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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힘들어서 새벽에 울었어요.. 조언 부탁드려요~

.. 조회수 : 15,035
작성일 : 2013-04-09 09:06:37

너무힘들어서 글 남겨봅니다.

 

사연인즉,,

신랑은 가끔 지방으로 출장을 가는데 아침시간에 도착해야하기에 새벽차를 많이 이용해요

집에서 터미널까지는 차로15분정도 걸리는데요.. 저는 택시를 이용하라고 하지만 태워다주는것을 바라고있어요

 

터미널까지 동행후 신랑이 내리면 제가 집까지 차를 가져다놓으라는것입니다. 별 어려움없는 부탁이긴하지만

저는 아침잠이 많은가 봐요.. 오늘 새벽에도 버스터미널까지 태워달라고 깨우더라고요..

결국 저는 너무 서러워 울고말았습니다. 일어나는것도 힘들었지만. 일어나기위해서 안간힘쓰는제가..

그리고도 운전해야하는 제가 너무 서러워서 울음이나오더라고요.

 

택시비 준다고해도 택시타기는 싫다고해요. 오늘은 그냥 갔고요. 미안하다고하고갔습니다.

또 다시 안그러면 좋겠지만 다시 출장이 잡히면 또 부탁을해요. 정말 너무 힘든데요..

가끔 회식하면 제가 회식자리까지 내려주고.. 회식끝나는 시간 맞춰서 데리러가요. 그것도 너무 힘들어요.

이젠 안하고싶다고 말은 했지만. 또다시 반복되는 일상이지요..

 

신랑에게 어떻게 말을 해야 이 수렁에서 벗어날수있을까요?

참고로 오늘아침에 출근했더니 옆자리샘이 얼굴이 많이 안좋데요.. ㅠㅠ

저도 힘든데.. 신랑은 서운함도있지만 미안하다고 문자했네요..

둘이 사이는 나쁘지않은데.. 현명하게 거절하는 법좀 알려주세요....

 

IP : 210.218.xxx.25
8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9 9:10 AM (72.213.xxx.130)

    콜택시 부르세요. 새벽에 택시 잡는 것도 쉽지 않을 수 있어요.

  • 2. ㅇㅇ
    '13.4.9 9:11 AM (118.148.xxx.154) - 삭제된댓글

    직장다니는와이프 배려하는 마음이 좀 없어보이기는 하네요..

    근데 저라면 자주 있는 일 아니면 해줄거같은데 똩원글님은 그게 그리도 괴로우시니...

    진지하게 말을하셔야할거같아요..못해주는게 미안하긴한데..정말 힘들다라구요..여자들은 저혈압인경우 아침에 힘들어하는 경우많잖아요..


    공감을 못해서 그럴거예요..저도 살짝 공감은 안되거든요..살짝요..잘 해결하세요~

  • 3. 가끔이면
    '13.4.9 9:13 AM (118.91.xxx.35)

    조금 힘드시더라도 새벽에 출장가시는 남편분을 돕는다는 생각으로
    그 전날 일찍 주무시거나 하세요.

  • 4. ㅈㄷ
    '13.4.9 9:14 AM (115.126.xxx.63)

    맞벌이에다..새벽잠 많은 사람한테
    힘들 수 있져..상대가 죽을만치 힘들다는데...
    참...

    남편이 젤 싫어하는 거 요구해보세여..
    공감능력이 없다니..그래야 알려나..

  • 5.
    '13.4.9 9:14 AM (223.62.xxx.226)

    진실로사랑한다면 왕복30분 운전하는게 지방출장가는 남편분보다 힘드시겠어요?억지로 내키지않으니 고역이겠지요.

  • 6. ㄴㅁ
    '13.4.9 9:16 AM (115.126.xxx.63)

    에그...진실로 사랑한다면..부인이 힘들다는데
    택시 못타고 가나?..얘도 아니고...

    시어미들이 답글다나..전업도 아니고...

  • 7. 다맘
    '13.4.9 9:16 AM (180.70.xxx.194)

    안좋데요 아니고 안좋대요.....

    저는 남편픽업을 좋아하는편인데요, 운전하는것도 좋아해서 그런가.
    원글님은 직장 다니신다니 충분히 힘드실수 있겠어요.

  • 8. ...
    '13.4.9 9:17 AM (115.126.xxx.100)

    사람 사는거 제각각이죠~

    저는 이 글 읽고 그게 뭐그리 힘들다고 새벽에 우시고 수렁이라는 단어까지 쓰실까 했지만
    그게 정말 힘들고 그 순간 내가 피폐해짐을 느끼는 사람도 있는거구요.
    제가 느낀것처럼 원글님 남편분도 그리 느끼실 수 있지 않을까요?
    공감능력이 떨어진다기 보다 잘 모르는거예요.
    아내가 이렇게 익명게시판에 힘들다, 수렁이다 라고 글쓸 정도로 힘든걸 모르시는거요.

    지금 내 마음과 힘든 점을 기분 좋을 때 조곤조곤 말씀을 하세요.
    그냥 힘들다 투정부리는 정도 말고 이 글을 쓴거처럼요.
    보여드리면 더 좋겠지만 그건 또 남편분이 자존심 상해하실 수도 있으니
    마음을 전달하세요.

    그런 후에도 남편이 막무가내식으로 나온다면 그건 정말 문제가 있는거지만
    그정도일 줄은 몰랐다 하실거 같아요.

    잘 조율하시길 바랍니다.

  • 9. ..
    '13.4.9 9:23 AM (223.62.xxx.61)

    그러니까 남편분이 왜 원글님이어야 하는지 이유를 아는게 중요하지 않을까요? 출장같은 경우는 얼굴못보니 배웅해달라 의미로 칠 수 있겠네요..근데 술자리도 그러는거보면 좀 강요하는 성격이보이는것같아요.
    힘들다는데.. 좀 내버려두고 미안하다는 문자까시했으면 안그래야하는거 아닌가요? 전 남편분 이기적으로 보여요.

  • 10. 별로
    '13.4.9 9:25 AM (182.172.xxx.177)

    공감이 안되네요. 제목만 보고 앞글만 읽고 무슨 굉장한 일이 일이라도 났는줄 알았어요.
    유리멘탈이신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나이가 몇 살인데..

