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필요할때만 찾는 친구

밴댕이 조회수 : 2,292
작성일 : 2013-04-08 23:54:26

돌싱 친구가 있어요

작년에 제가 사는 아파트에 이사왔고

첨에 집 알아보는거 이사짐 정리 할때 애들 봐주고 일자리 알아볼때도 그렇고

한 두달까지는 봐주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애들 학교 문제 학원 기관 등 여러가지로 도움을 줬어요

어려운 처지고  도움을 주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어요

일자리 잡고 조금씩 안정이 되니까 연락이 뜸하더군요

물론 비오는 날 아이 우산 문제라든지

다른 기관 갈때 데려다 주는 문제라든지

방과후 라든지 학원 일 있을땐 연락이 왔지만

제가 연락해서 (카톡 문자 등) 보낸 것들은 어쩔땐 하루가 지나서 답이 오드라구요

조금 서운해요

오늘도 아침에 바쁘냐고 카톡 보냈는데 아직 답이 없어요

힘든 상황이니 그럴수도 있지...했지만

저도 오늘은 많이 속상한 일이 있었고

조금은 의지할 때가 필요했는데 뭔가 서운하고 울적하고 그러네요

 

 

 

IP : 124.50.xxx.13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13.4.8 11:55 PM (219.254.xxx.30)

    토닥토닥
    바빠서 그런건다보다 하세요
    너무 자주 그런다면 그 사람은 친구 아니구요

  • 2. 저도
    '13.4.9 12:00 AM (118.219.xxx.149)

    그런친구 있어서 그 기분 알아요...좋은거 마음나누는건 다른친구들이랑.마음나누고..필요할때만.친한척하는.친구..

  • 3. ㅇㅇ
    '13.4.9 12:01 AM (222.112.xxx.131)

    토닥토닥
    바빠서 그런건다보다 하세요
    너무 자주 그런다면 그 사람은 친구 아니구요 222


    한두번은 바쁘니 그럴수도 있는데
    그문자 기어코 씹는다던지.
    그런일이 반복되면 그냥 인연 끊으세요.

    맺고 끊는게 확실한것도 현명한거에요.
    반대는 어리석은거구요.

  • 4. 마그네슘
    '13.4.9 12:05 AM (49.1.xxx.71)

    원글님 속상하시겠어요. 그래도 원글님 친구 착하네요.
    자리잡힐 때까지 이런저런 도움을 줬는데 나중에는 나한테 신경 너무 안쓰는 거 아니냐고 따지고
    서운하다고 눈물바람까지 하는 사람도 있어요-_-;; 돈 빌려가서 안 갚지는 않았겠죠?
    저는 사람에게 서운할 때마다 더 안좋은 케이스를 생각하면서 버티곤 해요.
    앞으로는 학원일이나 애들 일로 도와달라면 바빠서 안된다고 선을 그으세요.
    자기 코가 석자라고 생각하니까 다른 친구가 눈에 안보이는 사람들 많아요.
    친구한테 맘쓰고 에너지 쓰고 도와준 거는 꼭 다른 뭔가로 원글님께 돌아올 거예요. 맘 푸셔요.

  • 5. 밴댕이
    '13.4.9 12:11 AM (124.50.xxx.137)

    저도님...
    그 친구가 전에 살던 동네서 부유하게 살았고 그쪽 친구들과는 좋은 기억만 있나봐요
    제가 사는 동네는 좀 떨어진(?)곳이고
    생일 이라든지 연말등 중요한 날에 꼭 그 곳에 가서 보내고 와요
    그래서 제가 더 꾜였나봐요
    기쁘고 즐거운 날은 다른 곳에서 보내고
    여기선 힘들고 지친 것만 있어서 그런지 제가 초라하게 느껴지고

    에효 그런 생각까지 할 필욘 없는데
    오늘은 저도 많이 힘들었나봐요

    낼은 다시 밝고 활기차게 시작해야지요 ㅎㅎ

  • 6. ...
    '13.4.9 6:57 AM (211.226.xxx.90)

    그런 사람은 언젠간 끊어지더라구요.
    단물 많이 빨아먹히고 끊어지냐, 조금 빨아먹히고 끊어지냐..그 차이일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9459 내일외출자제해야할까요? 7 ㄴㅅ 2013/04/09 3,679
239458 초4아들 학부모 상담시에요.... 4 상담? 2013/04/09 1,081
239457 어제 안녕하세요에 나온 채팅하고 나이트 부킹한다던 남편... 7 .. 2013/04/09 3,195
239456 홈플러스에 cgv 영화관 증축공사. 3 증축 2013/04/09 934
239455 하정우 뉴욕 개인전 (펌) 3 ..... 2013/04/09 1,969
239454 객관적으로 볼때,,우리정부가 대응잘하고 있는가요?? 30 ddd 2013/04/09 2,838
239453 날씨도 이상하고 전쟁위협은 더 커지고 몸살은 나고.. 2 아.. 2013/04/09 819
239452 초1남아, 저희아이 반친구가 제게 장난감을 사달라고했다는데 8 초딩맘 2013/04/09 1,406
239451 제 아들 정신과에 가야할까요 심리상담이 좋을까요 56 민트우유 2013/04/09 7,806
239450 급히 컴퓨터를 사야합니다 어디를 가야할까요?(급합니다) 10 깔끄미 2013/04/09 924
239449 셀카 표정은 다 비슷한듯해요.. 3 ,,,, 2013/04/09 956
239448 여중고생 딸들 매일 신는 스타킹 8 스타킹 2013/04/09 2,772
239447 아이허브 기초 화장품좀 추천해주세요 5 아이허브 2013/04/09 6,133
239446 담양에 가볼만한 곳은 어디일까요? 7 ... 2013/04/09 2,755
239445 지아 완전 귀엽네요 ㅋㅋㅋ 1 무명씨 2013/04/09 2,072
239444 지하경제 양성화 '공포' 2 세우실 2013/04/09 1,227
239443 주식 초완전 초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나요? 10 ... 2013/04/09 1,866
239442 전쟁겁나네요. 낼 연천으로 출장가야되는데... 6 123 2013/04/09 1,936
239441 화장품, 헤어 완소제품 82 도움이되려나.. 2013/04/09 7,192
239440 친구 계모임 때문에 고민이에요 3 고민 2013/04/09 3,152
239439 전지전능한 우리정부. 10 .. 2013/04/09 1,810
239438 아들의 요새 걱정거리? 3 초2 2013/04/09 1,026
239437 자궁경부암 주사를 어떤걸 맞아야 할까요? 3 예방 2013/04/09 1,735
239436 남대문 수입상가에 가면 망고 말린것 파나요? 11 가격은 얼마.. 2013/04/09 2,342
239435 20후반에 대학원,유학,재수능,공무원시험 이런거 준비하려는 애들.. 6 ... 2013/04/09 2,7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