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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1 아들이 친구 체육복을 상하게 했는데요.

엄마의고민 조회수 : 2,529
작성일 : 2013-04-09 13:52:21

 

 고1아들이 친구 체육복을 빌려입고 축구를 하다 넘어져 체육복에 빵구가 났습니다.

 아들이 친구 체육복을 갖구와서 수선을 해달라고 하더라구요.

 수선집에가서 주머니부분의 천을 덧대서 수선은 했는데

 

 제가. 아들에게.. 한달도 안된 체육복이니 친구는 속상할 것이다.

 너랑 사이즈가 같은데  니 체육복을 주고 니가 이걸 입는게 맞는 거 같다. 고 얘기 했습니다.

 친구 체육복에는 이름도 새겨 있긴 했습니다.

 아들하는말. 그냥 수선말 해 주면 되요. 그렇게 하기로 했어요.

 그래도 엄마가 말한데로 의견은 물어 봐러 입장 바꿔놓고 생각하면 속상할 수 있다.

 헀는데 아이가 마구 화를 내더군요.

 

 엄마는 왜 내 우산 친구들이 망가트려도 친구끼리 괜찮다 하면서 친구우선 망가졌다 하면

 새걸로 사주고.

 친구안경 장난치다 고장나면 엄마가 물어주고.. 내 안경 다리 부러질땐 친구끼리 괜찮다고

엄마가 새로 해주는데 왜 나한테만 이러냐고..

자긴 그 구선한 체육복은 안입겠다고  승질을 내네요.

 

 이런경우 어떻게 지도 하면 좋을까요?

 

 아이 키우다 보니 소소한 판단이 어려울때가 많네요. 

 

IP : 218.155.xxx.9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게되면
    '13.4.9 1:53 PM (114.206.xxx.100)

    미안해서라도 새거 사주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아이 입던걸 바꾸어주다니요..

  • 2. 3년
    '13.4.9 1:55 PM (121.148.xxx.219)

    그래도 3년 입어야 하는데
    얼마 안하니 하나 사주세요.

  • 3. 어머나
    '13.4.9 1:56 PM (58.124.xxx.211)

    새것으로 한벌 사서 보내야 마음이 편하지 않으시겠어요? 3학년이면이야... 몇번 안입겠다 싶지만 1학년인데

  • 4. ..
    '13.4.9 1:56 PM (59.7.xxx.88)

    저도 그냥 새거하나 사주겠어요..

  • 5. ,,
    '13.4.9 1:58 PM (72.213.xxx.130)

    새것으로 사주세요. 더구나 1학년이면 당연히 보상을 해야죠.

  • 6. 아이쿠야
    '13.4.9 1:58 PM (122.100.xxx.227)

    아들인들 수선한거 입고 싶겠어요?
    돈이야 아깝겠지만 사주는게 맞죠. 그 친구 입장에서는요.
    형편이 안되신다면야 그쪽 부모님께 자초지종을...

  • 7. 네.
    '13.4.9 1:59 PM (218.155.xxx.97)

    당연 새로 사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체육복이 품절이라 가을에나 나온다네요.

  • 8.
    '13.4.9 2:01 PM (61.73.xxx.109)

    원글님은 굉장히 경우가 바르신 분인데 아드님이 말하는게 뭔지도 알것같아서 양쪽 다 이해되네요
    그리고 체육복 구멍 난게 속이 상할수는 있는데 남이 입던 옷 서로 바꿔입는것도 그리 좋은 생각은 아니에요
    부모가 경우 바르게 해야 하는건 맞는데 내가 한 행동에 대해선 과하게 보상해주고 내가 당하고 왔을땐 아무일 아니라고 넘기고 이러면 자식 입장에서는 속상할수 있어요 부모님이 내 편을 안들어주고 남들에게만 더 잘해준다는 느낌? 아무래도 어릴때니까요 보상을 해주고 덜 받고 하는걸 원칙으로 하더라도 자식편은 좀 들어주세요 무조건 아무것도 아니니 네가 참아 그냥 넘겨 이런 식으로 반응하기보다요

