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존경할수 있는 사람 밑에서 일한다는게...

... 조회수 : 1,163
작성일 : 2013-04-08 16:30:20
얼마나 큰 행복이었던지...


수도권 나름 대기업 다니다가

결혼과 동시에 남편 직장있는 지방으로 이사온지 2년 좀 되었네요.


대기업 다녔다는 프라이드 때문에 쉽사리 직장 정하지 못하다가 

들어온 회사...

아.. 근데 상사가... 너무 남탓을 합니다.

자기가 시킨 일도 몇개월 후에 이거 왜 했냐고 성질 버럭.

첨에는 저 상사가 안 시킨일을 내가 처리한건가? 싶었는데

그게 몇달 겪으니 이젠 그 사람이 시킨일은 다 적어놓고 기억해놓습니다.


나중에 왜 이 일을 이렇게 처리했냐고 하면 그때 당신이 그렇게 시켰다 하고 반격하기 위해서...-_-;;

오늘은 자기가 언제 이렇게 시켰냐고 우기더군요. 저도 버럭 해버렸어요.

그동안 고분고분 했던 인간이 버럭하니 깨깽하더군요. 그제서야 기억이 난건지 아님 모른척 내탓 하려다가

실패해서 깨갱한건지...


큰 회사 다닐땐 이런 상사를 겪어보질 못했는데...

정말 스트레스 만땅입니다. 내가 처리한 일도 왜 이리 처리했는지 다 적어놔야 하는 현실.

아 피곤.. 상사가 왔네요 이만 총총
IP : 14.43.xxx.4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8 4:31 PM (39.118.xxx.155)

    존경할 수 있는 사람 밑에서 일하는 직장인이 몇퍼센트나 될까요. 아마 5% 정도?

    그냥 월급을 엄청 많이 받는 어떤 사람들처럼.. 꿈같은 이야기인겁니다.

    상사는 상사일뿐.. 존경해야 하는 대상이라고 생각치 마세요.

    기대치를 확 낮추세요. 그러면 좀 편안해 지실겁니다.

  • 2. 위로 올라갈수록
    '13.4.8 4:36 PM (180.65.xxx.29)

    존경할수 있는 상사 없어요 독하고 악독하고 밑에 사람 몰아치는 사람이 결국은 승자가 되더라구요
    사람좋고 존경받는 사람 회사에서는 필요 없어요

  • 3. 그게
    '13.4.8 4:39 PM (220.126.xxx.152)

    악랄한 놈, 훈풍같은 분, 10명은 겪어서
    사람에 대한 내공이 확실히 쌓여야 임원 정도 된다네요.
    대기업에도 기본이하 상사 많아요.

  • 4. 전직장 상사가
    '13.4.8 5:10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보기 드문 사람이었던거죠.
    대부분은 지금 상사처럼 빈틈 투성이에 신경질적인 인간들이 많습니다. ㅠ.ㅠ
    그래도 반격하니 깨갱하는건 그나마 좀 낫네요.
    어디서 감히...이러는 인간들도 있거든요.

  • 5. 아이린뚱둥
    '15.7.11 7:41 PM (121.64.xxx.99)

    ㅜㅜㅜㅜㅜ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9258 얼굴에 바르고 나면 때처럼 떨어지는...필링젤??? 9 얼굴때 2013/04/09 2,431
239257 분당살았고 지금은 판교살지만 분당아파트 층간소음이 28 ... 2013/04/09 8,418
239256 생협회원인데요...궁금한게 4 목련천지~ 2013/04/09 1,112
239255 '어나니머스 코리아' 미심쩍은 행보… 정체 의문 7 헤르릉 2013/04/09 1,778
239254 선크림 바르기 전에 뭐 바르세요? 7 보나마나 2013/04/09 2,522
239253 폴라초이스 아하젤 써보신 분 있나요 ? ㅍㅍㅍ 2013/04/09 1,127
239252 요즘 애들 정말... 6 요즘 2013/04/09 1,995
239251 섹스리스에 감정적 관계도 별로인데 둘째는 낳고 싶고... 4 ... 2013/04/09 3,173
239250 문재인은 리더십부족..안철수는 아마추어적(펌) 5 ... 2013/04/09 1,004
239249 4월 9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4/09 370
239248 입을 벌리고 있는아이 어찌할까요? 4 gg 2013/04/09 2,482
239247 대문에 초등교사(녹색어머니 관련)글 보고... 13 녹색 2013/04/09 2,404
239246 너무 힘들어서 새벽에 울었어요.. 조언 부탁드려요~ 81 .. 2013/04/09 15,046
239245 저 불안해죽겠어요. 좀 도와주세요... 10 월세 2013/04/09 3,567
239244 피부과 치료 많이 하는 사람들의 특징을 발견했어요. 4 관심 2013/04/09 2,907
239243 요즘 일어 강사 어떤가요? 4 일본어 2013/04/09 1,050
239242 윗집 누수 관련 다은다혁맘 2013/04/09 579
239241 언니들 남편 이상형이.. 5 35세 여자.. 2013/04/09 1,265
239240 저 왜이러죠? 17 눈부신 아.. 2013/04/09 3,017
239239 문장이 아름다운 문학소설 추천해주세요... 55 니모 2013/04/09 7,742
239238 어제 안녕하세요 사유리 흰 블라우스 블라우스 2013/04/09 687
239237 지갑에 돈이 자꾸 없어져요 현실적조언좀해주세요 17 중등 엄마 2013/04/09 5,377
239236 롱부츠 굽 수선 해 보신분 도움글 부탁드려요^^ 부츠 수선 2013/04/09 948
239235 경락마사지 ...효과 있을까요? 진솔된 후기 부탁드려요 7 담담 2013/04/09 71,396
239234 4월 9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04/09 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