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디서
'13.4.9 11:30 AM
(121.162.xxx.136)
일어난 일인가요?
태권도에 다녀도 기질적으로 때리지 못하는 아이는 못떄립니다. 신체적 자신감이 생기기는 하지 만요.
저도 7살 아주 작은 아들, 키우고 있어서 남일같지가 않네요.
근데 절대 동갑내기 사이에서 일어날만한 일은 아닌것같습니다.
2. ..
'13.4.9 11:31 AM
(175.195.xxx.53)
유치원생활중에 일어난일입니다..
3. 반에서 일어난 일
'13.4.9 11:33 AM
(121.162.xxx.136)
유치원에서 일어난 일이라면, 짚고 넘어가셔야죠.
아이들끼리 있었던 일이라고 배와 가슴을 주먹으로 맞고, 개쓰레기... 와... 저희 아이 유치원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인걸요.
정식으로 담임선생님께 면담 요청하시고, 해당아이에게 경고하시라고 해주세요.
해당아이 부모에게도 강하게 주의를 해달라고 원에서 요청해달라구요.
저는 상상을 못하겠네요. 7살이 개쓰레기라는 말을했따니...
4. ㅁㅁㅁ
'13.4.9 11:36 AM
(58.226.xxx.146)
선생님은 아는 일인가요?
아이가 선생님에게 얘기 했대요?
남자아이들끼리 투닥거리면서 노는 수준을 넘은 것같은데, 원에서는 뭐라고 하는지..
작년 제 아이 반에 싸움닭처럼 아이들 때리고 다니는 아이가 있었는데,
그 아이가 손 대면 선생님이 먼저 전화해주셨었어요. 강도가 세든 약하든.
이유가 있어도 안되는 일이지만, 이유가 없어도 저러고 다니면 주시하고 있어야 하는거고요.
태권도 다녀서 기술?을 배운다 하더라도 체격이 다르고, 성향도 달라서 이길지는 모를 일이고,
손버릇 입버릇 나쁜 저 아이부터 교화 시켜야해요.
5. 우야동동
'13.4.9 11:39 AM
(125.178.xxx.147)
이거 이거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되요....유치원생들도 무섭네요....ㅠㅠ
6. ..
'13.4.9 11:40 AM
(61.75.xxx.114)
저희 아이도 7살인데.. 여자아이이긴 하지만, 그런 아이는 좀 심한거 같은데요? 선생님께 말씀하시구요. 평소에 어떻게 지내는지 알아보세요. 아이들은 그런식으로 괴롭히는 아이라면 원을 나가야 하는거 아닌가요? 저같으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어요. 다른 엄마들에게도 물어보고 그 아이가 원래 그런 아이라면 뭔가 조치를 취하심이.. 보통의 7살 아이로 보여지지 않네요. 뭔가 심각하게 문제있는 아이인듯..
7. ---
'13.4.9 11:43 AM
(220.118.xxx.3)
아이들 다 싸우면서 크는 거라고 저희 아들 맞아도 마음 비우려고 노력하는 저지만 유치원생 입에서 개쓰레기라는 말이 나오다니 너무 충격이네요. 선생님은 뭐라고 하던가요? 당연히 강력하게 항의하고 그집 엄마도 알아야 해요. 그런 욕을 할 정도면 단순히 놀다가 싸움난 게 아니라 이미 질나쁜 버릇이 들어서 자기보다 약한 아이를 일부러 괴롭히는 아이인거에요.
8. 남일같지 않아서
'13.4.9 11:43 AM
(175.201.xxx.184)
저 조카가 유치원에서 그렇게 비슷하게 겪어서 여동생이 얼마나 맘졸였는지...이게 크면 왕따 폭력 그런걸로 된대요..
제동생은 아이에게 단호하게 그렇게 하지말라고! 소리치도록 대처하라고 말했고 ..그아이가 때리면 너는 밀쳐버리라고 하고..그아이 만나서 단단히 겁줬어요..우리 준이 옆에 다시 니가 오면 그땐 이아줌마가 가만 안있을거야!! 경찰도 부를거고 넌 우리준이랑 친하게 지내지 마! 라고 하고 조카한에도 그렇게 시켰어요..울조카도 그아이보다 머리하나는 작았어요 ㅠㅠ
다행히 초등학교 들어가면서 반이 갈라지고 해서..잘먹이고 운동시키라고 해서ㅡ태권도도 보내달라고 해서 보내주고 다행히 지나갔어요...낼 아이 유치원 갈때 아이랑 같이 가서 그 가해아이 에게 딱 경고하세요..될성싶은 싹은 그렇게라도 고쳐야 해요.
