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 아들의 아이팟에서 사진을 찾았는데 이게 완전히 벗은 여자사진이군요
가슴은 물론 중요부위가 다 보이는 그런 사진 아시죠?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 할까요?
놀라기는 했지만 까무러칠 정도는 아니구요, 그냥 넘어가는건 아니다 싶어서...
경험담 공유좀 해주세요.
중2 아들의 아이팟에서 사진을 찾았는데 이게 완전히 벗은 여자사진이군요
가슴은 물론 중요부위가 다 보이는 그런 사진 아시죠?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 할까요?
놀라기는 했지만 까무러칠 정도는 아니구요, 그냥 넘어가는건 아니다 싶어서...
경험담 공유좀 해주세요.
애 불러서 이게 뭐냐고 물어요.
갖은 변명을 다 합니다. 이게 왜 여기 있지. 난 몰라요. 친구가 넣어줬나봐요. 뭔가 오류가 나서 들어온거에요. 등등...
엄마가 바보인줄 아냐고 하고
아빠 불러서 이야기 하게 했어요. 아빠에겐 난 이런거 미리부터 보는거 정말 싫고 그리고 그런식으로 자란 아빠 세대가 성적으로 많이 왜곡된 시선을 가지고 있는게 싫다고 미리부터 엄청 대화가 되어있기 때문에 아마 그런식으로 잘 이야기 해줄것이라고 믿구요.
저랑은 더 이야기는 안했어요.
뭔가 트라우마가 생길까봐.
엄마가 관여하지 마시구요
남편분과 상의 하세요
아마 남편분은 공유 할지도....ㅋㅋ
그냥. 가볍게 지적한번 해주세요
오히려 부모가 반감 가지고 크게 한다고 다음에 안 한다는 보장 없구요
오히려 보고싶어 부모를 속이려고 지능적으로 변해요
요즘은 저희때와 달리 쿨하게 넘겨야 겠더라구요
답글들 감사합니다.
웃으면서 간단히 짚고만 넘어가야 겠어요.
한창 성에대해 궁금할때 맞아요, 그 넘치는 호르몬을 어쩌겠어요
구성애씨 방송에서도 그 시기 어머니에게 호되게 혼나면
여자보고도 죄책감에 발기가 안될 수 있다고도 합니다.
건강하다는 증거이니 잘 키웠다 생각하시고 웃고 넘어가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