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살 아들 기저귀 채워서 유치원 보냈어요

일하는 엄마 조회수 : 5,635
작성일 : 2013-04-08 14:50:14

슬픕니다

일하는 엄마라서요

 

7살 아들인데요

 

설사를 하더라구요

그것도 물설사 장염인가봐요

 

병원에서는 지켜보자고 하고,,,,,,그런데 아침에 약먹이고요

아이 케어해주사람이 없어서요

 

어쩔수 없이 유치원보냈어요

 

혹시나 실수할까봐

바지내의 여유분보내고요 그래도 혹시나 혹시나 해서

 

기저귀채워서 보냈어요

유치원에 통화해보니 다행히 설사는 멈췄다고 하고요

 

약을 먹어서 그런가봐요

 

슬퍼요 아침에 기저귀 빼는방법알려주고

 

축 늘어진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고 오려니 참 마음이 슬프네요

 

이생활도 이제 얼마 안남았는데 내년에 초등가는거라서

 

집에서 쉽니다

 

아이가 기저귀를 잘 뺏을까요???

 

잘 뺏겠죠

 

남자화장실은 다 보여서,,,여자화장실에 가야한다고 그러고 갔어요

 

슬퍼요

IP : 118.46.xxx.7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나파체스
    '13.4.8 2:50 PM (49.143.xxx.91)

    정말 마음 아프시겠어요....잘 이겨낼 수 있을 거예요...ㅜㅠ

  • 2. dd
    '13.4.8 2:54 PM (211.47.xxx.35)

    설사가 그나마 멈춰서 다행이네요..너무 슬퍼하시 마세요..장염 어른도 힘든데.. 완쾌되면 맛난거 해주세요
    이것 또한 다 지나가리.. 나중에 추억으로 얘기할수도 있고,,저도 직딩인데..이제 고학년 이지만,
    그때 생각하면 어찌 키웠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해요..엄마도 홧팅하시고,, 아이도 힘냈으면 해요.^^

  • 3. ㅇㅇ
    '13.4.8 2:54 PM (203.152.xxx.172)

    아이의 작은 경험 한가지 한가지가 모여서 그 아이가 좀 더 단단해지고
    성숙해지는 계기가 됩니다.
    하다못해 친구들에게 상처받고 선생님께 꾸중듣는 과정들 속에서도
    아이가 조금씩 자라고 있는거지요..
    오늘 원글님은 걱정속에 하루를 보내고 계시겠지만 아이는 경험을 쌓고
    대처하는 요령을 터득할겁니다.

  • 4. 원글
    '13.4.8 2:58 PM (118.46.xxx.72)

    감사합니다,,,약먹어보고 증상이 나아지지안으면 검사해보자고 하셨거든요 잘 이겨낼꺼예요 아픈날 유치원보내는게 참 힘들어요 이번이 처음은 아닌데도 그래도 마음이 짠해요 열감기 있을때 보내서 유치원에서 반나절 누워있었던날도 있었는데,,,,,,,,

  • 5. 123
    '13.4.8 3:14 PM (203.226.xxx.121)

    힘내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 남일같지가 않아서 ㅠㅠㅠㅠㅠㅠ

  • 6. ...
    '13.4.8 3:22 PM (125.131.xxx.46)

    이런 글에 이런 댓글은 좀 그렇지만...
    감기나 장염등 전염성 질병에 걸렸을 때는 등원하면 안되는건데...
    다른 친구들에게 옮길 수 있으니까요.

    원글님도 갑작스럽게 아이가 아픈데 주변에 믿거니 맡길 곳이 없으니 보내셨겠지만요.
    육아는 진짜 비상대책이 있을 때와 없을 때의 난이도가 너무 다른 것 같아요...

  • 7. 에구..
    '13.4.8 3:24 PM (180.67.xxx.11)

    힘내세요. 저도 마음 아프네요.

