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서 노는 백수..답답해 미칠꺼 같아요..

nn 조회수 : 3,065
작성일 : 2013-04-08 14:28:56

보름쯤 전에 몇년 다닌 직장..상사와의 트러블이 너무 심해서 못견디고 나왔어요

상사가 자신의 모든 스트레스 해소를 저한테 하는 그런 분위기였거든요

다른 직원들도 안쓰러워 할 정도..

입사하고 일주일 후부터 그랬으니..진짜 미치겠더라고요

잘 보이려고 엄청 노력하고 일도 다 찾아서 알아서 하고..아무리 일 잘해도

뭐 하나만 실수 어쩌다 한번 하면 잡아 죽이려고 하고..

그거 하나 가지고 석달 열흘 혼내고 또 혼내고..

이러다 미쳐 버릴꺼 같아서 그만뒀어요

보름쯤 됬는데..

정말 이력서 한군데도 지원 못했어요

제가 경력 쌓은쪽으로 가고 싶은데 그 분야가 유독 불경기 인지..진짜  미쳐 버릴꺼 같아요

엄마는 눈치주고..ㅜㅜ

모아놓은 돈으로 생활한다고 해도 마음이 항상 가시방석..

괜히 도서관 갔다가 산에도 갔다가..

다른 사람들 전화 오면 뭐하냐? 이소리도 듣기 싫고..

몇년전에는 이렇게 불경기까지는 아니었던거 같은데...

회사 그만두면 여행도 가고 살도 빼고 계획 엄청 많았는데..

무기력증에 빠진건지..하루종일 우울하고 뭐 하기도 싫으네요..ㅠㅠ

IP : 112.186.xxx.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러스
    '13.4.8 2:31 PM (118.35.xxx.209)

    일단 여행을 갔다오세요....

  • 2. 겨울
    '13.4.8 2:35 PM (112.185.xxx.109)

    맞아요 여행이 많은 도움되요

  • 3.
    '13.4.8 2:40 PM (61.78.xxx.101)

    전 퇴사해서 고민 많이 하다가 괜찮은 곳에 재취업했어요
    몸도 맘도 많이 편해요
    떠나온지 한달도 아니고 일년도 안됐잖아요
    최소한 퇴사 후 8개월은 지나야 초조해도 초조한게 당연하다고 하잖아요
    너무 조급한 맘을 접고 여행이나 미용에 투자를 하면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9053 마스크팩 냄새가 비릿한데요. 2013/04/08 794
239052 자식걱정은 전혀 안하는 부모 15 섭섭 2013/04/08 4,977
239051 마트에서 1개만 계산한다고 먼저 하겠다는 사람들 양보해주세요? 133 그냥 2013/04/08 14,141
239050 여자라 무시한다고 느낀적있으세요? 6 얼음동동감주.. 2013/04/08 1,329
239049 중1아들 친구가 선생님께 심하게 맞았대요.ㅜㅜ 23 에효~ 2013/04/08 2,884
239048 펌)北, “개성공단 잠정중단 존폐여부 검토, 北 근로자 철수” 4 ,,, 2013/04/08 1,073
239047 e교과서 2 초등4학년 2013/04/08 970
239046 뭐든 작작하는게 중요해요. 2 2013/04/08 1,060
239045 소고기 구이 먹을때 부추 야채샐러드에 뿌려먹는 간장소스요.. 3 무대포 2013/04/08 3,215
239044 노래를 찾아주세요~~ 2 도와주세요~.. 2013/04/08 349
239043 이번 부동산 정책 증여세까지 면제한다면서요! 3 부동산 2013/04/08 2,048
239042 북한과의 통일때문에 세금 내라고하면,내실 생각 있으세요? 8 코코여자 2013/04/08 771
239041 유치원생 딸아이가 갑자기 소변을 너무 자주 봅니다.. 5 엠버 2013/04/08 1,500
239040 초등수학 이제 계산기 쓰나요? 3 궁금맘 2013/04/08 1,023
239039 양심적인 카센터 정보 공유하면 어때요? 3 서울에서 2013/04/08 789
239038 어제 아이가 문구점도둑누명쓴 후기~~ 11 고민맘 2013/04/08 2,896
239037 옥상에서 껴앉고 있던 남녀 중학생 22 부모마음 2013/04/08 5,274
239036 엉터리 범죄 통계… 검·경 2년간 '쉬쉬' 1 세우실 2013/04/08 535
239035 연락차단, 인간적으로 좀 별로죠? 4 .. 2013/04/08 1,720
239034 중학교내의 모든 과학관련 대회를 다 참여 해야 하나요? 11 서울과고목표.. 2013/04/08 1,315
239033 러버*** 물걸레 쓰시는 분? ... 2013/04/08 494
239032 베스트에 삼각김밥보고 삘받아서 재료 사려고 하는데요..ㅋ 4 삼각김밥 2013/04/08 1,094
239031 까다로운 손님과 주인.. 1 미용실 2013/04/08 1,008
239030 50대 중반인 이모들에게 줄 결혼 답례품 추천 좀 해주세요 3 선물 2013/04/08 1,562
239029 빌라 리모델링(인테리아 말구요..)어디 없을까요? 2 인테리어아님.. 2013/04/08 9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