  • 11. ...
    '13.4.9 9:27 AM (1.231.xxx.229)

    샘이신가요? 개인별로 체력도 차이가 있고 맞벌이하시니 뭐라할상황은아니지만
    교사라면 일반 직장인보다는 편하리라는 생각에 글 올려요
    보니 가끔 출장가시는거 같고 새벽에 15분이면 터미널까지 데려다주겠어요 남편을 위하는 마음으로.

  • 12. ..
    '13.4.9 9:35 AM (121.162.xxx.6)

    크로렐라 한 번 드셔 보세요
    저 새벽에 일어나야 하는 사람인데
    크로렐라 먹으니 피곤을 못 느껴요
    홍삼도 먹어봤는데
    이게 더 빠르네요
    온 가족 다 먹이고 있어요

  • 13. 텔미
    '13.4.9 9:36 AM (121.165.xxx.189)

    왜 꼭 아내가 데려다줘야하는지 물어보셨죠? 그걸 말하셔야 제대로 된 댓글이 달릴듯.

  • 14. ㅇㅇ
    '13.4.9 9:39 AM (1.253.xxx.46)

    애 아직 없죠? 애 생기면 애챙기는 과정이 힘들어져서 태워달라 안할껄요. 조금만 참으세요. 전 태워주고 하는거 좋아는데 둘째가 태어나고는 잘은 못하네요.

  • 15. 근데
    '13.4.9 9:42 AM (72.213.xxx.130)

    운다고 해결이 되나요? 남편과 터 놓고 대화를 하세요. 애처럼 울었다는 것도 별일도 아니고....
    건강 진단을 받아보세요. 체력이 저하라면 스스로 본인 건강을 챙기시구요.

  • 16. //
    '13.4.9 9:45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저도 무슨 큰일인줄 알고 들어와보니 내용이 좀...
    님아,, 울일 아니에요, 정 싫으면 신랑한테 정말 싫다고 의사표현 확실히 하세요, 더이상 그러지 말라고,
    솔직히 남편분도 오늘 아주 황당했겠어요,,

  • 17. ...
    '13.4.9 9:48 AM (14.55.xxx.168)

    미치겠다!!!!! 그냥 택시 타고 가도 되는데 태워다 달란 남편도 그렇고 그 정도 일에 이런 과한 반응도 그렇고!!

  • 18. gma
    '13.4.9 9:49 AM (211.217.xxx.253)

    힘들어서도 그렇겠지만, 하기 싫은데 억지로 일어나야 하니 짜증나서 우신듯.
    그리고 잠만 문제가 아니라, 회식때도 데리러 가기 싫다고 하시는거 보니 그냥 운전하기가 싫으신거 같아요. "나 운전하기 싫다"확고하게 말하세요.
    그리고 앞으로, 혹여 원글님이 새벽에 출장가야할 일이 생길때 절대로 남편 도움 받으려 하지 마세요. 원글님은 아침에 너무 힘든데 남편이라고 그게 좋겠나요? 그리고 회식이 생겨서 밤 늦게 가게 되더라도 꼭 혼자서 오시구요. 원글님도 수렁이라고 할만큼 힘든데 남편은 룰루랄라데리러 가겠어요?
    나도 절대 도움받지 않을테니, 절대 도와달라 하지 마라, 남편이라 대화하세요. 서럽게 울만큼 힘든데 뭐하러 하세요.

  • 19. ...
    '13.4.9 9:50 AM (119.192.xxx.57)

    둘이 똑같네요, 우기는 남편이나 그 정도 원하는데 매일도 아니고 못해줘서 자신이 불쌍해서 울기까지 하는 아내나.
    잘 사는 부부 못사는 부부, 차이는 별로 없어요 상황을 서로 어떻게 핸들하고 맞춰주느냐이지.
    이슈도 아닌데 이슈로 만들고 있네요 이 부부는.

  • 20. ..
    '13.4.9 9:51 AM (210.218.xxx.25)

    원글입니다.. 저혈압맞고요.. 교사는 아니에요..

    2주에 한번씩 가는 출장이고요.. 회식은 1주일에 1~3번정도에요.. 운전하는거 무서워해요. 사고경력이있어서요.
    콜택시 불러도 1000원 안붙어요. 3천원이상이면 그냥 요금만 받거든요. 신랑은 택시비가 아깝데요.

    오늘도 "택시비가 아까워~ 그래서 그래.." 그랬어요.. 그말듣고 눈물났던거에요.
    전 몸쓰는 일을 해요. 요사이 많이 지쳐있지요. 손목에 수술도 했어요. 제일이 손목을 많이 쓰는일이에요..

    저도 생각해보면 왜그리힘들까하다가도.
    어제 추위에 떨다가 난방하기도 뭐해서 윗점퍼까지 입고 잤어요. 몸이 많이 안좋은것 맞는거 같아요.
    막상 새벽일을 생각하니 몸서리가쳐지네요.. 그래도 격려위로 감사드립니다

  • 21. 에휴~
    '13.4.9 9:56 AM (115.126.xxx.100)

    덧글 읽으니 알거 같아요..
    택시비 아깝다 하는 남편분 어떤 성향인지도 알거 같고.

    글 읽었을 때는 왜 우시기까지 하실까 했는데 이해가 됩니다.

    일단 몸부터 추스리시구요.
    나이들면서 정말 건강이 최고예요.
    나좋으라고 건강도 중요하지만
    내가 아프고 몸이 제대로 안된 상태면 가족들한테도 그 여파가 가더라구요.
    결국 가족들과 사이도 안좋아지고 악순환 반복이죠.

    얼른 건강해지셔서 남편이 그런 부탁할 때 씩씩하게 해주시고
    대신 큰소리 떵떵치시게 되길 바랍니다.
    오늘부터 잘 챙겨드시고 운동도 좀 하시고 건강해지세요.

  • 22. ...
    '13.4.9 9:58 AM (119.192.xxx.57)

    어휴 정말 징징 징징, 성인 맞아요?
    새벽일 생각하니 몸서리가 쳐지고, 일어나는 것도 힘들지만 서러워서 울었고,
    매일도 아니고 먼거리도 아니고 택시비 아깝다는 말에 또 서럽고, 정말 초등이 투정 듣는 느낌이네요.
    새벽에 출장가는 남편이면 적어도 일어나 배웅은 해줘요.
    자는 애 깨워 잠투정하는 것도 아니고 제발 성인이 되세요 아이 태어나기 전에.

