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 많이 벌면 애기옷 맘껏 사줄 수 있을까요

애기옷 조회수 : 2,773
작성일 : 2013-04-09 00:23:31

제 옷에는 욕심이 안생기는데..

 

예쁜 애기옷 볼때마다 귀여운 애기에게 입혀주고 싶네요.. 이걸 입으면 얼마나 귀여울까..

물론 엄마 욕심이고 애기들 모른다고 하지만..

애기도 새 옷 입혀주면 거울가서 보고 좋아라 하거든요. 이제 20개월이구요..

 

사줄 형편이 안되니 가끔 인터넷 백화점 쇼핑몰 가서 구경하는 낙으로 지내는데..

20만원 넘는 옷들 정말 귀엽더군요.. 그거 50-60% 세일해서 8-9만원대로 팔던데..

ㅠㅠ 저런 옷 몇개 사서 입히면 얼마나 귀여울까...

현실은 다 물려받아 오래된 옷들..

 

애들옷 물려받아 입히면 된다지만..

자주 빨고 뭐 흘리고 해서 다 색이 바래고 낡아 보이거든요..

돈 얼마나 많이 벌면 세일하는 애기옷이라도 맘껏 사줄 수 있을까요..

IP : 61.98.xxx.9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4.9 12:28 AM (118.219.xxx.149)

    마음이 느껴져서.... 인터넷 보세도 예쁜거 많은데...외출용으로 한두벌만 사보는건 어떨까요..
    사실 옷 필요없다 하지만...애기키우면서 힘든시절 예쁜옷입혀놓고 감상하는 재미도 있으니까요 ㅜㅜ

  • 2.
    '13.4.9 12:30 AM (218.37.xxx.4)

    아이둘 키워놓고 보니 애한테 돈쓰는거 중에 젤 허망하고 한심한게 옷사입히는 거더라구요
    둘째는 아들이라 크게 안썼지만 첫애 딸아이는 정말 옷값 많이 들여 키웠다는...ㅜ,ㅜ
    인생에서 젤 후회스러운 부분입니다

  • 3. ...
    '13.4.9 12:35 AM (112.154.xxx.7)

    돈이 아주많은사람들도 그런 비싼옷 안사주더라구요.

    조카도 한달에 천만원정도버는 맞벌이부모를뒀는데 그보다 훨 부자인사람한테 옷을얻어다입혔어요.
    그 부자의아이도 백화점옷들아니고 그냥 보세사다입히다라구요.

    뭐하러 아이옷을 비싼거사냐면서 .. 어릴때는 좋은옷입히고 싶으시겟지만 , 이렇게
    얻어다입히는사람들 많아요.

  • 4. 유명브랜드 본사 창고세일 쫒아가
    '13.4.9 12:45 AM (58.143.xxx.246)

    사계절옷 다 사다 날라 입혔는데 다 쓰잘데 없어요
    잘 먹이고 몸 마음 성장하는데 촛점을 맞추세요.
    잘 자란 아이는 뭘 입혀도 자체발광합니다.
    아이가 커서 하고싶다 요구해올때 그때 지지하며 해주세요.
    최근에 이웃들에 두보따리나 주었어요.
    가만봄 대기업다니고 살만큼 다사는데도 엄청 아낍니다.
    일부러 아이들 통장 불리고 옷은 얻어다 입히는거죵
    현명한 겁니다. 부러워 안하셔도 되어요.

  • 5. --
    '13.4.9 1:07 AM (112.184.xxx.174)

    애기 예쁜옷 사입히는건 흘러가는 강물을 염색하는거같은거예요. 강물이 분홍이면 아 예쁘다 싶겠지만 일생에 쓸데없는 짓이랄까 ...

  • 6. ..
    '13.4.9 1:09 AM (117.53.xxx.229)

    저는 애기가 아직 어려서 선물받은 트라이 내복도 감사히 입히고
    byc내복도 이쁘더라구요.
    해피랜드 온라인몰도 저렴하고.
    질좋고 저렴한 옷 사서 돈 안쓰는게 낙이에요.
    좀 크면 짐보리, 갭, 폴로 이런거나 가끔 직구해서 입혀도 무난할거 같아요.
    선물받은 이쁜 드레스들은 입히지도 못하네요.

