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갑에 돈이 자꾸 없어져요 현실적조언좀해주세요

중등 엄마 조회수 : 5,337
작성일 : 2013-04-09 08:31:42
중2 초5형제를키우는데 최근들어 지갑에 돈이 자꾸 없어져요
삼만원씩 세번이네요
어제는 오만원 한장 만원세장 있었는데 만원짜리만 없어졌어요
두번은 그냥 제 실수거니 했구요 혹시 몰라서 형제 앉혀놓고
대놓고 돈이 없어지는데 아냐고 물었더니 둘다 펄쩍 뛰구요
하지만제짐작으로는 큰애가 아닌가싶구요
제돈 가져가는건 처음이에요 그렇게 얘기해서 며칠 조용하더니
어제 또그러네요 큰애 학교가고 작은애 준비물 사러돈주려다
발견했구요
큰애는 작고 내성적인 아이에요 지가 돈쓴다면 그냥 혼나는선이지만 행여 돈을 뜯기는건 아닌가싶어서요
아이가 학교얘기를 썩 하는편은 아니지만2학년 남녀합반이 처음되서 여자애들이 귀여워한다는 말은 자주했어요
남자애들이 부러워한다는 말도 하구요 작지만 잘생겼다고
강동원닮았다는 말을 늘 주워에서 듣거든요
평상시 큰속은 안썩이지만자잘한 거짓말은 자주하고
돈에 대한 개념이 없어요

문제는 제가 현장을 덮치지않는한 큰애는 사실을 털어놓을것같지않아 오늘 한번 잡아볼려고하는데
만약 누군가에게 돈을 뜯긴다면
어찌해야하는걸까요?
지금 출근해야하는데 멘붕이에요
아무거나 현실적인 조언좀 해주세요
뒷수습을 어찌하나요?
출근해야해서 이만씁니다

IP : 125.177.xxx.14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9 8:38 AM (115.126.xxx.100)

    아무래도 돈을 뜯기는거 같은데요.
    아이한테 솔직하게 이야기해보자고 하세요.
    화내지 마시고요.

    요즘 학교에서 총회할때 학교폭력 피해자 징후 첫번째가 돈입니다.
    돈을 자주 달라 하고 안되면 지갑에 손대는 일이 생기는 것.
    그게 1차적인 이상징후예요.

    선생님도 모르실 수 있으니 선생님께 알리시는건 아이에게 확인하신 다음에 하세요.

  • 2. ..
    '13.4.9 8:39 AM (121.160.xxx.196)

    지갑에 돈을 넣어놓지말거나
    지갑을 애들 손에 안닿는곳에 숨기거나

  • 3. ..
    '13.4.9 8:39 AM (121.160.xxx.196)

    지난 일은 눈감고

  • 4. ,,
    '13.4.9 8:39 AM (72.213.xxx.130)

    당분간 카드 쓰시고 현금은 없애세요.
    그리고 아이에게 적당한 용돈이 어느 정도인지 결정하시고
    일주일 치를 주세요. 이번엔 만원 하나만 줘 보세요.
    그게 모자르다 딱히 이유가 없는데 더 달라고 하면 그 이유가 뭔지 아셔야 합니다.
    님이 지금 걱정하시는게 아이의 절도가 아니라
    아이가 그 돈을 누군가에게 바치고 있을까 그게 걱정이니까요.

  • 5. 인물이 좋으면
    '13.4.9 8:40 AM (223.62.xxx.65)

    뜯기기보다 친구들과 노는데 썼을 가능성이...

    지갑에 돈은 빼고 쪽지 하나 넣어두세요.

    돈 필요하면 엄마한테 말로 하라고

  • 6. ...
    '13.4.9 8:41 AM (115.126.xxx.100)

    지갑관리가 우선이 아닙니다.
    아이와 대화가 우선이예요.

    돈을 가져다 바쳐야하는데 돈이 없으면 어떻게 되겠나요?