  • 23. ??
    '13.4.9 10:00 AM (119.192.xxx.143)

    엥? 힘들면

    그냥 안해주면 되는데...

  • 24. 우리 남편은
    '13.4.9 10:00 AM (223.62.xxx.218)

    나 더 자라고 자기가 그냥 스리슬쩍 나가는데..
    남편 이기적이에요. 아내가 집에서 노는것도 아니고 맞벌이인데...
    게다가 출장이니 배웅해주라는 분들..다들 집에서 노시나. 2주에 한번 가는 출장인데다가 요즘 세상에 영상전화 카톡 이메일 등등 연락하는 수단이 얼마나 많은데 그걸 무슨 장기 외극 출장처럼 애닯게 배웅다니래요???

    이건 전적으로 남편이 이기적인 겁니다.
    택시타고 가던지 아니면 니가 차몰고 터미날에 세워뒀다 끌고오라 하세요. 아니면 사고한번 치셔요... 울남편은 해외출장 갈때도 내가 차몰고 공항까지데려다주겠다 해도 돌아오는길에 너 힘들다고 집에 있으라하더만....

  • 25. ...
    '13.4.9 10:02 AM (211.202.xxx.137)

    앞으로 싫은건 싫다고 말하는 습관을 기르세요.
    인생살아보니 남편뿐 아니라 친정 내 피붙이가 시키는 일도 싫고 힘든건 단호하게 말해야 하더이다.
    나중에 자식이 님보고 배웁니다. 우는거.

    당당하게 NO하세요

  • 26. 배웅 안해준다고
    '13.4.9 10:03 AM (223.62.xxx.218)

    원글님이 부부가 뭔지 모른다느니 헛소리 하신 분들

    원글님은 직장다녀서 돈벌어 가정경제에 한축이 되어서
    남편분의 어깨를 가볍게 해주고 있다구요..
    이미 부부가 뭔지 잘 알고 계시고, 이미 힘든짐 나눠지고 충분히 잘하고 계십니다.
    어이가 없네요.. 남편 정말 남편이야말로 부부가 뭔지 모르십니다 그려. 맞벌이 나가는 아내 잠까지 뺏어가면서 회식자리에 불러 새벽에 배웅해달라해... 허참.

  • 27. abc
    '13.4.9 10:06 AM (61.254.xxx.129)

    굳이 피곤하다는 와이프 깨워서 기사 노릇 해달라는 남편이나,
    새벽에 자고 싶은데 알아서 왜 나를 깨워서 기사시키느냐며 엉엉 우는 와이프나...
    어른들이 아닌 것 같아요.

    보통의 배려넘치는 가정이라면,
    깨우지 않고 알아서 간다고 할꺼고,
    뭐하러 차 두고 택시타냐며 내가 데려다줄께... 할꺼에요.

  • 28. 저녁형인간이라
    '13.4.9 10:09 AM (112.186.xxx.45)

    이해가 갑니다 저는 아침 컨디션이 아주 저조하거든요
    아침에 간신히 눈을 뜨면 여긴 어디고 나는 누구인가 그러면서 멍한 상태로 휘적휘적합니다
    정말 힘드시다면 남편분 기분 상하지 않도록 부드럽게 대화해 보세요
    그런데 이런 문제는 남편분께서 생활패턴이 아예 다른 경우 잘 이해를 못하실 겁니다...
    전 먹고사느라 새벽에 매일같이 일어나지만 눈뜨는 시간이 매번 괴롭네요 ㅠ ㅠ

  • 29. ..
    '13.4.9 10:12 AM (106.242.xxx.235)

    힘들면 안하면 돼요
    고민하지 마세요

    그거 안한다고
    남편이 출장을 못가는것도 아니고
    회식자리에서 바보 되는것도 아니고
    택시값 아끼다 병원비 나갑니다.

    저혈압이라면서요..
    죽도로 힘들정도라면 안해야지요

    다른 사람 기준에 맞추실 필요 없어요
    원글님이 힘들면 못하는겁니다.

    남편분이 아직 원글님의 그런 상황을 인지못하신것 같아요..


    다른사람은 거뜬히 할수 있는일도
    내가 힘들면 못하는겁니다.
    그러니 나는 다른 아내와 다르다라고 남편에게 말하세요
    그러다 큰일나겠어요

  • 30. ..
    '13.4.9 10:23 AM (210.218.xxx.25)

    네네 모두 감사드려요.. 배려넘치는 가족으로 그렇게 지냈었는데..
    배웅이나 기사노릇이나 다 좋다고했었는데.. 갈수록 너무 힘들어져서 말을 했지요.
    이제더이상 차에대한 부탁하지 말아달라고요.. 아이있고요.. 40대입니다.

    아직 철이 덜든것은 맞는것 같은데.. 일어나기너무힘든 상황에서 택시비때문에 그런다고하는 신랑이 너무 야속했습니다. 가정에 돈때문에 어려움있거나 그런것도아니고. 택시비 몇천원때문이라니..

    (신랑은 아침형인간맞습니다..)

  • 31. ..
    '13.4.9 10:37 AM (121.139.xxx.161)

    신랑이라고 하셔서 신혼이신줄 알았네요.

    택시비나 차기름값이나 비슷할걸요;;
    아닌건 아니라고 해야지요.

  • 32. 어후~
    '13.4.9 10:44 AM (122.32.xxx.39)

    엄마 아빠가 평생 그거갖고 싸우셔요

    유리멘탈이다 아니다 문제가 아니예요. 옆에서 봐도 정말 짜증.

    픽업을 아아주 하찮게 생각하는 그 사람의 마인드가 문젭니다. 이게 옆에서 본 우리 형제들의 결론이예요.

    본인은 10분 실려오면 되지만 이쪽은 오고가고 늘 두 배 시간에 추리닝만 걸치고 대강 집에서 나와도 최소 10-15분, 차 빼고 넣고, 기다릴때도 번화가면 어디서 대고 있어야 하는지, 비키라면 어설픈 실력에 차를 당겼다 다시 원위치해야지, 물론 그 시간이 되어오면 내가 하던거 다 접고 당신 스케줄에 맞춰 움직여야 한다는 건 당연하구요.

