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억울해서 잠이 안오는데요..

ㅜㅜ 조회수 : 4,403
작성일 : 2013-04-10 00:20:01
구청 청소행정과에서 통지서가 왔습니다
폐기물 관리법 무단투기로 10만원 벌금 내라고 왔어요
2월 말경에 오후 세시쯤에 무단투기 했다며 집앞에 쓰러져 있는 쓰레기 봉투 사진과 쓰레기 안에 신랑 이름과 주소가 쓰여진게 있었는지 그걸 찍어 왔네요ㅜ
저희 쓰레기는 확실한데요..저는 낮에 쓰레기를 버린 적이 없어요ㅜ
문제는ᆢ작년에 언젠가도 이런 통지서가 온 적이 있었어요
신랑이 살다보면 이런 일보다 더 억울한 일도 많다고 위로해줘서
그때는 의견진술 없이 자진납부해서 8만원 냈습니다
구청 가서 얘기해도 소용이 없었어요
저같은 서민에게는 너무 큰 돈이라 내고 나서도 너무 억울해서 혼자 몰래 울었어요ㅜ 그런데 오늘 생각지도 못했던게 또 날라 왔네요
그때 그 일 있고 난 후 부터는 얼마나 신경써서 배출시간 지켜가며 버렸는지 몰라요..오늘 일 겪어보니 뭔가 느낌이 좀 이상해요..
저는 분명히 밤에 배출했는데 그 담날 용역업체에서 안가지고 간걸 1층 가게에서 밖으로 던져 놓았을 수도 있고 다른 나쁜 마음 먹은 사람이 신고를 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는 생각이 드네요ㅜ
저 정말 양심적으로 사는 사람이에요..
상가건물이라 1층 가게 주인이 쓰레기 있으면 스트레스 받을까봐 더러운거 있으면 줍지 못할 상황이라도 옆으로 치우고 다니고 내 쓰레기 버릴때도 다른 사람들 엉망으로 해놓고 가면 정리해서 들어가고 했는데 정말 억울해요ㅜ 그때 벌금 내고 나니 길 가다보면 다른 집 쓰레기봉투 밖에 안보이더라구요.. 그런데 정말 배출시간도 아닌 시간에 내놓는 사람들이 많아 정말 놀랬거든요..그런데 저같이 잘 지켜서 내는 사람한테 왜 이런 일이 또 생기는지 모르겠어요ㅜ 길가에 있는 상가건물이라 단속이 심한지..아님 무슨 파파라치라도 있는건지..ㅜ 결론은 정말 벌금 낼 수 없어요 ..저는 정말 죄가 없거든요ㅜ 저같이 똑같은 경우 있으신 분은 없겠죠..;; 아까 아는 언니랑 통화를 했는데 그 언닌 쓰레기 배출시간이 있는것도 모르고 배출날짜도 모르더라구요..같은 동네인데ㅜ 너무 잘 지키며 산 저는 너무 억울한데 어떻게 하면 될까요ㅜ 우선 해당과에 가서 의견은 진술할 예정인데 걱정이에요..

IP : 182.219.xxx.3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13.4.10 12:21 AM (182.219.xxx.32)

    맘이 진정이 안돼서 엉망으로 적었어요ㅜ
    휴대폰으로 적은거라 이해해 주세요..;;
    심장이 쿵쾅거리고 일이 손에 안잡혀서 멍하니 앉아있어요ㅜ

  • 2. 그 동네 청소하시는
    '13.4.10 12:29 AM (125.177.xxx.171)

    공공근로? 그분들께 물어보세요.

    종종 온 동네 쓰레기를 치우기 쉽게 한다고 다 걷어다가 다른 집 앞에 쌓아놓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쓰레기가 저희집 앞에 쌓이니까 저희도 감당이 안되구요.

    처음에는 다른 사람들이 저희집 앞에 쓰레기 버리는 줄 알고 죄다 꺼내서 다 사진찍고 신고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분들은 제대로 버렸는데, 공공근로 하시는 분이 쓰레기 모아다가
    비교적 큰 골목길에 면한 저희집 앞에 골목길 쓰레기를 다 가져다 놓으시는 거더라구요.