    일단 오늘 퇴근하시고 아이와 대화부터 하세요.
    학교 폭력 문제가 아니라면 그 이후에 지갑관리 철저히 하시고요.
    걱정되네요..

  • 7. ㅜㅜ
    '13.4.9 8:41 AM (112.163.xxx.172) - 삭제된댓글

    작고 내성적인 아이라 큰애들한테 돈을 뜯긴다는 느낌이드네요 잘 살펴보세요

  • 8. 유지니맘
    '13.4.9 8:43 AM (203.226.xxx.46)

    글 쓰시기까지 분명 어느정도 짐작으로 쓰셨을꺼고 주변이야기만 써요
    약7.8개월 동안 그렇게 선배들에게 돈을 가져다주어야 했던 아이가 있었어요
    눈에 띄게 맞거나 하진 않았으니 몰랐구요

    물론 아니면 너무다행입니다만
    확실한것을 알기위해 다시 돈을 넣어놓는 방법은 너무 ㅜㅜ
    그러나 확실한것을 알기전에 지갑관리만 잘한다고 해서는

  • 9. 딱보니
    '13.4.9 8:43 AM (211.234.xxx.208)

    돈 뜯기는것 같아요. 그렇게 큰돈을 엄마가 눈치 채고 있는것도 알면서 가져간다는건... 한번 아이한테 잘 물어보세요. 아니라면 용돈을 좀 주시되 지갑 관리는 잘 하셔야 겠네요.

  • 10. 유지니맘
    '13.4.9 8:45 AM (203.226.xxx.46)

    꼭 아이와 대화를
    혹 친구들에게 환심을 사고싶어서 돈을 가져갈수도 있구요
    아이방에서 혹 연습장같은것 한번씩 보세요

  • 11. ㅇㅇ
    '13.4.9 8:51 AM (180.70.xxx.194)

    선생님께 주위깊게 봐달라고하세요.
    돈뜯기는곳 같다고. 오가는 타반학생이 있는지 애가 쉬는시간에 어떻게보내는지 등등
    그렇게 많이씩 가져간다니 느낌이 그러네요.

  • 12. 저런
    '13.4.9 9:07 AM (118.216.xxx.254)

    일단 아빠보고 목욕탕 데려가서 꼼꼼히 보라고 하세요.
    멍 자국

  • 13. INAMATHER
    '13.4.9 9:07 AM (58.236.xxx.231)

    난 지갑을 통째로맡기고싶네요. 필요하면가져다쓰라고. 그리고계속지켜보며 기다리는거죠. 쓰다보면 말할때가올거에요.

  • 14. ...
    '13.4.9 9:10 AM (115.126.xxx.100)

    선생님께 섣부르게 먼저 말씀하시진 마세요. 안그러시겠지만..

    혹여나 여자친구 생겨서 선물사준다고 가져갈 수도 있는건데
    그렇게 밝혀지면 아이가 선생님께 뭐가 되나요.

    저 위에도 썼지만
    일단 아이와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부터 하세요.

    전 뜯기는거 같은 생각이 크지만 확신할 순 없는거고
    이유를 아신 다음에 학교폭력이면 그때 선생님께 알리세요.

  • 15. 혹시
    '13.4.9 9:13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여친이 생겨서 즐겁게 쓰고 다니는건 아닐까요.
    아들과 대화해보셔야겠어요.

  • 16. 어..
    '13.4.9 9:14 AM (211.234.xxx.226)

    저도 읽자마자 애가 학교에서 돈뺏기나보다싶네요.

