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갑에 돈이 자꾸 없어져요 현실적조언좀해주세요

중등 엄마 조회수 : 5,259
작성일 : 2013-04-09 08:31:42
중2 초5형제를키우는데 최근들어 지갑에 돈이 자꾸 없어져요
삼만원씩 세번이네요
어제는 오만원 한장 만원세장 있었는데 만원짜리만 없어졌어요
두번은 그냥 제 실수거니 했구요 혹시 몰라서 형제 앉혀놓고
대놓고 돈이 없어지는데 아냐고 물었더니 둘다 펄쩍 뛰구요
하지만제짐작으로는 큰애가 아닌가싶구요
제돈 가져가는건 처음이에요 그렇게 얘기해서 며칠 조용하더니
어제 또그러네요 큰애 학교가고 작은애 준비물 사러돈주려다
발견했구요
큰애는 작고 내성적인 아이에요 지가 돈쓴다면 그냥 혼나는선이지만 행여 돈을 뜯기는건 아닌가싶어서요
아이가 학교얘기를 썩 하는편은 아니지만2학년 남녀합반이 처음되서 여자애들이 귀여워한다는 말은 자주했어요
남자애들이 부러워한다는 말도 하구요 작지만 잘생겼다고
강동원닮았다는 말을 늘 주워에서 듣거든요
평상시 큰속은 안썩이지만자잘한 거짓말은 자주하고
돈에 대한 개념이 없어요

문제는 제가 현장을 덮치지않는한 큰애는 사실을 털어놓을것같지않아 오늘 한번 잡아볼려고하는데
만약 누군가에게 돈을 뜯긴다면
어찌해야하는걸까요?
지금 출근해야하는데 멘붕이에요
아무거나 현실적인 조언좀 해주세요
뒷수습을 어찌하나요?
출근해야해서 이만씁니다

IP : 125.177.xxx.14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9 8:38 AM (115.126.xxx.100)

    아무래도 돈을 뜯기는거 같은데요.
    아이한테 솔직하게 이야기해보자고 하세요.
    화내지 마시고요.

    요즘 학교에서 총회할때 학교폭력 피해자 징후 첫번째가 돈입니다.
    돈을 자주 달라 하고 안되면 지갑에 손대는 일이 생기는 것.
    그게 1차적인 이상징후예요.

    선생님도 모르실 수 있으니 선생님께 알리시는건 아이에게 확인하신 다음에 하세요.

  • 2. ..
    '13.4.9 8:39 AM (121.160.xxx.196)

    지갑에 돈을 넣어놓지말거나
    지갑을 애들 손에 안닿는곳에 숨기거나

  • 3. ..
    '13.4.9 8:39 AM (121.160.xxx.196)

    지난 일은 눈감고

  • 4. ,,
    '13.4.9 8:39 AM (72.213.xxx.130)

    당분간 카드 쓰시고 현금은 없애세요.
    그리고 아이에게 적당한 용돈이 어느 정도인지 결정하시고
    일주일 치를 주세요. 이번엔 만원 하나만 줘 보세요.
    그게 모자르다 딱히 이유가 없는데 더 달라고 하면 그 이유가 뭔지 아셔야 합니다.
    님이 지금 걱정하시는게 아이의 절도가 아니라
    아이가 그 돈을 누군가에게 바치고 있을까 그게 걱정이니까요.

  • 5. 인물이 좋으면
    '13.4.9 8:40 AM (223.62.xxx.65)

    뜯기기보다 친구들과 노는데 썼을 가능성이...

    지갑에 돈은 빼고 쪽지 하나 넣어두세요.

    돈 필요하면 엄마한테 말로 하라고

  • 6. ...
    '13.4.9 8:41 AM (115.126.xxx.100)

    지갑관리가 우선이 아닙니다.
    아이와 대화가 우선이예요.

    돈을 가져다 바쳐야하는데 돈이 없으면 어떻게 되겠나요?

    일단 오늘 퇴근하시고 아이와 대화부터 하세요.
    학교 폭력 문제가 아니라면 그 이후에 지갑관리 철저히 하시고요.
    걱정되네요..

  • 7. ㅜㅜ
    '13.4.9 8:41 AM (112.163.xxx.172) - 삭제된댓글

    작고 내성적인 아이라 큰애들한테 돈을 뜯긴다는 느낌이드네요 잘 살펴보세요

  • 8. 유지니맘
    '13.4.9 8:43 AM (203.226.xxx.46)

    글 쓰시기까지 분명 어느정도 짐작으로 쓰셨을꺼고 주변이야기만 써요
    약7.8개월 동안 그렇게 선배들에게 돈을 가져다주어야 했던 아이가 있었어요
    눈에 띄게 맞거나 하진 않았으니 몰랐구요

    물론 아니면 너무다행입니다만
    확실한것을 알기위해 다시 돈을 넣어놓는 방법은 너무 ㅜㅜ
    그러나 확실한것을 알기전에 지갑관리만 잘한다고 해서는

  • 9. 딱보니
    '13.4.9 8:43 AM (211.234.xxx.208)

    돈 뜯기는것 같아요. 그렇게 큰돈을 엄마가 눈치 채고 있는것도 알면서 가져간다는건... 한번 아이한테 잘 물어보세요. 아니라면 용돈을 좀 주시되 지갑 관리는 잘 하셔야 겠네요.

  • 10. 유지니맘
    '13.4.9 8:45 AM (203.226.xxx.46)

    꼭 아이와 대화를
    혹 친구들에게 환심을 사고싶어서 돈을 가져갈수도 있구요
    아이방에서 혹 연습장같은것 한번씩 보세요

  • 11. ㅇㅇ
    '13.4.9 8:51 AM (180.70.xxx.194)

    선생님께 주위깊게 봐달라고하세요.
    돈뜯기는곳 같다고. 오가는 타반학생이 있는지 애가 쉬는시간에 어떻게보내는지 등등
    그렇게 많이씩 가져간다니 느낌이 그러네요.