    이 모든 수고와 번거로움이 당장 눈에 보이는 몇 천원 안 나가는 것에 비함 하찮고 아무것도 아닌 것 취급되는 것이 계속 쌓이면 얼마나 짜증나는데요.

    사실 우리집 차도 기름으로 가고 겨울에는 예열하고 거기가서 오래 기다리게 되는 경우라도 생기면 뭐 크게 남는 것도 아닌데 단지 '돈'이 안나가므로 계속해달라고 푸쉬.

    정말 당신이 똑같이 해봐야 알지 백날 말해도 절대절대 몰라요.

  • 33. .....
    '13.4.9 10:56 AM (99.251.xxx.67)

    만약에 남자/여자 바꾸면 지금 나오는 의견과 상반대는 의견이 주가 될것 같아요. 전 그정도는 당연히 가족으로써 해줄수있고 또 제가 출장을 가는 입장이라면
    라이드해주길 바랄것 같은데요.

  • 34. ..
    '13.4.9 11:05 AM (210.218.xxx.25)

    네네.. 이제까지 해왔던 일인데 왜이리 힘들어지는지 모르겠어요.
    상식적으로 이해는 가는데.. 이제 더이상 새벽에 못일어나겠어요. 저녁에 터미널데리러가는것은 얼마든지 해줄수있어요.

    회식때 데려다주고 데리러가고 그것도 왕복1시간씩 10시 11시여도 얼마든지 기쁜마음으로 해주고있어요..
    그런데 아침.. 새벽5시에 일어나서 운전하는것은 도저히 못하겠어요. 어제밤잘때도 일찍 10시전에 잤네요
    그래도 못일어나겠고 옃천원택시비에 정말 힘이드네요. 출장은 거의 당일에 와요. 4시간거리이니 11시12시도착하면 데리러가고요.

    가끔 제가 서너달에한번씩 데리러오라고할때 신랑은 그냥 버스타고오라고해요. 적다보니 그일도 생각나에요..

    전 제가 남자라면 상대방힘들게하지않고 택시타고다닐것같아요.
    물론 아내가 해주고싶고 해줄의사가 있으면 너무 고맙겠지만요. 강요는 안할것 같아요.

    그래도 여기올리길 잘했다고생각해요. 많은분의견 잘 듣고.. 제생각도 정리되는듯 싶어요

  • 35. ..
    '13.4.9 11:11 AM (121.145.xxx.38) - 삭제된댓글

    님아.. 저도 몸이 안좋고 허약해있으면 짜증도 자꾸 나고 조그만일에도 맘상하고 글트라구요
    특히 저녁형인간이 아침에 눈뜨고 몸일으키는 자체도 무지 힘든데
    새벽 5시에 일어나서 태워주고 집에 오면 다시 자기도 뭐하고
    사실 깊은 잠이 깨져서 그날 하루 컨디션 망가지는거잖아요
    남편분 맘상해 하더라도 앞으로는 못한다고 자르세요
    진짜 이기적인 남편분이네요
    자기는 그냥 버스타고 오라하고 한다면서 님의 귀한 아침잠 깨우면서 태워달라고하고
    넘해요

  • 36. ㅡㅡ
    '13.4.9 11:29 AM (220.119.xxx.40)

    사람마다 성격이 다르지만
    두분다 이해안되구요
    남편 완전 이기적이에요 택시타고가지 뭔짓인가요ㅡㅡ 그리고님도 너무 피곤하게 사시네요 그게 뭐 울일이고 그리힘든건지 공감이 안됩니다
    난 아침잠 많으니 당신이 알아서다녀 이렇게하세요

  • 37. 보니비
    '13.4.9 11:51 AM (121.160.xxx.47)

    남편 참 못됐어요. 자기 몸 귀한 줄만 알고.. 아픈 마누라.. 배려도 좀 해줘야지.

  • 38. ---
    '13.4.9 11:53 AM (220.118.xxx.3)

    미안한다면서 또 부탁하는 남편이나 그걸 해주는 님이나... 그냥 배째라고 거절하면 되지, 뭘 울면서 해주고 계세요?

  • 39. 자가로 왔다갔다하면
    '13.4.9 11:57 AM (58.124.xxx.152)

    기름값 더 드는데 왠 택시비가 아까워요..?
    지방갈때는 그러려니 하겠는데 회식할때도 운전해달라고
    하는게 상식밖의 행동이네요..
    완전 님을 배려하지 않는 이기적인 행동이에요..

  • 40. 저도
    '13.4.9 12:32 PM (125.61.xxx.2)

    아침잠이 많아서 이해됩니다.
    그치만 저라면... 합니다. 왜냐하면 전업이라서요...

    출근해야 되는 맞벌이라면 좀 힘들지 싶은데요.
    매번은 말고, 섭섭하니까 어쩌다 한두번만 해주시고 생색내세요.
    그 이외에는 거절하시구요.
    울지마세요.
    남자들은 단호하면서 애교 있는 여자한테 잘해줍니다... 우는 여자 싫어해요.

  • 41. ...
    '13.4.9 1:01 PM (110.14.xxx.164)

    그정도 힘드시면 남편에게 얘기하셔야죠
    남자들은 말 안하면 몰라요
    울 정도로 힘든데 왜 그냥 계세요

  • 42. 글쎄요
    '13.4.9 1:59 PM (124.49.xxx.226)

    마음이 힘들면 눈물이 나고 몸이 힘들면 짜증이 나던데...
    운전해주는것 때문에 눈물이 난다라...
    요즘 마음쪽이 힘드신가보네요.

  • 43. ..
    '13.4.9 2:14 PM (210.218.xxx.25)

    네.. 마음이 힘든것도 맞아요.. 요사이 직장에 많은일이 있었네요..
    신랑도 대충알고 있고요.. 많은조언댓글 감사드리고요.. 저녁에 신랑오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저녁에는 터미널 가보려고요.. 감사드려요~~

  • 44. .........
    '13.4.9 2:46 PM (109.63.xxx.42)

    철이 든 남편이라면 혼자 택시 타고 가겠고.....

    철이 든 아내라면 혼자 택시 타고 가는 남편 차태워 준다고하겠지요......

  • 45. ....
    '13.4.9 4:58 PM (121.161.xxx.186)

    그 정도에 눈물바람 하는 원글님도 짝하지만 남편도 참 이상하네요.
    새벽엔 그렇다 치고 회식 때마다 데리러 오라니...
    대왕마마병이 심한 건지 심보가 고약한 건지...

