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싫고
걍 내맘대로 살았으면 좋겠어요.
안빈낙도도 괜찮긴한데 거기서 쬐끔만 더 쓸수 있으면 금상첨화, ㅎㅎㅎ
일하는 여자로 살아봐지만
사실 별 좋은것도 아닙니다.
아무리 고학력 전문직이면 뭐합니까.
무슨 대단한 일이라고 자부심을 느낄까요.
뭐니뭐니해도 수입이 괜찮은 편이니까 많은 여자들이 부러워하고 사회적인식이 좋은편이라서 그렇지
실제 내막을 들여다보면
뭐 양심대로 진실대로 할수 있는 일이 얼마나 될까요.
어떤 사람 전교1등하다 명문대 나와 유학도 갔다왔지만
대기업 들어가 연구직에 머리짜내다 실적, 그니까 최종목표인 회사에 돈벌이가 안된다며 좌천당하고,
그뒤엔 말안할래요.
어떤분은 역시 명문대 이공계, 들어갈땐 집안의 경사요 학교의 명예요, 동네의 자랑이었지만
역시나 잘해야 대기업 다니다 미국으로 취직, 근데 그분 꿈이 뭔지 아세요?
잘되는 식당 운영하는게 꿈이랍니다.
아니면 교수, 근데 뭐 연구실적 압박에 그리 엄청난 월급도 아니고 그렇죠.
어떤 사람은 천재소리 들어가며 미국유명대학 나왔지만 한국에선 게임회사취직,
애들 눈버리고 건강망치는 게임이나 개발.
어떤 사람은 유명 통신회사 들어가서 임원에 올랐지만 회사에 돈벌이를 못시켜줘서 결국 나옴.
오히려 국내파 대학도 중간급인데 이상한 걸로 소비자들 통신요금 많이 나오게한 사람이 실적으론 더 높이 평가받죠.
세상에 멋지고 보람찬 직업 별로 없습니다.
걍 하루 4시간만 일하고 멍하니 시간보내거나 취미생활하는게 최곱니다.
돈많은 집 사모님도 남자의 재산을 물려줄 애들 양육용이죠.
그남자는 뭐 돈이 많으니 익히 아는대로 연애는 따로들 하겠죠.
친정이 아주 돈많으면 따로플레이도 물론 가능합니다.
그니까 돈쓰고 다니면 좋긴 하지만,
그많은 인구가 이틀에 한번만 샤워해도 5천만 국민이 쏟아내는 비눗물도 엄청나고
빨래세제도 엄청나고
이 좁은 나라 그많은 차에서 내뿜는 매연도 무지막지합니다.
그거 다 어디로 갈까요.
그니까 자식낳고 사는것도 꼭 좋은게 아니고
걍 현재 있는 사람들끼리 이웃끼리 잘지내며
더이상 환경을 망치지 않고 사는게 최고로 의미있는 삶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