  • 7. 한 때는
    '13.4.9 1:51 AM (1.234.xxx.251) - 삭제된댓글

    비싼 옷도 입혀 보고,
    한 때는 후회도 해 보았지요. ^^
    그런데 이 모든 것이 다 한때
    이더라구요.
    내 아이, 고운 옷 입을 때 입을 줄 알고
    절약하며 살 때와 구분 지을 수 있는
    사람 되었으면 좋겠어요.
    즉,많이까지는 아니여도 근검 절약하며
    이쁘게 살 줄 아는 사람이였으면 하는거죠.

  • 8. 나도 그랬으면서
    '13.4.9 2:19 AM (58.143.xxx.246)

    초등생 고급브랜드 벙어리 빈돌 르꺼꺼 메고다님
    별로 좋아 보이지 않아요. 브랜드에 가려
    아이자체는 안보임 그냥 단정하게 깔끔하게 센스있게
    입힌게 차라리 눈에 뜨이고 이뻐보이더군요.
    샘들도 그러실것 같다는 느낌

  • 9. ..
    '13.4.9 2:44 AM (116.126.xxx.61)

    전 물려입을곳도 없고 선물주는 부모 형제도 없고
    집에서 입는 내복은 온라인에서 벌당 5~6천원에 사구요.
    외출복은 브랜드 있는거 사 주는 편이에요. 작아지면 벼룩으로 판매하구요.
    신발은 시장신발 사 신었더니 한달도 못가 거지신발 되고,,,
    트윈키즈 이런것도 부츠 3만원 넘게 샀더니 인조가죽이라고 한번 신었더니 이것도 너덜너덜,,
    차라리 일회용 신발 사 신느니 조금 더 주고 브랜드 신발 사 신어요

  • 10. 옷이야
    '13.4.9 3:06 AM (14.52.xxx.59)

    돈 있으면 언제든 나가서 사면 되는거라는 생각으로
    평생을 거지같이 입고 다닙니다 ㅎㅎ
    애들 어릴때 해외다녀오는 분들이 비싼 외제옷도 사준적 있긴 하지만
    저는 남대문 뉴코아 매대에서 단품 5000원 넘어가는건 아예 원천봉쇄하면서 살았어요
    지금도 월 천 더 벌지만 애들은 교복 한벌만 정품으로 사주고,여벌 셔츠나 바지는 인터넷 교복으로 때워요
    사복은 철마다 딱 두벌,이태원에서 사구요
    가끔 수련회갈때는 아울렛에서도 사주긴 합니다
    지난주 나가서 올 겨울에 입힐 패딩 70-80% 세일해서 35000원 정도에 노티카 기타등등 사놨어요
    옷은 껍질입니다,그 돈 모아서 정말 밀어줘야 할 시기에 밀어주는게 좋아요

  • 11. 그렇게
    '13.4.9 3:53 AM (125.181.xxx.204)

    자식한테 돈 몇천원 벌벌떨며 며 아낀 분들이 돈 모았다고 숨풍 쓸까요?
    자기 합리화에요. 이래서 이랬다 저랬다 늘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 하는 합리화!
    원글님 아이가 크든 작든 사계절 절기 바뀔때 세일한거 팔 구만워 짜리
    사서 입히세요. 자주도 아니고 일년에 4번인데요. 부모의 일방적 생각이죠.ㅠㅠ 아이도 부모한테 예쁘고 좋은거 먹고 받을 권리 있어요.

  • 12. 뽀그리2
    '13.4.9 5:54 AM (125.141.xxx.221)

    저는 아이한테 비싼거, 많이 사주는 것보다 취향에 맞줘줄 필요는 있다고 생각해요. 이세상 살아가면서 필요한 능력중 패션감각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들 아실거예요. 옷은 매일 평생 입잖아요. 그리고 그쪽 직업도 무궁무진 하고요.
    넌 클거니까 아무거나, 유행 지나고 지난 몇년 이월된 몇천원짜리 원단도 거지 같은거 입히는게 알뜰하고 자랑스러운 일은 아니예요.
    뭐든 접하고 경험해야 발전 될 수 있는데 처음부터 원천봉쇄해서 코코샤넬을 김정은 만들 필요는 없다는 말이죠.
    분수에 맞지 않는 소비는 문제 있지만 능력껏 예쁘게 입히려고 노력하는게 여러가지 더 좋은 영향을 준다고 생각해요. 우선 어른도 오늘 예쁘게 하고 나가면 자신감도 더 생기지 않나요? 아이들도 살랄라 공주치마 한장에, 린자고 티셔츠 한장에 더 다양한 꿈을 꿀 수 있다고 생각해요. 홍홍홍.