    해당구청에서는 잘 모르고요, 동사무소의 공공근로 담당하는 사람이 잘 압니다.
    물론 처음에는 딱 잡아떼니까 쓰레기 벌금때문이라고 하시면 안되고, 무슨 귀중품 버렸다던가 해서
    쓰레기 봉투 찾아야 된다고, 집앞에 버렸는데 공공근로 하시는 분이 가져갔다고 해서
    저는 쓰레기봉투들을 저희집 앞에 모아놓는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알아보셔요.

  • 3. 스뎅
    '13.4.10 12:31 AM (117.111.xxx.166)

    그때 글 읽은 기억 나요 결국 벌금을 내신것도 놀라운 일인데 그런 일이 또 생기셨다니...많이 이상 하네요 카메라를 달 수도 없고ㅠ

  • 4. ㅜㅜ
    '13.4.10 12:35 AM (182.219.xxx.32)

    정말 CCTV가 있다면 확인하고 싶어요
    너무 억울해서요ㅜㅜ

  • 5. ........
    '13.4.10 12:38 AM (222.112.xxx.131)

    청소하는 사람들이 제대로 안치웠거나 다른데 버렸을수도.. CCTV가 답일거 같네요.

  • 6.
    '13.4.10 12:39 AM (175.118.xxx.55)

    정말 억울하시겠다ᆞ근데 의견 진술 여지를 주는 것 보니 벌금이 많이 줄거나 할 것 같아요ᆞ잘 해결되실거예요ᆞ

  • 7. 그래요
    '13.4.10 12:46 AM (110.8.xxx.44)

    이번엔 꼭 절대 아니라고 밝히세요~한번도 억울한데 진짜 안한거니 안한걸 안했다고 막 난리치고 한푼도 내지마세요~

  • 8. 잔잔한4월에
    '13.4.10 12:50 AM (112.187.xxx.14)

    청소하는분들 몇팀으로 용역으로 나뉘어 있어요.
    재활용팀 2팀, 일반쓰레기1팀.
    문제는 이 세팀이 번갈아가면서 용돈 요구하는경우가 있어요.
    상가경우 그렇고, 다세대연립이나 그런경우 관리하는 집에 요구하기도 해요.
    안주면 앙심품고 문제일으킵니다.

    얼마전 정화조업체에서도 그런관행거부했다가
    고의로 남의 정화조정소내용물을 남의 건물정화조에 들이붙는 장면이
    cctv로 고발된것이 있었지요.

    세상참 부도덕한 자들도 많기도 해요.
    성실하고 정직하게 사시는분들도 많은데
    한두놈 미꾸라지 같은놈들이 꼭 있기 마련이에요

    두번째니깐 DRV카드하고 CCTV달아보세요
    DVR컴퓨터에 연결하는거 2만원대고 cctv도 2만원대입니다.
    꼮 잡아야 다시 문제 안일어납니다.

  • 9. ㅜㅜ
    '13.4.10 12:57 AM (182.219.xxx.32)

    남한테 피해주는거 제일 싫어하고 양심적으로 살려고 노력하는데 왜 이런 일이 저한테 일어나는지 참 씁쓸하고 또 눈물이 나네요..

  • 10. 님이 잘못하신건
    '13.4.10 1:09 AM (58.120.xxx.155)

    처음에 억울하게 당했을 때 그냥 벌금내신거에서 부터 시작됬어요 저는 전혀 이해못해요 왜 자신이 하지도 않은 일인데 돈까지 내면서 가만이 계셨나요? 돈도 돈이지만 내가 하지도 않은 일인데 돈을 냈다는건 인정한다는 뜻이였잖아요 왜 그런 바보같은 짓을 하셨어요 내일 가셔서 강력히 항의하세요 쓰레기에 님의 사진과 주소가 들어 있다 하더라도 님이 그 시간에 버렸다는 증거가 없잖아요 구청에서 님이 버리지 말아야 할 시간에 버렸다는 사실을 어떡해 입증할건가요 말이 안되잖아요 우리나라는 그냥 지나가면 바보로 알아요 바보처럼 당하지 마시고 이곳에 쓰신 것 처럼 처음에 당했던 일부터 논리정연하게 말씀하시고 이런 엉터리 눈가리고 아웅식의 행정 하지말라고 혼내주세요 님이 내시는 세금에서 월급받는 자들이라고 생각하시면 따지기 더 쉬워요 님이 뭘 잘못했습니까 님은 당당합니다 그것만 생하세요