  • 46. 님아
    '13.4.9 5:00 PM (175.198.xxx.31)

    남편도 이해안되는 사람이지만
    님이 더 짜증나요
    님 아이가 징징징 거리는거
    상상해봐요
    그것도 40이나 먹어서 소름끼쳐요
    할말은 하고 살아요 제발

  • 47. ....
    '13.4.9 5:04 PM (1.241.xxx.27)

    가스차가 아니라면 기름값이 택시비보다 결코 적게 나오는거 아니에요. 차는 움직이는 순간 만원이상 쓴다봐야해요.

    맞벌이시고 두분다 출근하는데 꼭 새벽에 태워달라하시는건 이해가 안되긴 하네요.
    서로 출근준비하는 시간아닌가요.

  • 48. 저희집
    '13.4.9 5:13 PM (124.195.xxx.137)

    신랑은 한 번씩 출장 잡히면 본인이 일찍 일어나 버스타고 역까지 가서 ktx 타고 가요. 물론 저희는 아이가 둘이라 애들 챙겨야 해서 제가 해 줄 수 없기도 하지만 애가 없었어도 신랑은 일찍 나가 버스타고 갔을 거에요.. 제가 보기엔 님남편이 좀 이기적인 거 같아요. 일하는 와이프에게 너무 많은 걸 바라는거 같아요.

  • 49. 엥?
    '13.4.9 5:13 PM (1.231.xxx.229)

    다시와서 읽어보니 원글님의 댓글이 많이 있네요 몸쓰는일에 아이도 있고 40대. 남편은 부인이랑 행복감을 느끼고싶어서가 아니라 단지 택시비가 아까워서.. 아 정말 갑자기 혈압올라가네요
    새벽에 출장가는 남편을 붙잡고 따질수는 없고 주말에 두분이서 그 상황에 대해서 말씀나누세요
    난 새벽엔 죽어도 못일어나겠으며 데려다준날은 커디션 꽝으로 하루 망친다. 저녁에는 얼마든지 나갈수있다라고 당당하게 말슴하셔서 해결되기 바랍니다.

  • 50.
    '13.4.9 5:14 PM (211.36.xxx.16)

    남편 이기적이네요
    마누라가 힘들다는데 그깟택시비타령은

  • 51. ...
    '13.4.9 5:16 PM (1.241.xxx.27)

    댓글은.. 원글에 공감할수 있는 사람이 쓰시면 좋겠네요.
    비슷한 입장에서 몸힘들고 서러울때 정말 울음이 왈칵 터지는 경험을 안해본사람은 왠 오버야. 이럴수 있지만
    우는 사람앞에 두고 짜증난다고 말하시는분은 댓글을 왜 다시는건가요?
    저희 엄마가 좀 그런 분이셨어요.
    아들딸이 힘들거나 속상해 울수록 더 차가운 눈으로 내려다보시는분.
    여태는 지고 살았다 생각했고 우는 자식을 보면서 내가 이겼다 생각하시던 분이셨죠.
    누가 울어도 울면 토닥여주고 싶어지지 않나요.
    악녀가 자신의 잘못이 밝혀져서 우는 눈물이 아니라면

    울었다는 사람에게 오버라고 하시는 분들은
    마음이 없는 사람같아요.
    사연들어보니 힘들만 한데 말이죠.

  • 52. 택시비는
    '13.4.9 5:20 PM (124.111.xxx.186)

    아깝고 기름값은 안아깝냐고 한번 물어보세요.

  • 53. 저는
    '13.4.9 5:22 PM (112.154.xxx.233)

    원글님 심정 이해 하는데.. 저는 고등학생 딸래미 때문에 매일 일찍 일어나 새벽밥 해야 하는데 정말 일어날 때 마다 너무 너무 힘들어요.. 정말 몸이 부셔지는 느낌..... 전업인데도 그래요......

  • 54. 저혈압
    '13.4.9 5:29 PM (58.235.xxx.59)

    저혈압 있는 사람은 쉽게 무기력증에 빠지고 피곤함도 더 많이 느낍니다.
    댓글에 원글님 뭐라고 하시는 분들은 그거 모르시니 하시는 말씀이구요.
    원글님 비타민제나 영양제라도 드시고 기운부터 차리세요.
    저도 저혈압이라 쉽게 지치고 시내 한 번만 나갔다가 와도 사람들사이에 치여서 집에 오면 쓰러져서 잡니다.
    몸이 안따라주는 데, 자기 편하자고 데려다 달라는 남편분 배려심이 너무 없네요.
    원글님 남편께 몸상태 마음상태 얘기하시고 앞으로는 택시 이용해달라고 하세요... 혹시 남편이 저혈압 증상을 몰라서 그럴 수도 있어요..

  • 55. ..
    '13.4.9 5:41 PM (58.141.xxx.78)

    본인이 힘들다는데, 자기 기준에서 판단할 사항은 아닌듯 합니다.
    사람마다 건강사태는 다 다르니까요.
    아침마다 못일어나서 괴로워 죽을것 같다는 여동생 있어서...전 원글님 이해해요.

  • 56. 뭐 그정도로
    '13.4.9 5:51 PM (203.142.xxx.231)

    울기까지.. 그냥 남편한테 택시타라고 하세요.
    울남편도 제가 그러길 바랍니다. 실제로 한 1년..제가 아침에 회사 셔틀버스 오는데까지 출근시킨적도 있는데요. 이후로 차를 아예 안잡아요 핸들을
    지금 운전안한지 3년인데. 운전 못한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강요 못하네요. 남편이

  • 57.
    '13.4.9 6:04 PM (97.100.xxx.2)

    울일도 쎘다.

  • 58. --
    '13.4.9 6:30 PM (211.108.xxx.38)

    단지 몸이 힘들어서는 아니겠지요.
    부인이 이렇게 힘듬을 호소하는데 남편이란 사람이 그래도 초지일관으로 부인의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는 사실.
    그 남편의 정 없음에 절망하고 사랑받지 못하는 기분에 슬퍼지는 거겠지요.
    이 사실 하나가 아니라 전반적인 부부관계를 좀 다시 조율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 59. 어쩌다가
    '13.4.9 6:31 PM (122.37.xxx.113)

    두 응석쟁이가 만난 건지.. -..-
    무슨 출장 가는 길 15분을 굳이 자는 사람 깨워서 데려다달라는 남편도 이해불가고요.
    그거 싫으면 싫다고 의사표현하고 대신 다른 걸로 타협을 봐야지, 밑도 끝도 없이 자기연민에 빠지는 아내도 이상해요.