  • 8. ...
    '13.4.8 4:42 PM (118.46.xxx.72)

    님 장염인지 아닌지는 모른다고 했어요 정확한건 변 검사해봐야 안다고 했어요ㅠㅠㅠㅠㅠㅠㅠ

  • 9. 진짜
    '13.4.8 8:38 PM (1.241.xxx.227)

    저두 일하지만 월차로 빼요
    제발 아이 아프면 다른 사람이 애 좀 데리고 있었으면 좋겠어요
    다른 아이는 무슨죄ㅠ

  • 10. ...
    '13.4.9 12:39 PM (180.69.xxx.121)

    진짜 아이 아프면 월차로라도 빼서 애 데리고 있었음 좋겟어요..
    저희집도 큰애가 유치원서 옮아와서는 둘째까지 걸리고 엄청 고생햇네요.
    옮겨진 아이는 무슨죄로 동생까지 옮아서 고생해야하는지...

  • 11. 돌돌엄마
    '13.12.8 12:26 AM (112.153.xxx.60)

    참 나 지금 이 글을 본인 위로해달라고 쓰신 건지.
    만약 장염이면 감염성이라 다른 친구들에게 옮길 수도 있으니 보내면 안되는 거죠.
    그리고 일곱살 아이에게 기저귀를 채우다니.. 애 자존심도 생각해주셔야죠..
    만약 옮으면 다른 친구들은 무슨 죄며
    7살에 기저귀 차고 유치원 간 수치심은 어쩔..
    몇달 전 글이지만 기가차서 댓글 달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4596 수시원서질문하시는 분들 왜자꾸 삭제하세요? 4 ... 2013/08/07 1,205
284595 목*촌 샌드위치용 네모난 햄은 가열 안해도 되나요? 7 2013/08/07 2,964
284594 남자들은 왜 자기 엄마를 불쌍하게 생각할까요 61 ... 2013/08/07 16,948
284593 MBC, 급기야 똥-된장 구분 못하게 돼 1 “<미.. 2013/08/07 1,205
284592 헬스 PT 가격 얼마나 되나요?, 헬스장 환불도 궁금해요... 5 넘비싸 2013/08/07 7,953
284591 김무성‧권영세 빠지고 강기정 포함, 국민우롱 2 왜 끝까지 .. 2013/08/07 1,152
284590 해외에 사는 아이가 3개월 가량 사립초등학교 청강생으로 수업을 .. 11 엄마 2013/08/07 4,215
284589 김용민 서영석의 정치토크.. 2 국정조사에 .. 2013/08/07 1,576
284588 롱샴 구멍나면 버려야 하나요 3 롱샴 2013/08/07 2,818
284587 친구중에 뭐 자꾸 시키는 애 은근 짜증나요 ㅠ 2 .. 2013/08/07 1,548
284586 그래도 기상청 덕 많이 보고 있어요 파랑색 2013/08/07 783
284585 저는 친정 아빠 화법이 너무 싫어요 11 익명 2013/08/07 3,325
284584 남편차에 차량용 블랙박스 설치 할려고요 3 외도2 2013/08/07 3,654
284583 생중계 - 48일차 국정원 대선개입 규탄 촛불집회 1 lowsim.. 2013/08/07 591
284582 오이지 오이는 이제 안나오는건가요 간단레시피 2013/08/07 1,296
284581 센트륨 종합비타민 먹을 때마다 위가 아픈데 기분탓일까요? 15 2013/08/07 7,818
284580 유명한 간장게장 2 밥도둑 2013/08/07 1,529
284579 의자..ㅠ 1 의자가 왔는.. 2013/08/07 614
284578 운전연수 삼일째 후기입니다. 5 초보 2013/08/07 2,152
284577 욕실 하수구(배수망) 청소 관리 방법 좀 알려주세요 3 aa 2013/08/07 1,594
284576 이것은 어느나라 대사관홈피 일까요? 5 .. 2013/08/07 1,228
284575 티라미수, 파나 코타랑 마시면 좋은 커피는? 3 -- 2013/08/07 709
284574 물놀이용 썬크림 2 ... 2013/08/07 928
284573 꼭 리플부탁이요~애들이나. 어른이나. 홍삼은 텀 두고 먹어야하나.. 2 ... 2013/08/07 1,362
284572 속초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속초 해수욕장까지 버스나 택시로 걸리는 .. 4 궁금해요 2013/08/07 1,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