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도 물론 힘들겠지만, 엄마의 고행기간도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엉뚱하게 영어가 늘 발목잡는 중3여학생이예요. 중간고사 끝나면 과외시작할거지만 영어내신준비를 집에서 하려니 이건 뭐 다 제 숙제네요. 솔직히 한심해요. 2년이나 시험쳐봤으면 요령도 생겼을테고 유형이나 공부방법 감잡았어야하는거 아닌가요? 다른과목들은 노트에 요점정리해가며 문제집도 알아서 풀고 잘하는데 유독 영어만 아주 수동적인 자세로 늘어지게 하고 있는데 그 꼴을 지켜보려니 미치겠습니다.
참아야지 하다가 오늘 폭발해서 퍼붓고말았어요. 후회되요. 좀만 더 참을걸. 소리친다고 달라질거 없다는거 알면서도 저도 3년째 여즉 이러고 있네요.
그냥 자기 할 노릇이고 깜냥인거죠. 오늘 하루만 좀 쿨한척해보렵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3 아이 시험기간
시험기간 조회수 : 1,286
작성일 : 2013-04-09 22:48:36
IP : 221.149.xxx.20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헉...
'13.4.9 10:50 PM (211.201.xxx.173)벌써 중간고사 시작인 거에요. 저희 아이는 4월말에 중간고사에요.
생각만 하면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옵니다. 그래도 영어 한과목이니 어디에요... ㅠ.ㅠ2. 저도
'13.4.9 10:54 PM (125.189.xxx.14)오늘 "바보냐?###@@@##~~,,,!!!!"
퍼 붇고ㅠ 남편 붙들고 하소연하고 . . .
얜 암기가 안되요. . .
과학을 본 단원이라는 첫 문제부터. 헤매고 앉았길래
그때부터 욕을 바가지로. . .ㅠ
아놔~우짜면 좋아요. . .점수 받기 젤 좋은 암기 과목들 방치를 하고 앉았네요3. ..
'13.4.10 9:49 AM (110.14.xxx.164)기본으로 단어랑 본문 외워서 써보게 하시고요
자습서랑 문제집 하나 풀고 혹시 학교에서 프린트물 준거 있으면 중요하니 꼭 여러번 학습시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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