    두분 다 기본적으로 배우자에 대한 배려보다 자기 처지 안타까운 게 우선인 거 같아서
    상성이 안 맞는 느낌이랄까. 다른 집에선 전혀 문제가 안 될 일을 가지고 엄청난 에너지를 소비하시는 거 같은데.
    다른 말 필요없고 이 글 프린트해서 보여주세요.
    원글님 힐난하는 댓글은 많더라도, 적어도 원글님이 이렇게 심각한 지경으로 힘들다는 건 전해지겠네요.

    갓 결혼한 새댁 남편한테 착하게 보이고 싶어서 용쓰는 것도 아니고...
    40이 넘은 아이까지 있는 부부가 이렇게 커뮤니케이션이 안 되나요.

  • 60. -_-
    '13.4.9 6:51 PM (112.186.xxx.6)

    본인은 힘들겠지만..다 늙은 냥반이 참...

  • 61. 힘드시겠어요
    '13.4.9 7:28 PM (203.234.xxx.81)

    철없다, 픽업하는 거 나는 좋아한다 말하시는 분들 직장인 아니신 듯해요..
    그걸 단시 몇십분의 헌신으로 수치화 하다니요.

    직장생활하면 정말 지치고 피곤합니다. 택시비 아낄려고 새벽에 부려먹는 거 진짜 할 짓 아닙니다.

    해외 출장 다녀올때 배우자가 공항까지 픽업오는 거요? 저는 남편이 데릴러 온다고 해도 싫다고 합니다.

    이정도의 배려없이 맞벌이 절대 못합니다.

  • 62. 원글님처럼
    '13.4.9 8:01 PM (175.223.xxx.54)

    아침잠많은 사람이라 원글님 힘들어하는거 공감가고 원글님 많이참고 남편생각많이해주면서 사신거 같아요
    저라면 울지않고 싸웠을거에요
    직장도 다니고 새벽에 일어나는게 큰고역이라고 너무너무힘들다고 그것만큼은 도저히 못하겠더고 이해해달라고 랬을거에요
    그게 안먹혔으면 싸웠을거구요
    곧 내가 너무너무힘들다고하는데 남편이 자기생각만하던지 돈 아까운생각만하면 날 아껴주는 사람이 아니라는 생각에 속상하고
    그럼 나도 자기생각해주고싶지않죠
    힘들다고 더 강하게 내색하세요

  • 63. ...
    '13.4.9 8:10 PM (112.155.xxx.72)

    원글님이 차 좀 데리고 마중오라 하면 버스 타고 오라 하면서
    어떻게 자기는 꼬박꼬박 운전해 주기를 바래나요?
    너무 이기적인 남편이네요.

  • 64. ...
    '13.4.9 8:23 PM (118.41.xxx.105)

    원글님도 직장다니는데 어떻게 그런 부탁을..저는 전업에 탱탱 놀아도 남편이 그런부탁은 한적도 없는데요..
    그냥 거절을 하세요.난 못하겠다.싫다..포기시킬건 빨리 포기시켜야해요..싸움이 나더라도 못하겠는건 안해야죠

  • 65. ....
    '13.4.9 9:03 PM (125.178.xxx.22)

    남편 이기적인건 맞는데요. 백번 맞아요. 왜 사소한 걸로 그러는지...
    근데 님도 이해할 수 없어요.
    정말 이해 안 되네요.
    매일 하는 것도 아니고 어쩌다 한번인데 싶은 맘이 드는건 왜일까요?
    택시 탈수 있어요. 제가 한번 버스를 잘못타서 뒷동네 내렸는데 9시에 데리러 와 줄 수 있냐는 말에 택시 타면 안 될까 이러더라구요. 그게 10년이 지난 지금도 맘이 싸해요.
    그리고 정말 힘든 사람들에게는 김빠지는 하소연이란 생각도 좀 드는건 왜인지...
    괜히 읽었다 싶어요.

  • 66. ..
    '13.4.9 9:16 PM (39.117.xxx.147)

    좀 사이코같아요. 택시비 아까워서 싫고 힘들다는데 꼭 얻어타는 심리가... 남괴롭히는거잖아요. 어쩌다 한번이면 모를까... 이런글에 남녀입장 바꾸란말은 왜나와요. 저혈압에다 남자랑 여자랑 체력이같아요?
    그럼 힘센여자도 많다고 그럴려나 ㅎㅎ

  • 67. 둘다 이해 안되요
    '13.4.9 9:36 PM (175.196.xxx.251)

    새벽에 자는 사람 깨워서 데려다 달라는 사람도 그렇고 그것땜에 우는 원글님도요
    우선 단지 택시비가 아까워 그러는게 진심이라면 원글님 월급에서 택시비를 주세요
    근데 이건 핑계인것 같고...뭐 좋게 생각하면 원글님이 배웅해줬으면 하는 마음이 있는것 같아요
    하지만!! 전업도 아닌데 아침에 남편 바래다 주고 오면 얼마나 피곤하겠어요
    잘 얘기하세요 운다고 해결되지 않아요

  • 68. ...
    '13.4.9 9:51 PM (112.121.xxx.214)

    택시비는 편도지만 차는 왕복이기 때문에 차 기름값이나 택시비나 차이도 별 차이도 안나요.
    새벽 잠 설치면 하루 종일 피곤해요.
    원글님의 피곤함을 남편분은 대체 경제적가치로 얼마라고 생각하신건지. 아우 화나네요..
    울 남편도 픽업 요청을 자주 하지만, 그 대신 제가 요청해도 잘 들어줍니다.
    그런데 원글님은 본인은 픽업을 자주 안해준다면서요. 이기적이네요!

