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어느통계에서 배우자 죽음이 스트레스 1위 한적이 있더라구요.. 근데 사람이 받는 스트레스
1위가 그게 맞는지 아니지는 모르겠지만.. 저희 아버지는 저 33세 될때까지 단한번도 아버지의 눈물을
본적이 없었거든요..ㅠㅠ 저희 아버지 제가 생각할때 정말 강한 사람이었어요..ㅠㅠ
사업실패해도 다시 일어날수 있어라는 마인드로 사셨던 분이었거든요..
그만큼 씩씩하고 당당하더니.. 저희 엄마 죽고나서는 ㅠㅠ 심심하면 눈물을 보이세요..ㅠㅠ
저희 엄마는 아마 단한번도 아버지 우시는 모습 본적은 없을텐데..
심지어 할아버지 할머니 돌아가셨을때도 안울던 사람이었어요..ㅠㅠ
할아버지 돌아가셨을때는 엄마가 너무 안우시니까 친척들 보기 굉장히 죄송했다는
말까지 할정도로..ㅠㅠ 그만큼 남앞에서는 단한번도 눈물을 보이지 않던 사람이....
한순간에 무너지니까.. 너무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진짜 우울증 오실까봐 걱정도 되고 기운 차려야 할텐데 하는
생각도 많이 드네요..
진짜 아버지의 강인한 모습을 다시 보고 싶은거 있죠..ㅠㅠ
약한 모습은 우리 아버지아닌데 하는 생각도 들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