  • 11. 증거
    '13.4.10 1:48 AM (218.146.xxx.146)

    증거를 내놓라고 하세요. 증거. 그 쓰레기가 님네 쓰레기라는 증거 말고 오후에 버렸다는 증거요.
    환경과에 님네 집에 원한을 산 사람이 있다에 천원 걸고 싶네요. 한집만 그렇게 걸고 넘어지는 건 분명 원한관계가 있는거 같아요

  • 12. ㅜㅜ
    '13.4.10 1:53 AM (182.219.xxx.32)

    네..증거 내놓으라고 할꺼예요
    얼마 전부터 집앞 나무옆에 쓰레기 버리면 과태료 백만원 이하인가 내야 된다는 푯말이 있더라구요.. 그런데 제 쓰레기 봉투가 거기 쓰러져 있었어요..제가 미쳤다고 대낮에 그 곳에 쓰레기를 뒀겠습니까ㅜㅜ

  • 13. ..
    '13.4.10 3:15 AM (116.126.xxx.61)

    전 쓰레기 버릴때 집 주소 이름 전화번호 직장 명 조금이라도 써 있는건 떼고 버립니다 앞으로 그렇게 하세요

  • 14. ㅇㅇ
    '13.4.10 8:54 AM (1.253.xxx.46)

    혹시 누가 님네 봉투 가져가서 더 넣고는 나중에 버린거 아닐까요?? 티비서보니 봉투아깝다고 평생 안사고 남의집꺼 쓰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입구에 테이프 덕지덕지 붙여서 내놓으시면 어떨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2117 적당히 현실적인 남자가 차라리 가정을 잘 지키는거같죠 11 결혼 2013/04/19 4,061
242116 콩나물 해장국 1 참나리 2013/04/19 775
242115 메니에르 전문병원 어딜까요? 2 메니에르 2013/04/19 9,543
242114 스마트폰으로 동영상 보내는방법은??? 1 레몬 2013/04/19 537
242113 동물병원 추천 꼭 좀 부탁드려요 6 걱정.. 2013/04/19 1,323
242112 애들 한약 먹이시나요? 6 중딩아들 2013/04/19 1,181
242111 용필오빠는 내게 열정을 가지게한다. 2 조용필 2013/04/19 631
242110 보셨어요? 이번달월급 2013/04/19 504
242109 ”지문찍고 물건 찾아가라”…황당한 택배 회사 세우실 2013/04/19 704
242108 강남역 아침에 만나기 좋은 카페 추천해 주세요 10 친구 2013/04/19 1,432
242107 포맷하는 방법 좀 가르쳐주세요 5 ... 2013/04/19 793
242106 오늘 업댓 미생 너무 대단해요. 여성학 교재로도 손색 없을 듯... 12 두 손 들어.. 2013/04/19 2,826
242105 [단독] 낸시랭 드디어 숨기고 싶은 가정사 밝혀졌다 43 호박덩쿨 2013/04/19 17,641
242104 부모님 집문제(법 아시는 분들 도움 좀 주세요~) 3 고민 2013/04/19 839
242103 눈나쁘니 사진속의 얼굴표정도 잘안보이네요 1 노무가 2013/04/19 669
242102 중국 AI 1 걱정 2013/04/19 489
242101 고3아이 여드름.... 6 뽀샤시 2013/04/19 1,308
242100 결혼 하신분들 남편이 첫 상대 일까요 42 궁금 2013/04/19 4,781
242099 통인시장 어떻게 가나요? 5 길찾기 2013/04/19 2,945
242098 이진욱나오는 다른 드라마 추천해주세요 14 홍아 2013/04/19 1,920
242097 적당한 시계 추천 부탁드립니다. 4 워킹맘 2013/04/19 761
242096 맛탕고수님~ 2 설탕 2013/04/19 847
242095 아시아나 실망이에요 1 아시아나 2013/04/19 1,357
242094 한참 미운짓 하는 다 큰 자녀를 가지신분들. 3 이쁜긋들 2013/04/19 1,255
242093 사무실이사가 토요일오후라면 3 사무실 2013/04/19 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