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락차단, 인간적으로 좀 별로죠?

.. 조회수 : 1,720
작성일 : 2013-04-08 17:20:54

전에 좀 오래 만나던 사입니다.

어쩌면 내가 좀더 도움을 받았던 사이라고 할까요?

나쁘게 헤어지지도 않았고, 그뒤로도 걍 아무일없는듯이 이런저런 얘기나누던 사이.

그쪽은 근래 여친이 생긴거같기도 한데(확실치않아서) 그사람이 특별히 나에게 나쁜짓하지 않았다면 연락차단하는게 인간적으로 나쁜짓일까요?

연락차단은 내마음의 평화를 위해선데 그쪽 입장에서 굉장히 기분나쁘고 황당할거 같아서요.

나는 그쪽 연락에 맘이 좀 흔들리고 그쪽은 별생각없으니 그렇게 매일 연락을 해오는거 같거든요.

내용은 별거 없고, 만나자는 말은 없지만 걍 농담따먹기, 이런저런 잡담등....

 

이런 경우.

나도 딱히 차단하고싶거나 그렇진 않는데 자꾸 기다리게 되는게 싫어서 할까 하다가도 참 그쪽에선 황당하겠다, 또 나도 이게 사람한테 할짓이 아닌거같기도 하고 헷갈리는데..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IP : 123.142.xxx.19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4.8 5:25 PM (203.152.xxx.172)

    굳이 억지로 차단하는 것보다는 그쪽에서 말을 해도 모른척한다던가, 나중에서야 한마디정도 마지못해
    대답해주면... 서서히 연락이 줄어들지 않을까요?
    차단하면 내 마음만 들키는 꼴이고, 자연스럽지도 않고요..
    저같으면 이런식으로 하다가 나중에 연락 뜨문뜨문 멀어지면 그후에 차단할듯

  • 2. 전에
    '13.4.8 5:33 PM (123.142.xxx.197)

    사겼던 사이에요.
    사실 다시 만날건 아니지만 좋은 사람이어서 차단하고 싶지않고, 그사람에게 그런 대우 안하고 싶은데..
    또 자꾸 연락하고 농담따먹기하는것도 별로인거 같기도 하고..

  • 3. 여친
    '13.4.8 5:35 PM (39.118.xxx.142)

    도 있는데 굳이 연락할 이유가 있을까요?
    특별히 일이 연관있어서 꼭 필요한거 아니면..게다가 원글님은 맘이 있고 그분은 없다면..
    그거야말로 희망고문인데..

    이제 연락말자...하고 끊어버리세요.
    저는 님 마음 이용하는 나쁜사람처럼 느껴져요.그사람이.

  • 4. ..
    '13.4.8 5:37 PM (211.205.xxx.127)

    그냥 이렇게 골치아프게 생각을 안하겠죠.

    내가 이렇게하면 저 사람이 이렇게 생각하겠지,
    내가 이러면 내가 그 사람을 아직 생각하는거라 착각하지는 않을까 등등...
    심플한 사람들은 그렇게 복잡하게 생각안한다입니다.

    별로 신경쓰이지 않으면 차단이고 뭐고 할것도 없이
    연락횟수가 줄어들다보면 자연스레 말할기회도 줄어들죠

    그걸 꼭 딱 무자르듯 설정을 어떻게 할까 고민할 필요가 없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9212 저 빵이랑 과자 구울건데요 7 베이킹 2013/04/08 1,093
239211 안경 맞추실때 테,렌즈모두 안경점 가시나요? 2 ... 2013/04/08 1,698
239210 필요할때만 찾는 친구 6 밴댕이 2013/04/08 2,310
239209 구가의서 슬퍼요 6 ㅇㅇ 2013/04/08 2,493
239208 전세 이사갈 때 2 질문 몇가지.. 2013/04/08 1,037
239207 도랑치고 가재잡기가 무슨 뜻이에요? 9 .. 2013/04/08 2,820
239206 여기 나쁜 사람 별로 없어요~ 다 착한 사람이야~ 3 ㅇㅇ 2013/04/08 1,056
239205 옵티머스 lte 2 할부원금 336,000원 어떤가요 7 옵티머스 2013/04/08 879
239204 돌잔치를 해야 할 상황이 되어버렸는데 이거 참 고민이 많네요. .. 12 모성제로 2013/04/08 1,754
239203 안녕하세요 저 할배 미친 옹고집.. 16 ㅇㅇ 2013/04/08 4,162
239202 옆집이 너무 심하게 싸우는데... 9 2013/04/08 2,848
239201 아이들과 배낭여행 가요 보조가방 추천해주세요 2 가방 2013/04/08 575
239200 수학 가르치시는분들 도와주세요 절실합니다! 7 수학 2013/04/08 1,915
239199 푸틴 한반도 핵전쟁 나면 체르노빌은 동화같을것(종합) 2 푸틴 2013/04/08 1,594
239198 교사도 전문직인가요?? 22 .. 2013/04/08 9,268
239197 시부모님이 자기아들 성격을 아니..며느리에게 미안하고 조심스러워.. 9 Yeats 2013/04/08 1,989
239196 체당금 3 요양병원폐업.. 2013/04/08 637
239195 장옥정..ㅜㅜ 3 jc6148.. 2013/04/08 3,150
239194 작금의 상황 어떠세요? 1 2013/04/08 1,030
239193 방금 우울하시다 글지우신분.. 힘내세요. 4 토끼언니 2013/04/08 996
239192 뼈다귀 감자탕은 3 국물맛 2013/04/08 902
239191 초등 1학년 아이 친구한테 맞았는데요... 3 ..... 2013/04/08 954
239190 판교로 출퇴근하기 좋은 서울시내 동네는 어디일까요? 6 전세구하기 .. 2013/04/08 3,026
239189 렌즈끼고 안경 쓰면 이상할까요? 6 ... 2013/04/08 5,108
239188 전쟁 안나니 걱정 그만하세요. 증거가 여깃어요.. 15 ........ 2013/04/08 5,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