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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에서 밥먹을때 개인접시 안쓰는 경우 많으시죠??

.. 조회수 : 3,485
작성일 : 2013-04-08 18:03:46

베스트에 삼겹살 글 보고 생각나 적는거에요.

저는 집에서 남편과 개인접시 사용하거나 귀찮아도 한번 먹을 분량씩 냄비에서 퍼다 먹거든요.

저희 친정집도 개인접시 사용하고

아버지가 무심결에서 냄비에 수저 올리면 엄마가 타박주세요.

덜어드시라고.

근데 시댁은 전혀 네버 그런 분위기가 아닌거죠.

그런데 게다가 저희 시아버님은 양치를 안하십니다....아오..ㅠㅠ;;;

그래서 전 밥먹을때 같이 떠먹는 종류는 절대 안먹고

솔직히 시아버님이 반찬 드시겠다고 젓가락 지나갔던 반찬그릇에도 손이 잘 안가져요.

근데 이런 상황에

제가 찌개나 전골류 먹을때 개인접시 쓰자고 하는건 말도 안되는거죠?

그냥 안먹고 마는게 정답이겠죠?

IP : 180.231.xxx.13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lfjs
    '13.4.8 6:04 PM (110.14.xxx.164)

    찌개 국은 따로 떠줘요

  • 2. ㅎㅎ
    '13.4.8 6:06 PM (223.62.xxx.207)

    시댁 자주 가는 거 아니니까 그냥 먹어요.

    근데 그런 시댁이 많은만큼
    다들 드럽다 욕먹을까 쉬쉬해서 그렇지
    그런 친정도 많을걸요.ㅎㅎ

  • 3.
    '13.4.8 6:07 PM (182.222.xxx.108)

    전 아버님 찌개드시기전 다른 반찬 드실때 얼른 숟가락으로 제 밥그릇에 찌개 왕창 덜어놔요. 뜨거워서 식힌다고, 친정집에선 제가 남편이랑 제 개인접시 덜어놓고 먹고 부모님들은 그냥 냄비째 같이 드셔요

  • 4. ㅁㅁㅁ
    '13.4.8 6:07 PM (58.226.xxx.146)

    저는 제가 음식하고 상 차리고 설거지도 하기 때문에
    제 재량으로 앞접시 다 꺼내요.
    아니면 먹을 수가 없어요.

  • 5. 저희두요
    '13.4.8 6:07 PM (220.90.xxx.179)

    찌게나 국은 다 따로 떠서 먹어요ᆞ
    국그릇에 떠서 나눠드림

  • 6.
    '13.4.8 6:10 PM (175.223.xxx.243)

    그냥 원글님이 작은 접시 가져와서 원글님 것만 따로 떠도 되지 않나요?
    제가 키도 작고 팔도 짧고 한데 시댁은 항상 상한가득 반찬이 펼쳐져서 손이 안 닿아서
    제가 좀 팔을 뻗어 뭐 먹으려 하면 어머님이 그 반찬 제깍 제 앞으로 땡겨주시는 터에 먹는내내 반찬이 계속 돌아가는 게 민망해서 제가 저 먹고 싶은 거 먼저 제앞접시에 조금 가져다놔요^^;
    그리고 남편은 팔은 엄청 긴데 귀차니스트라 먼 거리 찌개는 그냥 안 떠먹고 만다 주의라 제 남편것도 따로 떠줘요..
    그나저나 아버님이 이를 안 닦으신다니 정말 웩이네요 ㅠㅠ

  • 7. cactus0101
    '13.4.8 6:11 PM (180.231.xxx.130)

    저는 아직까지 제가 뒷정리 및 설거지 하는 단계? 이기 때문에
    제가 앞장서서 앞접시 주륵 꺼내놓을 수 있는 처지가 아니에요.
    그런 말 조차 꺼낼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구요.
    한번 앞접시 제것만 챙겼다가 진짜 별나게 구는 며느리 취급받았어요..
    그리고 슬픈건 앞으로 제가 밥차린다 해도 앞접시 꺼내놓아도
    마찬가지 일거라는거죠.

