇가지 있네요...아기욕조와는 별도로 아기목욕용 대야를 새로 사놨는데, 빨래하는 대야랑 막 섞어 쓰시구요, 손톱깎이는 왜 찝찝하냐면, 손꺼스러미나 손톱옆 굳은살같은거 잘라내다가 상처가 나게되면 여러가지 혈액으로 옮을수 있는 감염질병도 약간의 가능성이 있다더라구요, 신문에서 C형간염 손톱깎이로 옮을수있다고 나온거 있어요...

  • 10. 아들둘맘
    '13.4.10 10:07 AM (112.151.xxx.148)

    해피*어 였어요
    전 만족스러웠는데 그전에 썼던 언니랑 동생은 맘에 안들어서 한번씩 바꿨대요
    업체에다가 사람 부를때 원하는 사항 얘기하고 도우미한테도 이런저런거 신경써달라 얘기하고 미리 조심해줬으면 하는 것도 얘기해주는게 좋더라구요
    저희집에 오신분은 제가 얘기 안해도 하나하나 꼬치꼬치 물어서 좀 귀찮았어요

  • 11. 웬일
    '13.4.10 10:10 AM (180.69.xxx.139)

    아기욕조를 빨래욕조랑 겸해서 쓴다고요?
    정말 문제투성이인 사람이네요 스마트폰도 전자파 세균이 있는데 신생아인데 조심하셔야지ㅜㅜ산모하고 잘 맞는 사람 만나야해요ㅜㅡ

  • 12. ..
    '13.4.10 10:12 AM (115.139.xxx.61)

    기본이 안된 사람이에요 다들 도우미분들 다 그렇게 위생 관념없이 하시지 않거든요
    그리고 천기저귀 엄마가 쓰고 싶다고 하면 쓰게 해주세요 애 엄마가 하고 싶다는데 손사레는 무슨 헐..
    아기 대야와 빨래하는 대야를 섞어쓰다니... 정말
    그리고 업체에 큰소리는 내지 마시되 단호히 얘기하세요
    까탈스럽게 보여야 다음엔 제대로 된 분 알선해서 보내주더라구요?
    단호하게 이러면 돈 못낸다고 얘기하세요 특히 위생 관념 있으신분으로 부탁한다고 얘기하시구요

  • 13. 글구
    '13.4.10 10:12 AM (180.69.xxx.139)

    왜그렇게 많이 챙겨주셨나요 일하는거보고 챙겨주셨어야지요

  • 14. ...
    '13.4.10 10:13 AM (211.179.xxx.245)

    남의 손톱깍기를 왜 쓴데요???
    무좀이라도 옮으면..;;
    손 안씻고 어린 애기 만지는것도 그렇고
    많이 문제 있어보입니다.

  • 15. ^^
    '13.4.10 10:16 AM (123.142.xxx.251)

    면역성이 떨어져있는 산모걸 쓰는건 아닌거 같아요..
    교육이 안되있으시네요..말씀을하시던지 바꾸세요
    그냥 도우미분이랑은 다르셔야되는데요

  • 16. ...
    '13.4.10 10:21 AM (1.229.xxx.9)

    왜 애기봐주는집에와서 발톱을 깎는거지요?
    이해불가네요
    입주인가요?
    문제 있네요

  • 17. ---
    '13.4.10 11:51 AM (220.118.xxx.3)

    바꿔달라고 하세요. 화장실 쓰고 손도 안 닦은채 아이를 안는다는게 말이 되요? 그건 기본중에 기본이죠. 저희 친정 엄마는 재채기만 하셔도 손닦고 아기 안으셨어요... 헐...

  • 18.
    '13.4.10 1:20 PM (123.214.xxx.49) - 삭제된댓글

    남의 집에서 왜 발톱을 깎죠?22222222222222222

  • 19. ..
    '13.4.10 1:28 PM (110.70.xxx.87)

    네 바꿔달라고 하셔야 할듯.
    전 산모 아닐때에도 누가 내 손톱깎이나 빗 빌려달라고 하면 없다고 해요.
    이번에 바꾸실땐 조목조목 말씀하세요.

  • 20. 태양의빛
    '13.4.10 11:01 PM (221.29.xxx.187)

    조선족 도우미군요. 당장 한국인으로 교체하세요. 위생관념은 둘째치고, 아이를 저렇게 방치하다니, 월급 도둑에 불과합니다. 잘 해줘도 그 지랄 할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2521 헤어지는 거~ 5 ** 2013/05/17 1,008
252520 군인자녀 대상 사립고 신입생 모집…내년 개교 4 한민고 2013/05/17 1,116
252519 아이폰 유저님들 남편명의카드로 앱구매 안되나요? 4 Device.. 2013/05/17 644
252518 맨날 우리집에만 오는 아이 친구들 4 ........ 2013/05/17 2,011
252517 영양부족 아닌데 어지러운건? 7 2013/05/17 1,628
252516 아이 학교 선생님 페북에 올라온 글입니다, 좀 봐주세요 46 // 2013/05/17 13,482
252515 오늘 로젠택배 가질러 올까요? 2 rjfo 2013/05/17 770
252514 경차가 언덕을 못 올라간다는 게 사실인가요? 19 차주님들~~.. 2013/05/17 6,490
252513 지금 대전 코스트코 사람 많을까요. 3 휴일 2013/05/17 809
252512 초등6학년 용돈 얼마정도 주세요? 6 토실토실몽 2013/05/17 2,649
252511 급질!! 꼬두밥 식은밥 처리!!! 11 ㅠㅠ 2013/05/17 2,138
252510 5월 17일 [이재용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5/17 659
252509 (급해요!! 도와주세요) 치매 엄마 집 나가신지 4시간째에요. .. 16 마젠다 2013/05/17 2,681
252508 한분이라도 아직도 알지 못하는 분을 위해 1 국민티비 2013/05/17 1,018
252507 나인.....한꺼번에 몰아봤는데 19 마mi 2013/05/17 4,530
252506 제가 삼양라면 회사 제품개발자라면 52 새로운 라면.. 2013/05/17 9,870
252505 서울시내교통 지금 2013/05/17 541
252504 의대나와서 의료공단연구원하면 3 궁금이 2013/05/17 1,515
252503 결혼정보회사는 딱 자기수준에 맞게 소개해주는거죠? 11 ㅇㅇ 2013/05/17 6,207
252502 는 어떻게 되는거예요? 요리강사 2013/05/17 475
252501 김 유통기한은 얼마나 될까요? 2 ** 2013/05/17 11,581
252500 상가 구해 일하시는분들 존경합니다 2 . 2013/05/17 1,591
252499 강아지랑 여름휴가에 지낼수 있는 에버린 2013/05/17 589
252498 하루 종일 징징거리는 아기 크면 나아지나요? 3 2013/05/17 3,691
252497 오른쪽 발꿈치가 뜨끈뜨끈하고 아파요 3 발꿈치 2013/05/17 1,0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