  • 17. 표정이니
    '13.4.9 9:31 AM (223.62.xxx.226)

    님 말씀 일리 있어요.우선 지켜보세요.멋도 부리는지 우울한지.등등

  • 18. 별이별이
    '13.4.9 1:47 PM (112.171.xxx.140)

    저도 잠시나마 돈이 몇번 없어진 적이 있어요

    내아이가 이정도일 줄이야 실망하면서

    내가 돈 관리를 잘못 했구나 하고 잘 세어보고 되도록이면

    지갑에 안두고 다른곳에다 두고 있어요

    견물 생심이라고 아이들도 돈 쓰고 싶을때가 있을테니

    그걸 다 충당하기엔 학생 신분에 해결이 안되니 보이는 돈 슬적가져갈수

    있나봐요

    서랍에 쓸수 있는돈 은 헤아려서 적어놓고 제가 집에 없을 때에는

    뭐라도 사 먹던지 해야해서 조금씩 넣어 놔요

    지금 은 안 없어 지네요 두번 걸려서 직통으로 얘기하고 다음부터 또 그런일 있으면

    폰 정지 시킬거라고 했는데 제가 돈 관리도 신경쓰고 하니 아직까지 는 괜찮네요

    원글님도 지나가는 바람 같은 것일 거예요 ( 돈 쓰임새가 어디에 썼는지 나중에 글 올려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2896 중1 일차방정식 문제 좀 풀어주세요~~!!! please 7 수학고수님~.. 2013/05/19 1,210
252895 유전무죄---회장부인여대생청부살해사건-윤길x 그 뒷이야기 18 오와와와와 2013/05/19 8,684
252894 남자간호사와 캐나다칼리지 1 흑흑 2013/05/19 1,453
252893 저기.. 뒤에 디카프리오 관련 글이 있어서 몇자적어요 10 클로이 2013/05/19 2,880
252892 ys echo bee farms 프로폴리스 물처럼 주루.. 2013/05/19 933
252891 박경림은 왜 저렇게 방송에서 울까요? 43 @@ 2013/05/19 20,040
252890 유럽분들. 일반오이로 오이지 만들어도 되나요? 9 오이지 2013/05/19 1,717
252889 빌라 구입 질문입니다 1 2013/05/19 1,038
252888 방금 썰전을 첨으로 시청했는데 음... 재밌군요~! 6 금구라만세 2013/05/19 1,835
252887 볶음우동 상차림 여쭤요~ 7 우동 2013/05/19 1,921
252886 요리 몇가지만 하고 나면 완전 넉다운이 돼요. 8 저질체력 2013/05/19 1,844
252885 이번 로또 1등이 30명이네요. 12 로또 2013/05/19 8,733
252884 스팅에 대해 16 스티븐 섬너.. 2013/05/19 1,869
252883 오리집 "가나안 @" 가보신분... 5 모임 2013/05/18 1,645
252882 현직약사님!!이약좀~~^^ 3 궁금엄마 2013/05/18 1,574
252881 국내서 매년 50~60차례 지진…대지진 전조? 1 ... 2013/05/18 992
252880 스트레스받으면 빙글빙글어지러운건 왜그럴까요?? 1 .. 2013/05/18 1,004
252879 프랑스 음식 여행을 가고 싶은데.. 12 누벨 오를레.. 2013/05/18 2,278
252878 대구서 전라도 여행 1박 2일 추천 6 부탁좀 드려.. 2013/05/18 1,113
252877 흰교복상의 속옷 색깔 맞추기 힘드네요 7 초보맘 2013/05/18 1,489
252876 코가 막히지 않았는데 후각이 갑자기 없어졌어요 5 2013/05/18 1,949
252875 고추장 만들기 문의할께요~~ 2 고수님들게... 2013/05/18 1,166
252874 히든싱어. 이문세편~ 4 ~^^~ 2013/05/18 2,720
252873 세컨스킨 원피스 편한가요? 실내용이지 밖에 입고 다니긴 좀 그렇.. 3 세컨스킨 2013/05/18 4,122
252872 페이스북에서 특정친구에게만 공개하는 글을 썼을때.. 2 Eusebi.. 2013/05/18 3,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