  • 69.
    '13.4.9 10:38 PM (117.111.xxx.188)

    원글입니다
    신랑이
    이글을보고 대화를
    했습니다

    택시비는
    회사에청구하면나온답니다기름값도지원돼고요
    결론은 애사심이깊어서 택시비청구안하고싶어서그랬다네요

    제가
    힘든거
    보다애사심이머저냐고했더니 이제알아서간다하네요
    글보고많이
    웃네요

  • 70. 두분다
    '13.4.9 10:44 PM (219.248.xxx.75)

    이상해요. 진짜 이상해요.
    택시비 회사에서 나오기까지 하는데 그게 뭔짓인가요?
    원글님은 싫으면 싫다고 말 못하세요?
    하는짓이 유치원생들같아요. 힘든일 배려심없이 부탁하는 신랑이나
    싫다고 말못하고 징징대는 원글님이나....

  • 71. ..
    '13.4.9 11:18 PM (39.7.xxx.253)

    아따 말했당께라 원글은 안읽으시나요
    처지가심난해서 울었다고라
    우울하고 힘든일까지 겹쳐 그랬다고 댓글까지 올리는데 그리 면박을 주고 싶으신가요?

    조언 부탁하는 글에 아주염장을 지르시네요 ㅡ ㅡ;;

  • 72. ㅁㅁ
    '13.4.10 12:11 AM (112.153.xxx.76)

    마지막댓글 원글님맞아요? 희한한부부네요

  • 73. 나무
    '13.4.10 12:19 AM (122.32.xxx.131)

    왜케 공감능력이 떨어지는분들이 많은감ㅠ남편이 무리한부탁을한거고ᆢ부인이 서러워 운것도 이해되는구만 진짜 남편분~~~~부인좀 아껴주세요 5시에일어나 잠시 픽업해주고 돌아와 잠이옵니까? 하루종일 시루떡될텐데 안쓰럽지도 않은지요 저는 전업이라 부탁하는지 알았네요 ㅠ

  • 74.
    '13.4.10 1:17 AM (175.210.xxx.94)

    운전 미숙하면 새벽 운전 혼자 하기 겁나죠
    돌아올 때는 원글님 혼자 운전해서 와야하잖아요
    15분이라지만 사고 경력도 있으니 이해는 가요
    그리고 밤늦게나 새벽에 짧은 시간이라지만 여자 혼자 운전하다
    안 좋은 일 많이 생기는 것도 봐서 어느 정도 이해는 가네요
    그냥 운전 아직 미숙해서 밤이나 새벽 운전하는 건 겁나고 내키지 않는다고 하면
    아마 대부분 이해해줘요.

  • 75. 저는
    '13.4.10 1:37 AM (222.114.xxx.80)

    원글님 몸이 너무나 힘들어 새벽에 일어나기 힘들다는 말이 너무 이해가 되는데 울 일이 쎘다 라고 댓글 싸지르는 인간은 멉니까

    원글님 나이 40 넘어 손목 수술에다 몸쓰는 일을 하신다고 글 쓴거 못봤나요
    얼마나 몸이 힘들면 그러겠냐 생각은 조금도 안들죠?

    원글님도 평소에 체력 관리 좀 하셔요. 저기압이니 아침형인간이 아니니 이런걸 떠나 평소에라도 질좋은 영양제나 보조제라도 챙겨드세요.

    그리고 남편분 앞으로 안그러시기로 하셨다니 다행이고요.
    애사심을 갖는것도 좋지만 그보다 하나뿐인 와이프를 더 아껴야 맞습니다.
    택시비 몇만원씩 나오는것도 아닌데
    애사심에 택시비 청구하기 싫어 그랬다??
    그게 아니라 몇천원 청구하기 스스로 혼자 뻘쭘하게 생각되서 그런거 아닌지요?

    몸이 너무나도 힘들어서 눈물 흘려본적 있던 사람이라
    원글님 맘상태가 너무 이해되서 장황하게 댓글 답니다.
    원글님 힘드셔도 몸에 좋은거도 많이 챙겨 찾아드시고 스스로 건강챙기세요.

  • 76. 행복하고싶다
    '13.4.10 2:54 AM (118.217.xxx.32)

    대체 이 글에 대고 날선 댓글 다는 분들 왜 그래요????
    대체 왜 원글님이 면박을 당해야 하죠?? 전 도무지 남편이 이해가 안되는데요?
    아니 노는 부인도 아니고 아침에 헤롱대는 사람한테 왜 데려다 달래? 택시비도 나오는데???
    전 읽자마자 남편 뭐지??싶었는데 왜 원글님 징징댄다는 댓글이 달려요??
    하....도무지 이해가 안가는구만.

    글쓴님, 남편한테 그냥 말씀하세요.
    나 웬만하면 운전대 잡기 싫은 사람이고, 새벽에 일어나기 너무 힘들다.
    그냥 택시타고 가라. 내가 노는 사람도 아니고, 정말 미안한데 이건 양보해줘라. 너무 부담된다.
    하고 좋게좋게 말씀하세요.

    제가 보기엔 잘하고 싶은 욕심은 나지만 너무 힘드니까 우울하셔서 눈물 좀 쏟으신 모양인데,
    이건 대화로 풀 수 있는 문제잖아요. 너무 우울해하지 마시고 남편이랑 합의를 보세요.

    기운내세요!

  • 77. ...
    '13.4.10 3:18 AM (108.180.xxx.193)

    저도 아침 잠이 많은 사람이라 괴로운 마음은 이해되나 어쩌다 출장갈 때... 또 회식할 때 라고 하니 그냥 해줄 것 같은데... 뭐 그것도 사람 나름이니.. 그렇게 괴롭다 그러고 힘들어 우는 아내한테 또 해달라고 하는 남편이도 살짝 이해가 안가요. 그냥 두분 대화가 좀 필요하신 듯해요.

    저 같은 경우... 제가 아주 싫어하는 일을 신랑이 무시하길래 말이 안통하다가. 제가 이해 못하는 무언가를 남편이 무지무지 싫다 저기는 그냥 이유 없이 미친 듯이 싫어서 돌아버릴 것 같다 안하면 안되냐 하더라고요. 처음에는 먼 멍멍이 소리? (정말 남들이 들이면 어이 없어하는 내용. 정말 이유 없이 싫다고하는...) 그래서 제가 남편이 안했으면 좋겠는 걸 우기고 따지고 "왜" 자꾸 그러길래, 남편이 싫어하는 그거 예를 들면서 전에 무조건 이유 없이 그냥 싫고 돌아버리겠는 그 감정, 내가 이 경우 그렇다. 그러니 하지마라. 그랬더니 "정말?" 그러더니 잠시 생각하더니 알았다고 바로 해버리더군요.