  • 13. ....
    '13.4.9 7:50 AM (110.70.xxx.33)

    바로 위 두분 말씀에 더 공감합니다.
    형편 안 맞게 아주 비싼 거만 주구장창 입히는 거 아니면(아니 돈 있음 그것도 당연한 거구요)
    이쁘고 좋은 옷 입힘 당근 좋긴 합니다.

    자식한테 돈 몇천원 벌벌떨며 며 아낀 분들이 돈 모았다고 숨풍 쓸까요?
    자기 합리화에요. 이래서 이랬다 저랬다 늘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 하는 합리화!
    원글님 아이가 크든 작든 사계절 절기 바뀔때 세일한거 팔 구만워 짜리
    사서 입히세요. 자주도 아니고 일년에 4번인데요. 부모의 일방적 생각이죠.ㅠㅠ 아이도 부모한테 예쁘고 좋은거 먹고 받을 권리 있어요.2222

  • 14. ...
    '13.4.9 8:38 AM (112.121.xxx.214)

    저도 워낙 근검한 부모님 밑에서 자라..아이옷 다 물려입히고 그랬는데요..
    아기 옷 사입히는거 돈 아깝다는 말도 많이 들었구요...너무 아꼈더니 후회 남네요..
    근데 애가 옷을 이쁘게 입고 있으면 남들에게도 더 귀여움 받고요..
    저 마저도 애를 더 이뻐하게 되더라구요...
    애는 기억을 못하겠지만..사진은 남고, 성격 형성에 은근히 영향 끼치지 않을까 싶어요..
    적당히 조절해가면서 키우세요..
    초등쯤 가면 자기 취향, 자기 스타일이 생기지만..
    중고등이 되면 자기가 원하는 '브랜드'가 생깁니다. 이때부터 본격 옷값 들어가요.
    그때 원하는 옷 못사주면 아이 기억에 오래 남을 수도 있지요...

  • 15. 저두
    '13.4.9 9:14 AM (116.39.xxx.141)

    저두 20개월 맘인데요..
    물려 입은 옷 입은 아이들 보면..
    그게 좋은 브랜드 한철 입은 옷이어야 볼만하지..
    몇년 된 옷... 이년 정도 입은 옷은 정말 너덜너덜해보여요.
    저렴한 새옷도 많아요..
    저는보리보리에서 70-80프로 세일하는 옷으로 사입혀요..
    바지 만원, 외투 이만원대.. 티 만원 하는 걸루요..
    신발은 저럼한거 사면 좀 그렇긴 하더라구요.. 지금까지는 선물 받은걸로 버텼는데. ㅠㅠ
    운동화는 아울렛 매장에서도 매대에 있는걸로 잘 고르면 이만원 이내로 가능하더라구요..
    저는 장난감, 책 중고로 많이 들여요..
    옷은 잘 안되더라구요..

  • 16. 그건
    '13.4.9 9:21 AM (58.234.xxx.154)

    100프로 님만족을 위한건거 아시죠?
    20개월 애는 자기가 고가옷을 입었는지 거적대기를 입었는지 전혀 신경 안써요.
    그냥 즐겁게 지내면 그뿐이죠.
    그돈은 모았다가 나중에 애가 뭘 알때 옷을 사주든 학원을 보내든 유학을 보내든 하세요.
    지금 애 옷에 쓰는 돈은 헛돈이예요.
    그래도 아이 예쁜 옷 도저히 포기 못하겠다하면 아울렛이나 벼룩을 공략하세요.

