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존경할수 있는 사람 밑에서 일한다는게...

... 조회수 : 1,199
작성일 : 2013-04-08 16:30:20
얼마나 큰 행복이었던지...


수도권 나름 대기업 다니다가

결혼과 동시에 남편 직장있는 지방으로 이사온지 2년 좀 되었네요.


대기업 다녔다는 프라이드 때문에 쉽사리 직장 정하지 못하다가 

들어온 회사...

아.. 근데 상사가... 너무 남탓을 합니다.

자기가 시킨 일도 몇개월 후에 이거 왜 했냐고 성질 버럭.

첨에는 저 상사가 안 시킨일을 내가 처리한건가? 싶었는데

그게 몇달 겪으니 이젠 그 사람이 시킨일은 다 적어놓고 기억해놓습니다.


나중에 왜 이 일을 이렇게 처리했냐고 하면 그때 당신이 그렇게 시켰다 하고 반격하기 위해서...-_-;;

오늘은 자기가 언제 이렇게 시켰냐고 우기더군요. 저도 버럭 해버렸어요.

그동안 고분고분 했던 인간이 버럭하니 깨깽하더군요. 그제서야 기억이 난건지 아님 모른척 내탓 하려다가

실패해서 깨갱한건지...


큰 회사 다닐땐 이런 상사를 겪어보질 못했는데...

정말 스트레스 만땅입니다. 내가 처리한 일도 왜 이리 처리했는지 다 적어놔야 하는 현실.

아 피곤.. 상사가 왔네요 이만 총총
IP : 14.43.xxx.4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8 4:31 PM (39.118.xxx.155)

    존경할 수 있는 사람 밑에서 일하는 직장인이 몇퍼센트나 될까요. 아마 5% 정도?

    그냥 월급을 엄청 많이 받는 어떤 사람들처럼.. 꿈같은 이야기인겁니다.

    상사는 상사일뿐.. 존경해야 하는 대상이라고 생각치 마세요.

    기대치를 확 낮추세요. 그러면 좀 편안해 지실겁니다.

  • 2. 위로 올라갈수록
    '13.4.8 4:36 PM (180.65.xxx.29)

    존경할수 있는 상사 없어요 독하고 악독하고 밑에 사람 몰아치는 사람이 결국은 승자가 되더라구요
    사람좋고 존경받는 사람 회사에서는 필요 없어요

  • 3. 그게
    '13.4.8 4:39 PM (220.126.xxx.152)

    악랄한 놈, 훈풍같은 분, 10명은 겪어서
    사람에 대한 내공이 확실히 쌓여야 임원 정도 된다네요.
    대기업에도 기본이하 상사 많아요.

  • 4. 전직장 상사가
    '13.4.8 5:10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보기 드문 사람이었던거죠.
    대부분은 지금 상사처럼 빈틈 투성이에 신경질적인 인간들이 많습니다. ㅠ.ㅠ
    그래도 반격하니 깨갱하는건 그나마 좀 낫네요.
    어디서 감히...이러는 인간들도 있거든요.

  • 5. 아이린뚱둥
    '15.7.11 7:41 PM (121.64.xxx.99)

    ㅜㅜㅜㅜㅜ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7546 하도 바람피는 이야기가 많아서..그럼 차라리 자상한 남자보다 반.. 13 .... 2013/07/20 5,201
277545 카톡에서 사라졌어요~ 3 ᆢᆞ 2013/07/20 1,979
277544 꽃보다 할배에서 좀전에 나온 음악 뭘까요? 2 팜므파탈 2013/07/20 2,221
277543 주걱턱.. 어찌 해결할 수 없나요? 21 ... 2013/07/20 6,214
277542 이혼한 전 남편의 페북에 들어가봤어요 18 잠못이루는밤.. 2013/07/20 21,058
277541 근데 남 잘될때..기뻐하는게 오히려 더 이상한거같아요, 20 ........ 2013/07/20 3,971
277540 눈꺼풀 지방빠지면서 쌍꺼풀생긴분 ? 이거 어떡해요 1 ... 2013/07/20 2,241
277539 소독용 알콜 대용량은 어디서 파나요? 6 주부 2013/07/20 2,910
277538 아이 수련회, 걱정되네요. 5 보낼까말까 2013/07/20 1,984
277537 다리에 갑자기 두드러기가 나서 미치겠어요ㅜㅜ 2 ... 2013/07/20 2,008
277536 밑에 레이저관리 글 댓글중에 2 ..? 2013/07/20 990
277535 답답해서 못 입겠는 멀쩡한 브라 아까워라;;.. 2013/07/20 1,429
277534 몸 피부 좋아지는 법 좀 알려주세요~^^ 5 2013/07/20 3,939
277533 에어컨 소리 2 섭이네 2013/07/20 2,504
277532 못난 아줌마 ... 2013/07/19 850
277531 기록원, 암호도 안풀어 놓고 ”대화록 없다” 거짓말 24 세우실 2013/07/19 3,027
277530 해병대캠프 희생자들 보상이라도 제대로 받았으면 좋겠네요. 6 .. 2013/07/19 1,548
277529 클라라라는 아가씨... 티비에서 봤을땐 영어를 못하던데 7 궁금 2013/07/19 5,829
277528 힘들 때 도움 주고 잘될 때 질투내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요? 16 2013/07/19 5,906
277527 40초건성 미샤달팽이크림 어떤가요?? 1 .. 2013/07/19 1,500
277526 술먹고 인사불성된 남편..폰은 꺼져있고.. 9 그놈의 술... 2013/07/19 2,375
277525 뭘 쓰려고 했는지 생각이 안나요 6 머리속 지우.. 2013/07/19 810
277524 이 영화 아시는 분 계십니까 2 산에서 2013/07/19 1,440
277523 살림 고수님 수건 하얗게 삶는 법 알려주세요 7 수건 2013/07/19 11,542
277522 강쥐 요실금 치료 해보신 견주 계신가요 5 고민이네요 2013/07/19 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