그리고 절대로 친구끼리 잘 지내라는 말은 하지 말아야 한대여...그친구에겐,...오은영 쌤 자료 찾아서 읽어보고 도움받고 그랬어요.....
9. ..
'13.4.9 11:55 AM
(175.195.xxx.53)
그쵸? 심각한 거 맞지요?
아마 저희 애랑 같은 반 엄마들은 이 사실 아무도 모르는 것 같아요..
제 아들이 남자애치고 유치원에서 있었던 일을 자세히 말하는 편이라서 아는 거지
다른집 엄마들은 모르는 눈치예요.
제 아들이 말해주는데..그 키큰애가 저희 애만 주먹으로 때린게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저희 아이처럼 작은 아이 뺨을 주먹으로 때렸다고..
그래서 선생님한테 말하드냐고 물었더니 볼 맞은 애가 선생님께 말 안했다고 하더라구요..
아마 겁먹어서 그런거 같은데요..
그 말들으면서 제 아이가 아니지만 저도 놀라고 마음 아프던데..
그 아이 엄마한테 말해줘야하나? 싶기도 하고
어찌할 바를 모르겠어요..
담임은 올해 처음 유치원에 오신 새로운 선생님이고
젊어보이는 걸로 봐서는 경력도 짧은 듯 한데..
어찌하면 좋나요???
10. --;
'13.4.9 11:57 AM
(175.201.xxx.184)
그 가해아이를 원글님이 만나서 단단히 조치를 하세요..글고 선생에게도 주의를 부탁하시구요...
약하고 여린아이일수록 지속적이 타깃이 되요...엄마가 나를 지켜준다는 인식을 아이에게 심어주셔야 하구요..
당장이라도 통화를 해서 알려야 해요...적극적으로 대처하셔서 아이를 지키시길..조카둔 이모글 제가 썼어요..
11. ..
'13.4.9 11:57 AM
(175.195.xxx.53)
선배어머님들, 지혜말씀좀 주세요..
저는 벌벌떨리기만 하고... 머리가 하얗게 되네요ㅠ
12. 참아
'13.4.9 11:57 AM
(121.162.xxx.136)
뭘 어찌하면 좋나니요
1. 담임샘 찾아간다.
2. 아들 진술을 똑똑히 다 털어놓는다.
3. 계속 이런 식이면 다른 엄마들까지 개입시켜 공론의 장을 만들수 밖에 없다.
4. 그전에 해당아이가 행동수정하도록 기회를 줘라. (이건 담임과 원장과 그 학부모의 몫이죠. 거기까지 개입하실거 없습니다)
13. 딱부러지게
'13.4.9 11:57 AM
(121.162.xxx.136)
행동하지 않으면,
님아이 계속 맞습니다.
14. --;;
'13.4.9 12:03 PM
(175.201.xxx.184)
원글님 충격이지만 아이앞에선 내색 마시구요....폭력아도 아이입니다..어른을 겁낸다구요...그아이도 아마도 어느정도 폭력에 노출된게 아닉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유치원생이 할 만한 욕설은 아닙니다.
위에 분들이 대안들 내 주셨네요... 이성적으로 단호히 대처하시길 바랍니다......내아이를 위해서는 유치원 옮기는것도 나쁘지 않아요..
15. ..
'13.4.9 12:07 PM
(61.75.xxx.114)
그아이를 퇴원케 하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정도면 아이들 다 때리고 다니는 아이 같은데요. 그냥 행동 수정의 기회를 줄 만한 아이가 아닌거 같아요, 그런 아이는 원에서 나가서 따로 교육 받아야 하는 수준인듯..아이들의 몸과 마음이 다치고 있잖아요.. 전 당장 유치원 가서 공론화 시키겠습니다...
16. 답 내주셨네요.
'13.4.9 12:11 PM
(180.66.xxx.236)
1. 담임샘 찾아간다.
2. 아들 진술을 똑똑히 다 털어놓는다.
3. 계속 이런 식이면 다른 엄마들까지 개입시켜 공론의 장을 만들수 밖에 없다.
4. 그전에 해당아이가 행동수정하도록 기회를 줘라. (이건 담임과 원장과 그 학부모의 몫이죠. 거기까지 개입하실거 없습니다) 22222
17. ...
'13.4.9 12:27 PM
(110.14.xxx.57)
제발 집에서 애들 교육좀 시켜서 유치원이고 학교고 보내라고 하고 싶어요 그 부모들은 애가 그런거 알고도 그냥 두는거겠죠
가해자 부모 보니까 별로 심각하게 생각 안하더라고요 대충 야단치는 시늉만 하지...
