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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부모님들 반톡하시나요?

.. 조회수 : 1,850
작성일 : 2013-04-09 10:58:48

올해 초등에 입학한 아이를 둔 새내기 엄마예요

총회 후 반 대표로 선출된 엄마가 전체 엄마들을 반톡으로 묶더니-스마트폰 아닌 사람 한두명 제외

'모든 연락은 반톡을 통해 전달한다. 절대 나가지말라. 나가면 못 들어온다'하더군요

병설 유치원을 보내며 대표 엄마를 통해 전달받거나 의논할 사항들이 있었지만

전체 반톡으로 참여시키는 경우는 생각도 못했는데 이게 당연한 일인 듯 말하고 다들 좋아하는 반응이라 의외기도 했어요

그렇게 반톡에 참여한 지 3주 쯤 되었는데

처음엔 '그래 모두에게 문자를 보내는 것도 비용이나 수고면에서 나름 힘드니 반톡도 나쁘지않아'라고 생각했는데

뭔가 한가지 전달하면-별로 중요한 것도 아니고 선생님의 기호나 전달사항에 대한 팁이라 가장된 오지랖?

그에 대해 '감사하다, 이래서 꼭 필요한 반톡이다, 우리반이 제일 분위기 좋다' 반응하는 엄마들의 톡들과-반응하는 엄마들이 거의 첫애를 학교에 보낸 초보엄마들인 듯 싶어요

몇몇 친한 그룹끼리할만한 개인적인 대화들로 잠깐 사이 수십~ 백개가 넘게 쌓여 항상 떠있는 노란 카톡표시가 부담되더군요

그래서 반톡은 '전체 공지사항 전달창구로만 사용하는 것이 낫지 않겠나'라 개인적으로 얘기하니 '그럼 나가세요' ...

그리곤 이러저러한 의견이 있으니 불편사항을 좀 개선하자가 아닌 

'불편하면 나가라, 앞으로 문자로 전달은 하겠으나 톡처럼 자세히는 못 전한다' 라고 반톡에 올렸더군요

그래서인지 말하기 전보단 현저하게 톡 수가 줄긴했는데...

이렇게 반 전체를 반톡으로 묶어 별 것 아닌 사항을 전체 공유하는 경우가 일반적인 건가요???

 

 

IP : 1.241.xxx.19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꾸지뽕나무
    '13.4.9 11:00 AM (39.7.xxx.194)

    헉.
    진짜 그럼 나가세요 그랬다고요오~~~????
    의견무시 짱이네요-_-;;;;
    보통이 아니므니다~~~~

  • 2. 그렇고그런
    '13.4.9 11:22 AM (125.177.xxx.167)

    행패네요 ㅋㅋㅋㅋㅋ

    카톡으로 반 묶을 거면 공지만 돌려야지, 거기서 채팅하고 앉아있나보네요.

    한심한심 -_-

  • 3. 여우누이
    '13.4.9 11:22 AM (175.121.xxx.195)

    반대표인데요..저는 공지사항있을때만 해요~
    총회하고나서 어제 한번 했네요

  • 4. 완장
    '13.4.9 11:43 AM (125.177.xxx.30)

    찼네요.
    한심해요...

  • 5. 채팅
    '13.4.9 11:49 AM (112.179.xxx.120)

    뻔해요
    공지 핑계대고 수시로 잡담 뒷담화의 장이 될거예요
    유치하고 한심한 부류들

  • 6. 짜증~
    '13.4.9 12:37 PM (14.44.xxx.3)

    그런 거 굳이 하고 싶다면 '밴드'어플 깔아서 하는게 어떻냐고 건의해보세요.
    끼리끼리 이야기나누고 글 적고 댓글달고 하려면 그게 훨씬 나아요.
    저도 어쩔수 없이 회장 맡았지만...단체 카톡은 안했고 안할 생각입니다.
    단체카톡하면 전번 모르는 다른 엄마들 카스까지 대충 훑어볼 수 있게 되니 사생활 침해 같기도 하고..
    그냥 일대일 메세지로 대신하고 있어요.
    카톡 공해 장난아닌데 무슨 그런 무식한 방법을~~~

  • 7. 그럼 나는
    '13.4.9 2:25 PM (124.54.xxx.45)

    완전 왕따네.2g폰이라서..
    태블릿도 카톡 깔기 싫어서 일부러 안 하고 가지고 다니는데.
    제가 반대표인데 남편왈 반대표 너만 빼고 다른 엄마들끼리 할꺼라고 그래서 막 웃었긴 했어요.
    저 정말 왕따네요.-_-;;;

  • 8. 플럼스카페
    '13.4.9 2:55 PM (211.177.xxx.98)

    저희는 담임선생님님이 밴드를 묶으셔서 거기 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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