  • 8. 국은 따로 먹어도
    '13.4.8 6:30 PM (180.65.xxx.29)

    며느리 가족아니라고 너는 찌게 따로 떠 먹어라 하는집 별로 없는듯 해요
    한식이 좀 그렇죠 위생적으로 ...원글님 시댁만 문제가 아니라 우리 나라 80-90%집에서 그냥 먹을겁니다
    찌게 앞접시 두고 가족끼리 먹는집 아직은 별로 없는듯 해요 젊은 분들은 많이 계몽되서 좀 낫는데 나이드신분들은 좀 그렇더라구요. 방법은 원글님이 시댁갈때 찌게 안드시는것 뿐입니다 싫은 내색도 하지 마세요
    남편도 기분 나빠해요

  • 9. ㅇㅇ
    '13.4.8 6:50 PM (222.112.xxx.105)

    이런 문제는 시댁 친정 구분이 없을거 같아요. 한쪽이 시댁이면 그 시댁은 누군가의 친정인데요.
    단지 친정이면 딸이라 문제의식이 없어서 그닥 상관안하는 경우가 많겠지요.

    직장에서도 고기먹고 된장찌게 나오면 그거 앞접시에 따로 먹는 경우 그렇게 많이 못봤어요.
    남자들이 많아서 그런가 그닥 신경을 안쓰더라구요.

  • 10. ㅇㅇ
    '13.4.8 6:52 PM (222.112.xxx.105)

    단지 시댁이면 며느리가 말꺼내기가 힘들어서 개인적으로 힘든건지
    시댁이 더 개인접시 안쓰고 그런건 없다고 생각해요.

  • 11. 까페디망야
    '13.4.8 7:33 PM (116.39.xxx.141)

    국은 따로주니 먹고, 찌개는 건더기를 재빠르게 밥그릇에 덜어서 그것만 먹어요.. 원래 국물은 안좋아해서요.

  • 12. ...
    '13.4.8 7:58 PM (175.201.xxx.184)

    저는 밥먹을때 왠만하믄 김이나 쌈채소 같은거랑 국만 먹어요 ㅋㅋ시댁사면 편식해요..

  • 13.
    '13.4.8 8:09 PM (123.215.xxx.206)

    첨엔 별난 며느리취급해도
    하다보면 으례 그려려니 합니다.
    꿋꿋하게 앞접시 쓰세요.
    울집은 남편이 걍 먹자 주의여서
    때때로 앞접시 쓸때도 안쓸때도 있었는데
    찌개내면서 조그만 국자와 앞접시를 같이내니
    죄다 쓰더군요.
    시집이면 시집하는대로 따르지만,
    내먹는거까지 눈치볼필요는 없다고봐요.
    뭐라든말든
    덜어서 드셔요.
    몇번하면 괜찮아요.

  • 14. .....ᆞ
    '13.4.8 8:44 PM (116.37.xxx.204)

    그시댁이 누군가의 친정인거죠.
    그러니 꼭 시집이라고 쓸필요는 없겠지요.
    ㅇᆞ

  • 15. 우웩
    '13.4.8 9:29 PM (203.226.xxx.78)

    울 시아버지 수저로 만두국 드시다가 더 먹어라 하면서 그 수저로 만두를 제 그릇에 주시는데 뜨악!!
    아니요아나요를 열댓번을 외쳤는데도 기어이 으윽..
    전 제사 알아서 개인접시에 다 담아서 드려요
    싫다면 제것만 따로 덜어요 누가 뭐라든 말든

  • 16. 윗분 저도요 ㅜㅜ
    '13.4.8 11:40 PM (218.49.xxx.148)

    어머님이 챙겨주신다고 애정의 표시로 침묻은 젓가락으로 자꾸 반찬 집어 주시는데, 흑흑.. 감사합니다 하고 먹는데,, 속으로는 넘 힘들어요 ㅠㅠ 제가 비위도 굉장히 약해서요 ㅜㅜ 해결방안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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