  • 17. ..
    '13.4.9 10:14 AM (112.152.xxx.75)

    윗님의견에 동감!!
    아이가 예쁘고 안예쁘고 좋고 안좋고를 인식하기전까지. 형편에 과하게 꾸며입히는건 전적으로 옷입히는 엄마의 만족을 위한거같아요
    예쁘게 입히고 싶은데 형편이 안 따라줘서 속상하신거 같은데,,
    다르게 생각해보세요. 아예 아무것도 모를때 좀 검소하게 입히고. 그돈 모아놨다가 나중에 그돈으로 하고싶단거 먹고싶단거에 쓰는걸로 ^^

  • 18. ..
    '13.4.9 1:41 PM (110.14.xxx.164)

    세일해도 8ㅡ9 만원 비싸요
    애기땐 깨끗하고 편한게 최고에요 외출복 한두개 정도 좀 괜찮은거 사시고요 나머진 싼거 사입히거나 물려입히세요
    버버리 등 비싼거 차려입힌거 보면 그닥 좋게 보이진 않더군요

  • 19. ...
    '13.4.9 4:49 PM (1.234.xxx.88)

    전 다른 이야긴데... 돈 벌어도 예쁘게 못입혀요. 아이들 옷 사고, 코디하고, 세탁하고, 머리까지... 다 엄마가 시간 투자해야 하잖아요. 전 직장다니는데... 6시 30분 출근해서 9시 넘어 들어가고 주말엔 밀린 집안일 한다고... 애들 옷은 인터넷으로 사서 사이즈 들죽날쭉, 옷 입은 모습을 못보니 옷이 작은지 큰지 감도 없고, 애 아빠가 저보다 출근이 늦어 아침에 챙겨 보내는데... 옷 입히는 스타일도 맘에안들고, 머리는 항상 산발(아빠어디가 지아는 모자라도 쓰지, 우리딸은 모자도 안써요...)

    옷이 싸고 비싸고를 떠나 엄마가 얼마나 신경을 쓰는지가 더 중요한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3308 대딩딸 월 얼마씩이라도 적금들고 싶어하네요. 3 ... 2013/07/12 1,350
273307 종합소득세 분개방법 알려주세요 2 초보경리 2013/07/12 3,612
273306 수영 다니시는 분들 평영 잘 되셨나요? 25 평영은어려워.. 2013/07/12 21,713
273305 죄송하지만 원글 펑 할께요... 31 .. 2013/07/12 9,507
273304 가만 앉아있다가 욕이 막 튀어나와요 ㅠㅠ 15 .... 2013/07/12 3,772
273303 어제 밤에 끓은 카레.. 저녁까지 실온에서 괜찮을까요? ㅠ 10 cocomi.. 2013/07/12 4,000
273302 발치후에는 브릿지나 임플란트말고는 다른 방법이 없나요? 4 돌이 2013/07/12 2,888
273301 얼마전 글중 남편과 냉전생활의 반복과 시어머니의 관계때문에 힘드.. 2 .. 2013/07/12 1,072
273300 홍익표 새누리 x맨이네 고마워라 7 ㅋㅋ 2013/07/12 1,504
273299 시댁 멀리하시는 분들.. 명절이나 경조사 등등 어떻게 하시는지요.. 16 2013/07/12 3,087
273298 국어공부도움 중학생 2013/07/12 830
273297 어제 함서방보셨어요?? 14 자기야 2013/07/12 3,718
273296 귀태? 니들이 한 환생경제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녀!!!!!! 23 참나... 2013/07/12 1,775
273295 잠실나루역에서 잠실고등학교까지 찾아가기쉽나요? 5 잠실고등학교.. 2013/07/12 1,925
273294 닥터필굿 이라고 모공커버 제품 잘 사용하시는 분 ~~~~^^ 6 모공 2013/07/12 1,550
273293 매월 생활비를 천만원씩 쓴다고 하는데 3만원짜리 밥도 비싸다고 .. 31 이해안감 2013/07/12 14,013
273292 낚시글은 왜 올리는걸까요?? 5 그것이 궁금.. 2013/07/12 777
273291 딸아이가 CF보더니 하는 말. 2 ㅎㅎ 2013/07/12 1,296
273290 외장하드 인식이 안되요. 도와주세요T.T 2 ... 2013/07/12 1,946
273289 서영석의 라디오비평 국민티비 2013/07/12 694
273288 아이고 주책이야~ 1 개고생 2013/07/12 578
273287 이종석 참 좋아했는데 82에서 11 .. 2013/07/12 3,911
273286 아침부터 빙글빙글 구토. 이거뭔가요? 14 좀 도와주세.. 2013/07/12 3,286
273285 요즘 날씨에 집에서 만든 생크림케익 녹아내리지 않을 까요? 1 eugene.. 2013/07/12 794
273284 김치냉장고 사용하면 1 전기료 ㅠㅠ.. 2013/07/12 1,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