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11개월 된 남아를 기르고 있는 초보엄마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유식을 계속 하고는 있는데,
아기가 입맛이 너무 까다로워서 많이 먹어주지를 않네요..
맨 처음에 미음 이유식할 때도 냉장고에 들어갔다 나온 건 귀신같이 알고 거부했었어요
그 때부터 알아 봤어야했는데 -_-...
지금도 이유식을 잘 먹질 않아요.ㅠㅠ..
육수내서 죽만들고 해도 뱉어내구요..
배고프면 먹는다는 말에 독하게 굶겨도 봤는데, 맘마맘마! 이러고 배고프다며 울면서도 뱉어요..헐...
바나나,딸기같은 과일은 잘먹구요 과자는 적당히 먹는 편이구요(간식을 많이 먹는 편은 아님)
이유식은 어른 숟가락으로 세네숟가락 겨우 먹이는 것 같아요.
잘 먹지를 않으니까 체중이 지금 9.6kg 이에요..
더 적은 아기들도 있겠지만, 저번에 발달검사 갔을 때 체중발달 그래프에서 두칸 아래로 내려갔다고 주의주시더라구요.
실제로 100일잔치할 때 이후로 1Kg 약간 넘게 찐거에요..ㅠ.ㅠ
오늘 아침도 안먹겠다고 투정투정부려서 약간 진밥에 계란후라이에 아기용 간장 약간에 참기름 약간 넣어서 대충 비벼주니까 그건 좀 먹네요.
지금도 냉장고에 들어간 건 안먹구요, 그것 때문에 잔뜩해서 냉동하는 건 꿈에도 못꿔봤어요 ㅠ-ㅠ
항상 즉석으로 만들어서 갔다주는데 이거 마저도 뱉어버리고 장난치고 이러니 속이 부글부글합니다..
완모라서 분유를 많이먹거나 하는 건 아니에요.
선배님들~~ 아기가 잘 먹고 맛있어 하는 이유식 좀 가르쳐주세요ㅠ-ㅠ
웃으면서 밥먹는 모습 좀 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