    남편이 이해할 수 있는 그걸로 설명해주세요. 남편이 죽어도 하기 싫고 미쳐버릴려고 하는게 있으면 내 기분이 딱 그래. 그렇게요. 그럼 본인 감정과 비교 해서 얘기해주니 이해되기 쉬운 것 같아요.

  • 78. 아이미미
    '13.4.10 8:50 AM (115.136.xxx.24)

    원글님께서 원글을 좀더 자세하게 쓰셨으면 비난의 댓글이 안달렸을 거에요..

    원글에는 맞벌이 한다는 내용도,, 몸이 안좋다는 내용도,,
    남편이 데려다달라는 이유가 택시비 아까워서라는 내용도,,
    내가 픽업 부탁할 땐 와주지 않았다는 내용도 없잖아요.
    많은 사람이 댓글까지 다 읽고 리플을 달진 않으니까요..

    저도 원글만 읽었을 때는 원글님 입장이 별로 이해가 되지 않았답니다.

  • 79. 원글님 몸이 아깝다~~
    '13.4.10 8:51 AM (211.63.xxx.199)

    참나~~ 택시비 아까워 출근해야하는 마누라 일찍 깨워 태워달라고 하나요?
    기꺼이 흔쾌히 태워줄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몸이 힘들다는데.
    남편분이 택시비 아깝다고 하면 원글님은 내 몸이 더 아깝다 하세요. 힘들다 말하시고요.
    야근을 가든 출장을 가든 남편분의 직업이라면 본인이 감내해야지, 왜 마누라까지 써 먹어가며 일하나요?
    마치 학생들 엄마들이 숙제 대신 해주고 오답노트 대신 작성해주는것과 뭐가 다른가요?
    진짜 시어머니 마인드이신분들 많네요. 이글이 반대로 쓰여졌다고 생각해봐요.

    새벽에 출장가야하는데 터미널가는 택시비 아까워 남편을 좀 깨워 태워달라고 했는데, 남편이 안 태워줬어요.
    우리 남편 넘 경제 관념 없는거 아닌가요? 택시비 아깝잖아요? 남편이 좀 일찍 일어나서 태워다주면 될것을.
    본인이 피곤하다고 안 태워주네요. 어떻게 설득해야할까요?

    입장바꿔 생각해보자고요.

  • 80. ㅇㅇ
    '13.4.10 9:01 AM (175.212.xxx.159)

    저도 저혈압에 저녁형 인간이고 아침 컨디션이 매우 저조해서... 게다가 몸 쓰는 일을 하신다니 울고 싶은 심정은 백배 공감이 가요.
    아침형 인간이나 체력 타고난 이들은 절대 이해 못해주더군요. 그거 좀 하는 게 뭐가 힘드냐. 마음이 없어서 그렇다...
    체력도 타고 나는 부분인데 무슨 예민병 걸린 줄 알고 연약한 척 하는 줄 알고...
    그치만 심정은 이해해도 똑 부러지게 표현 못하고 징징거리는 건 확실히 보기 그래요...

    그냥 싫다 짜증난다고만 표현하지 말고 좀 논리적으로 대응을 하세요.
    새벽에 차로 15분, 대충 시속 60키로로 달렸다 치면 15키로 정도 거리가 되겠네요.
    연비는 보통 차는 10키로, 최신식 차량이면 15키로 정도 될 테고...
    사실 아침에 다 식은 엔진으론 평소만큼 연비 안 나오거든요. 이거보다 더 낮죠.
    왕복 30키로... 리터당 2천원으로 잡고 연비가 10키로라고 치면 6천원, 15키로라고 치면 4천원이네요.
    택시비를 지원받기 싫으면 자기 돈으로 내면 되는 거고, 어쨌든 자차 운행하는 것보다 택시비가 덜 들어요.

    뭐 이 건이야 대화로 해결을 보셨지만 감정을 앞세우기 이전에 실제로 남편 말이 맞는지 계산을 해보세요.
    계산에 따라 원글님이 조금 힘들어도 감수하는 게 낫겠구나 싶을 수도 있고, 아니면 반박을 하면 되죠.
    그럼 남편은 수긍을 하거나 님이 바래다주는 게 좋아서 그랬다고 솔직하게 털어놓거나 하겠죠.
    힘들어하는 것 자체를 이해 못하는 분도 계시지만, 그보다 어른답지 않은 대응이라 한마디씩 더 했던 거예요

  • 81. ㅎㅎ
    '13.4.10 9:17 AM (124.50.xxx.49)

    님은 새벽에 울기까지 하고, 남편은 다 읽고 재밌다 웃고...
    남편이 꽉 막힌 사람도 아니그만 진작 어른의 대화를 해보시지 너무 힘들어 울기까지 상황을 끌고 온 님도 이상하고, 회사에서 택시비까지 나온다면서 굳이 힘든 아내 일으켜세워 부려먹자는 남편도 이해 안 가고.
    우리는 이 부부 사이에서 어떤 액션을 취해야 하나요. ㅎㅎ

  • 82. 아이캔
    '13.4.10 9:18 AM (182.210.xxx.56)

    토닥토닥~~~ 잘 해결되셨다니,,, 다행이네요...
    힘내세요~^^*

  • 83. ..
    '13.4.10 9:49 AM (210.218.xxx.25)

    많은 댓글 감사드리고요..

    원글에 직장맘인거 안적어졌다고 뭐라그러시는데.. 적어져있습니다. 직장출근해서 힘들다고 적어져있습니다.
    그리고.. 신랑이 많이 몰랐던것 맞는것 같아요.. 진심 말한다고 했었는데 이정도인줄은 몰랐나봐요. 적어주신데로 대화가 필요했던것 같습니다. 그래도 저는 이렇게 해결되어서 너무 좋습니다. 징징대며 울었다는것은 어른답지 못하지만 거기서 울컥했는데 아침부터 싸우고 싶지 않았고 그냥 그대로 미안하다고 가준 신랑이 고맙기도 했습니다.

    모쪼록 잘 해결되었고요.. 쓴소리 해주신님들 감사드리고.. 상식밖의 댓글도 이젠 내려놨습니다. 모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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