    그리고 이제 고등학생 정도 됐으면 소소한건 아이들끼리 해결하도록 놔두셔도 되구요 어머님이 원칙은 갖고 계시되 아이들끼리 대화로 해결할 수 있고 자기들 기준으로 해결할수 있는건 놔두셔도 되거든요
    남자 아이들 그정도는 서로 빵 더 사주고 그런걸로 해결이 될수도 있고 아이 입장에선 남이 입던 체육복으로 교환 받는것보다는 그냥 빵 하나 더 얻어먹는걸 더 좋아할수도 있고 고등학생이면 그정도는 충분히 해결할수 있어요

  • 9. 아...
    '13.4.9 2:02 PM (122.100.xxx.227)

    하긴 얼마 안있음 하복 입을테니 품절이기도 하겠군요.
    그렇담 저같음 수선할 체육복 그냥 친구가 입고 하복을 어머니가 사주신다하면 어떨런지...

  • 10. 그러게요...통일하세요. 태도를
    '13.4.9 2:12 PM (116.120.xxx.241)

    아들만 손해봐도 괜찮다는 식으로 넘어가지마시구요.
    엄마 입장에서야 착하게 산다는 신념으로 하는 일이지만
    지들끼리는 호구 잡히는 것도 아니고 공평해야죠.
    안경 부러뜨려도 넘어갔으면 너도 나한테 그 정도는 해라는 태도로 나가야 맞죠
    아님 보상 요구하든가요
    요즘 세상 내 새끼만 착하게 키워서 득보는 것도 아니고 ... 바뀌었네요 세상이...
    서로 피해 안 주고 안 받으면 그게 착한 거죠
    괜히 착한 사람 코스프레 강요하지 마세요
    애들 인생 사는데 혼란만 가중되네요
    혼자만 착하려고 하는 것도 남들을 상대적으로 나쁜 사람 만드는 일종의 잘난 척 비슷한 거...그리 되어버린 세상이죠

  • 11. ..
    '13.4.9 2:19 PM (222.107.xxx.147)

    저 위에 아..님 방법 좋네요,
    기왕 수선한 거니까
    그건 그럼 그냥 입고
    하복 새로 살 때는 그 친구 것도 어머니께서 사주세요.

  • 12. 아들입장에서
    '13.4.9 2:21 PM (119.200.xxx.70)

    엄마가 내편이 아니라 다른 집 아이 편같아서 불만이 쌓였나 보네요.
    보니 저런 식으로 해오신 것 같은데, 정말 아이 입장보다 글쓴분이 타인이나 남의 아이에게
    글쓴분이 어른으로서 무조건 올바르고 좋은 모습만을 보여주고 싶은 욕구가 더 강했지 않았나 체크해보세요. 어쨌든 아이 입장에선 자기 물건 친구가 망가트렸을 때 가장 속상한 건 글쓴분보다 당사자인 아이거든요. 아무리 부모가 다시 사준다고 해도 자기 물건 망가진 게 좋을 리가 없죠.

  • 13. 품절이면
    '13.4.9 2:38 PM (58.231.xxx.119)

    체육복 값을 보내주세요
    가을에 새거 사입으라고
    아들한테 호의 베풀고
    친구와 친구부모 입장에선 기분상할 일이죠

  • 14. 품절이면2
    '13.4.9 2:42 PM (115.136.xxx.238)

    체육복 값을 보내주세요
    가을에 새거 사입으라고
    아들한테 호의 베풀고
    친구와 친구부모 입장에선 기분상할 일이죠 222222222

  • 15. ..
    '13.4.9 3:07 PM (110.14.xxx.164)

    저라도 바꾸거나 새로 사줄거 같은데..
    남자애들은 그런거 생각 안하기도 해요

  • 16. ...
    '13.4.9 5:11 PM (222.109.xxx.40)

    수선해서 주고 체육복값을 보내 주세요.
    지금 당장 체육복을 입어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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