  • 12. 저런
    '13.4.9 9:07 AM (118.216.xxx.254)

    일단 아빠보고 목욕탕 데려가서 꼼꼼히 보라고 하세요.
    멍 자국

  • 13. INAMATHER
    '13.4.9 9:07 AM (58.236.xxx.231)

    난 지갑을 통째로맡기고싶네요. 필요하면가져다쓰라고. 그리고계속지켜보며 기다리는거죠. 쓰다보면 말할때가올거에요.

  • 14. ...
    '13.4.9 9:10 AM (115.126.xxx.100)

    선생님께 섣부르게 먼저 말씀하시진 마세요. 안그러시겠지만..

    혹여나 여자친구 생겨서 선물사준다고 가져갈 수도 있는건데
    그렇게 밝혀지면 아이가 선생님께 뭐가 되나요.

    저 위에도 썼지만
    일단 아이와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부터 하세요.

    전 뜯기는거 같은 생각이 크지만 확신할 순 없는거고
    이유를 아신 다음에 학교폭력이면 그때 선생님께 알리세요.

  • 15. 혹시
    '13.4.9 9:13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여친이 생겨서 즐겁게 쓰고 다니는건 아닐까요.
    아들과 대화해보셔야겠어요.

  • 16. 어..
    '13.4.9 9:14 AM (211.234.xxx.226)

    저도 읽자마자 애가 학교에서 돈뺏기나보다싶네요.

  • 17. 표정이니
    '13.4.9 9:31 AM (223.62.xxx.226)

    님 말씀 일리 있어요.우선 지켜보세요.멋도 부리는지 우울한지.등등

  • 18. 별이별이
    '13.4.9 1:47 PM (112.171.xxx.140)

    저도 잠시나마 돈이 몇번 없어진 적이 있어요

    내아이가 이정도일 줄이야 실망하면서

    내가 돈 관리를 잘못 했구나 하고 잘 세어보고 되도록이면

    지갑에 안두고 다른곳에다 두고 있어요

    견물 생심이라고 아이들도 돈 쓰고 싶을때가 있을테니

    그걸 다 충당하기엔 학생 신분에 해결이 안되니 보이는 돈 슬적가져갈수

    있나봐요

    서랍에 쓸수 있는돈 은 헤아려서 적어놓고 제가 집에 없을 때에는

    뭐라도 사 먹던지 해야해서 조금씩 넣어 놔요

    지금 은 안 없어 지네요 두번 걸려서 직통으로 얘기하고 다음부터 또 그런일 있으면

    폰 정지 시킬거라고 했는데 제가 돈 관리도 신경쓰고 하니 아직까지 는 괜찮네요

    원글님도 지나가는 바람 같은 것일 거예요 ( 돈 쓰임새가 어디에 썼는지 나중에 글 올려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8914 열심히 일하는 중 뚜에게 전화받고 우울해지다 28 봄이왔다 2013/04/10 7,118
238913 다리 보톡스 맞아보신분 1 2013/04/10 1,508
238912 이거 요구해도 되나요? 2 세입자 2013/04/10 582
238911 월세 독촉(?)문자는 언제 보내면 되나요 5 집주인 2013/04/10 5,520
238910 약아빠진 사람은 어떻게 대해야 되나요? 8 2013/04/10 6,918
238909 불고기에 당면넣고 돼지갈비 양념을 넣었어요. 넘 달아요ㅠ 1 구제방법 2013/04/10 1,075
238908 은행 예금이나 적금에도 종합세가 붙나요?? 6 ***** 2013/04/10 1,186
238907 학교 봉사하는것요. 가시방석입니다. 10 ... 2013/04/10 2,725
238906 잠실근처 식당 추천부탁! 4 괜찮다 2013/04/10 1,085
238905 미싱에 대해 잘 아시는 분~~~ 8 뽕개굴♥ 2013/04/10 1,065
238904 라이프오브파이. 진짜 별로네요 23 허탈 2013/04/10 3,665
238903 아니 무슨 밥을 하루에 몇번을 차리는지.. 3 중딩맘 2013/04/10 1,673
238902 새누리 “'어나니머스'에 부탁해 北정찰국 폭격해야“ 58 세우실 2013/04/10 1,805
238901 다른 집 공유기 비밀번호 알아낼 수도 있나요? 2 비번 2013/04/10 2,227
238900 헨리 데이빗 소로우의 문장인데 해석부탁드려요. 3 .. 2013/04/10 638
238899 필리핀에서 화장품이나 세안제 5 홀리데이 2013/04/10 1,065
238898 한의원근무하시는분 계신가요? 4 탕전실 2013/04/10 2,002
238897 아이가 케릭터디자이너 나 일러스트레이터가 되고싶다는데.. 5 .. 2013/04/10 1,147
238896 엄마들은 반성하세요. 42 ... 2013/04/10 15,396
238895 줌인줌아웃에 폰으로는 사진못올리나요? ... 2013/04/10 578
238894 상습적 협박 후 신나는 ... 2 이게 뭐하는.. 2013/04/10 870
238893 몇일전에 약속을 해놓고 당일날 3 약속 2013/04/10 1,167
238892 매실엑기스 급 과실엑기스 간단히 할 수 있는 거 있을까요? 3 자두 2013/04/10 618
238891 곰팡이때문에 만기전 이사가려 하는데.. 복비는 제가 부담해야겠죠.. 3 곰팡이 2013/04/10 1,498
238890 싫은 사람한테도 친절한건.. 어떤 심리일까요? 15 .. 2013/04/10 3,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