애들 3살전에 폭언 폭행은 절대 안되는거라고 때려서라도 가르쳐야 하는거 아닌지...
유치원에 얘기해서 확실하게 야단치고 사과받고 다시 그러면 퇴원시킨다는 약속이라도 받으세요
18. 음
'13.4.9 12:34 PM
(220.70.xxx.139)
저희아이도 비슷한 일 이 있었어요.지난주입니다.
한아이가 위협적인 행동을 해서 아이들을 겁주고 있었는데
저희아이에게도 발로걷어차서 한대 맞은적이 있고 그후로 겁이나서 그아이가 하는행동에 아무런 대응을 못하고 있었더라구요.
저는 그얘기를 듣자마자. 주변 아는엄마에게 전화해서 그위협적인 아이에 대해 다른아이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제아이 얘기가 맞는지 확인했더니.거의비슷했구요.
바로 선생님께 전화해서 그대로 말했습니다.
선생님도 아이들 관찰하면서 어느정도 알고계셨던것 같구요.
그 위협적인 아이가 위에 고학년형이 있는데 아마도 그영향도 조금있을것 같다 하더군요.
여튼 아이들을 따로 불러 물어보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주의 시키겠다고 하더군요.
저도 지금 앞으로 같은일이 또 일어나는지 주의깊게 지켜보는 중입니다.
일이 어떻게 해결되던 남자아이들은 원래 그러려니. 또는 딱히 해결될까싶어서 가만있는것보다는
아이가 그런일을 당했을때 부모가 도와준다는것을 보여주는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일이 또 다시 반복되면. 그때는 선생님께 다시 알려서 그아이부모에게 연락을 할것이며. 아이아빠도 적극 나설 생각입니다.
19. ㅇㅇ
'13.4.9 12:58 PM
(118.148.xxx.154)
-
삭제된댓글
오리발 내밀수 있어요 그아이 부모가..
그럴경우에대비하여 그동안 아이 진술을 날짜별로 적어놓으세요..횟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아요..
일단 그거들고 선생님이나 원장님 찾아가세요..
애들이 싸우면서 크지 이런식으로 얼버무릴수도 있어요..
이왕하실려면 확실하게 하세요..
안그럼 더 상처받아요..
경험자 엄마입니다..
20. 저도.
'13.4.9 1:16 PM
(168.154.xxx.189)
저도 최근 유사한 일을 겪었습니다. 핑계이지만 직장맘인 관계로 일이 발생한지 다소 시일이 지난 뒤에 우연히 아이의 행동을 통해 알게되었고, 바로 선생님께 전화해서 이러이러한 상황이 발생했음을 들었다. 전 물증도 있었어요. 일단은 선생님께서 잘 지켜봐주셨으면 한다. 또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 달라. 라고 말씀 드렸고 현재까지는 별 일 없이 잘 지내고 있어요. 하지만 윗 분들 말씀대로 진술서 같은 형식으로 어떤 일이 언제 일어났는지에 대해 정리는 해 놓아야겠네요. 그리고 원글님. 원글님 아이에게 아이의 괴로움과 아픔 등에 대해 꼭 공감해 주세요. 선생님도 그렇게 말씀 하셔서 저도 늦었지만 그러한 상황이 우리 아이에게 미친 부정적 감정에 대해 속상했지? 네가 잘못한 게 아니라 친구가 잘못한 행동이고 엄마는 네가 얼마나 속상한지 알고 있다. 다음에 이런 일이 또 발생하면 선생님, 엄마에게 꼭 말해라. 등등.. 여러 가지 일을 겪으면서 성장하겠지만, 이런 일은 겪지 않았으면 했는데 정말 속상해요.
21. ..
'13.4.9 1:41 PM
(175.195.xxx.53)
아.. 경험담 나눠주시고 조언도 주시고, 감사합니다!!
키큰남자애가 때렸다는 애들 엄마들에게도 쫙 말해도되겠지요?
큰남자애는 올해 새로 들어온 아이고
나머지애들은 3년째 다니고 있는 아이들이예요..
22. 그거
'13.4.9 5:42 PM
(222.107.xxx.181)
왜 모르겠어요
다 알고 있으면서 방치하는겁니다.
가서 말씀드리고 조치를 취해달라고 하세요.
23. 태양의빛
'13.4.10 11:54 PM
(221.29.xxx.187)
가해자 학부모 면담 하시고, 그 학부모 인성을 파악하세요. 막무가내면 소송도 불사할 마음가짐을 가지고, 또 최악의 경우는 아이를 다른 곳으로 옮길 준비도 해두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