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자기 딸한테 "머리 좀 잘라라"

고집 조회수 : 1,601
작성일 : 2013-04-08 14:09:59

요즘애들 아무리 지멋대로라지만

에미가 자식한테 이말도 하면 안되는건가요?

1년에 딱 두 번 잔소리합니다..

여름방학 끝나고 2학기 시작되기 전..

봄방학 끝나고 신학기 시작되기 전..

다른집 딸래미들도 이렇게 머리 자르기 싫어합니까?

머리를 기르더라도 1년에 최소 2번정도는 다듬어라도 줘야하지 않나요?

키크고 덩치라도 큰 아이라면 말을 안합니다..

키도 작고 몸도 하나도 없고 얼굴 조막만합니다..

요즘엔 탈모까지 생겨 그 많던 머리숱이 한주먹도 안됩니다.. 

그 꼴을 하고 다니는 딸을 보다 보다..

처음엔 좋게 한마디 합니다.. 귓등으로도 안듣습니다..

참다 참다 나중에 언성이 높아집니다.. 옆집 개짖는 소리로 들리나봅니다..

자기머리 자기가 기르던말던 무슨 상관이냐며 이상한 엄마 취급합니다..

다른 건 안그런데 유독 머리에만 고집을 부리네요..

딸 가진 어머니들~

교복 입는 여학생딸이 머리를 산발을 하고 다니던 지지고 볶고 다니던

그냥 지멋대로하게 내버려들 두시나요?

저만 이상한 엄마인가요??

 

 

IP : 218.38.xxx.4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4.8 2:13 PM (203.152.xxx.172)

    저는 고2딸 제 눈에는 목정도 길이 머리가 귀여워보여서 자르라 권하지만
    본인이 거부해서 어쩔수 없어요.
    그냥 등까지 긴머리 하고 다닙니다.
    어쩌겠어요 본인이 좋다는것을..
    산발은 아니지만 아침마다 머리 감고 말리고 매직기 하고 하는시간도 아깝고
    제 눈엔 긴머리보다는 좀 단발 스탈 머리가 더 잘 어울려보이긴 하지만.. 어쩔수가 없어요

  • 2. 내비두세요
    '13.4.8 2:25 PM (203.238.xxx.24)

    그걸로 싸우느니 그냥 집안 조용한 게 좋은 거예요
    우리집은 머리를 기르건 말건 신경안써요
    지가 알아서 일년에 주번 다듬어요
    미장원 다녀오면 칭찬 한번 해 주면 끝이예요
    돌이켜보면 다른 게 불만인데 그걸로 시비거는 거로 아이들은 보고 사실 맞는 것 같아요
    다른 거 불만족인 거 쌔고 쌨죠.
    고딩딸도 중딩 딸만큰 건들면 안됩니다

  • 3. 우리집에도
    '13.4.8 2:42 PM (221.162.xxx.139)

    귀신이 둘 있습니다
    중3,고2
    앞머리 까지 길어 길을 잘 찾아다니나 모르겠어요
    말 안들어요
    전 암말도 안하네요

  • 4. ..
    '13.4.8 2:45 PM (175.113.xxx.11)

    대화의 기술 아닌가요? 머리 좀 잘라라...짜증투 혹은 명령투 보다는 엄마 머리 하러 가는데 너도 같이 갈래 ?? 이러면 싸우게 되지는 않잖아요

  • 5. ㅋㅋ
    '13.4.8 4:09 PM (202.31.xxx.191)

    그 놈의 앞머리....눈을 덮도고 남는데....기어이 안자르네요. 고대기로 꺾어지게 만들어서 다니는데 개콘이 따로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7434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어이없네 2013/07/19 1,138
277433 너무 어이없어 가슴이 헛헛하고 서늘해지던 죽음들 9 ---- 2013/07/19 4,045
277432 장롱면허 탈출하고 싶어요 8 mtongi.. 2013/07/19 1,721
277431 해외나갈때 로밍하고 전화하면 수신번호는? 1 .. 2013/07/19 1,771
277430 ...박태환 후원 삽자루 "재산이라곤 집 한채뿐,나같은.. 2 상식이 통하.. 2013/07/19 3,855
277429 영양제 좀 알려주세요.... 6 건강 2013/07/19 1,063
277428 요리 선생님 선물 추천 부탁드려요 4 감사 2013/07/19 1,204
277427 회사 후배한테 짜증내고................ 4 tranqu.. 2013/07/19 1,429
277426 서화숙]예쁜 옷입고 방실방실 웃는 게 외교 아니다 10 ㄴㅁ 2013/07/19 2,481
277425 8월 5~10일 날씨를 미리 알수 있을까요? 차이라떼 2013/07/19 752
277424 서영석의 라디오비평 시작합니다. 1 국민티비 2013/07/19 917
277423 나이들수록 체지방도 줄어드는 사람 있나요? 1 .. 2013/07/19 1,008
277422 7월 19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3/07/19 702
277421 이주비받고 이사해야 하나요?(무플절망..) 4 조합원 2013/07/19 1,604
277420 인천공항에서 강남역까지 콜밴... 5 궁금 2013/07/19 1,626
277419 샘ㅍ 잔치국수 드셔보셨어요? 11 아줌마 2013/07/19 2,602
277418 42세.공벌레처럼 등이 굽어 있는데 발레하면 나아질까요? 10 등굽은 아줌.. 2013/07/19 2,839
277417 로이킴 어제 상까지 받는 뻔뻔함을 보이는데 8 얼렁뚱땅 2013/07/19 2,872
277416 급질이요^^초2남자아이들 레고 어떤시리즈좋아하나요? 12 토이 2013/07/19 1,003
277415 유명한 샹송 제목 좀 알려주세요 3 ㅡㅡ 2013/07/19 6,762
277414 바다 조심하세요. 4 슬픔 2013/07/19 2,047
277413 외국 자주다니시는 분들은 면세점에서 뭐 사시나요? 14 쇼핑하고파 2013/07/19 4,428
277412 폴로 맨(커스텀핏) 사이즈 문의드려요.. 폴로 2013/07/19 3,676
277411 울산 ㅡ포항은 통학할 수 있는 거리일까요? 7 주전자 2013/07/19 1,561
277410 11*가에서 의류 건조기 리퍼(전시)라고 적힌 걸 주문하니 20.. 1 나나 2013/07/19 2,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