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경우.. 화나는거 맞죠??

.... 조회수 : 1,063
작성일 : 2013-04-09 11:09:35

어제 빵집에 갔어요.. 커피도 파는 빵집이었는데 커피 한 잔 마시려고 했어요..

병원 안에 있는 빵 집이고 점심 시간이라 사람이 많았어요..

제가 줄 서있을 때는 사람이 많았는데 제 뒤로는 줄을 서지 않았어요..

줄서 있다가 제 차례가 되었는데.. 어떤 할머니가 그냥 빵을 내미는 겁니다..

저에게 양해도 없이 계산하는 사람은 그냥 계산.. 그냥 참고 기다렸어요..

처음에 빵이 4개였는데.. 계산하고 만원이예요.. 하니 아참참하고 빵을 두개 더 가지고 오네요..

그러더니 옆에 있던 좀 젊은 할머니랑 둘이서 내가 낼거네 니가 낼거네.. 한참을 실갱이를 하네요..

그러더니 카드로 냈다가 그거 취소하고 내 현금 받아라..

 

좀 화가 났습니다..

그래서 할머니께.. "할머니 새치기한거 봐드렸으면 계산은 좀 빨리 해주셔야죠.."했더니.

들은 척도 안하더니 계산원에게 돈은 주고는 영수증도 안 받고 사라지네요..

날카로운 목소리도 아니고.. 해주셔야죠오.. 웃지는 않고 얘기했었어요..

제 차례가 왔는데 그냥 화딱지 나서 그냥 올라왔네요..

 

올라오다보니.. 커피집이 있길래 거기서 커피 사마시면서.. 화내면 나만 손해야 하고 혼자 스스로 힐링했네요...

 

 

오늘 82에 와보니 양보에 관한 글이 있길래.. 읽으면서 어제 있었던 일이 급 떠오르네요..

이 상황.. 저 화날 상황 맞죠? 화라고 해서 버럭버럭 화는 아니고.. 스물스물 화가 났어요.. ㅠ.ㅠ

IP : 221.162.xxx.5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런경우는
    '13.4.9 11:12 AM (180.182.xxx.109)

    화나죠..새치기 당한건데
    그런데 저런경우는 계산원도 잘못이에요.
    이손님이 먼저 오셨는데요 라고 말하고 님계산을 먼저 해주었어야해요.
    그러니 앞으로 이런경우 또 있을때는
    손님끼리 싸우지 마시고 계산원에게 말씀하세요.
    제차례인데 왜 뒤에온 손님을 먼저 해주시나요?

  • 2. 원글님천사
    '13.4.9 11:14 AM (121.165.xxx.189)

    그런경우, 캐쉬어가 계산하기 전에 잽싸게 컴플레인 했어야해요.
    내 차례니까 내꺼부터 계산하라고요.
    백프로 캐쉬어 잘못입니다. 아 참으신 원글님도 잘못이에요 ㅋㅋ

  • 3. ....
    '13.4.9 11:19 AM (221.162.xxx.59)

    친구 암수술에 밥도 안먹고 맘 졸이며 기다리니 목이 바짝타서 시원한 카페라떼 한 잔 사마시러 내려갔었어요..
    솔직히 처음에 어이 없었기도 했지만 화내면 수술실 있는 친구에게 나쁜 기운 갈까봐 그냥 말 안하고 있었는데..
    마침 그 할머니들 시간 끄는 동안 수술 끝나서 병실로 올라간다는 문자 받고 급했나봐요..
    그냥 돌아서서 올라오는데.. 병실은 1시간후에 올라온다는 문자였더라구요..

  • 4. ㅁㅁㅁ
    '13.4.9 11:29 AM (58.226.xxx.146)

    할머니가 되어서도 진상.
    말도 안하고 새치기 하는 것까지는 넓은 마음으로 봐줄 수도 있지만,
    뭐 하나 더 가지고 오네마네 하면
    커피샵 알바가 먼저 얘기해야지요 ! 먼저 오신 분부터 하겠다고.
    전 며칠 전에 마트에서 계산하려는데 어떤 할머니가 자기 먼저 한다고 했는데, 계산해주시는 분이 순서 기다리라고 하셨었어요.
    손님들끼리 얼굴 붉힐 일 없게 알아서 해줘야하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3153 결혼 20년정도 된 남편들이요.. 25 20 2013/05/20 10,199
253152 5월 20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2 세우실 2013/05/20 708
253151 수련회가는데 얇은 패딩? 5 한라산날씨 2013/05/20 1,159
253150 캐리어 어떤게 좋을까요? 7 하니맘 2013/05/20 1,772
253149 인간관계 참... 힘드네요.. 18 공동체 2013/05/20 10,441
253148 외모와 earning power 에 관한 기사인데요 4 .. 2013/05/20 2,448
253147 뉴타운 예정 지구로 이사 왔어요... 1 2013/05/20 1,147
253146 일본 애니메이션 코스프레 하고 싶어하는 아이.. 14 어떡할까요?.. 2013/05/20 2,013
253145 과외비 결정과 관련된 고민 3 현명 2013/05/20 1,423
253144 동네에서 폰 잃어버렸어요 ㅜㅜ 1 0kk 2013/05/20 783
253143 저희 부부가 새 차 사니까 화 내시는 시아버지 39 무알콜맥주 2013/05/20 18,045
253142 4·1대책, 기존 아파트엔 효과無 전국 매매가 하락 반전 3 4.1 2013/05/20 1,369
253141 불면증 때문에 너무 힘드네요... 수면제도 소용없고 10 ... 2013/05/20 4,320
253140 암웨이 화장품 어떤가요? 12 궁금 2013/05/20 9,703
253139 서울시내나 수도권에 야외수영장있는 호텔... 5 여름 2013/05/20 3,130
253138 we make price 라는 사이트 이용할 만 한가요? 6 dma 2013/05/20 1,494
253137 기부왕 김장훈에게 '세금 폭탄' 날벼락…왜? 1 바람의이야기.. 2013/05/20 2,890
253136 문재인님 트윗 37 수용 2013/05/20 6,447
253135 홈플러스에서와 비슷한 일이 봉하마을에서도 있었어요. 5 pefe 2013/05/20 1,871
253134 이승환님 입었던 노대통령 셔츠 12 .. . 2013/05/20 3,326
253133 ㅇㅇ결혼정보회사 어떤가요... 9 .. 2013/05/20 1,270
253132 부부사이 손잡고 자나요? 38 제발 2013/05/20 12,002
253131 개신교는 교회 옮기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6 배신자? 2013/05/20 1,491
253130 드라마, 매력없는 여자들... 9 그대의 섬 2013/05/20 4,884
253129 해외로 이주한지 오래되신 분들께 질문 9 고민? 2013/05/20 1,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