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평일낮에 우아하게 백화점 거닐고 싶네요.

ㅇㅇ 조회수 : 3,720
작성일 : 2013-04-08 13:57:36
저도 평일낮에 우아하게 백화점 한바퀴 둘러보고
서점가서 책도 좀 고르고 옷도 입어보고
위에 식당가에서 친구들과 한가롭게 잘차려진 밥상 놓고 수다좀 하다가
집에가서 음악들으며 낮잠도 살짝 잤다가
간식도 먹고 책보고 
그렇게 살수 있으면 좋겠네요

현실은 애기 뒤차닥거리에 분유값 벌기 바쁘고..
사람사는건지 일하는 기계인지 모르는..
내꿈이 뭐였고. 나는 뭐하는 사람이었지..
ㅠㅠ
IP : 59.15.xxx.19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나
    '13.4.8 2:00 PM (223.62.xxx.34)

    직장도 없고 아이도 없는 누군가는 원글님을 부러워 하겠지요.

  • 2. mm
    '13.4.8 2:01 PM (210.216.xxx.194)

    우아하다- 고상하고 기품이 있으며 아름답다.
    낮에 백화점 다니는거랑은 무관한...

  • 3. 애들 키울땐
    '13.4.8 2:01 PM (223.62.xxx.13)

    전업이구 직장맘이구 다 같아여
    여유가 없죠.
    애들이 중.고등은 되어야 시간적 여유가 있더라구요
    근데...애들이 그나이면 난 늙는데..ㅠㅠ
    그래서 부모인가봐요..

  • 4. 휴가
    '13.4.8 2:02 PM (118.46.xxx.72)

    내서 한번 해보세요

  • 5. 건새우볶음
    '13.4.8 2:14 PM (202.136.xxx.231)

    목록들고 시장 뛰며 장 봐오고
    은행가서 잡지 좀 보다 예쁜 옷 나온 페이지 위에 침 좀 떨구고
    분식집에서 김밥 한 줄 놓고 늦은 밥 먹다 돈 꿔달란 전화 받고
    집에사서 밀린 드라마 보며 코 좀 골다가
    밀린 반찬 먹어치우곤 82쿡에 접속하니 이런 글이...

  • 6. 건멸치볶음
    '13.4.8 2:20 PM (183.103.xxx.12)

    애들이 어느정도 크면 그런여유..생길수있어요.
    백화점 우아하게 걷는게 뭐 어렵겠습니까? ^^;;
    애들 어릴때는 저또한 힘들었구요.
    둘다 대딩 고딩되니 가끔 백화점에 우아하게 걷기도하고
    전시회도 혼자서 설렁거리며 기웃거리고
    그렇게 되네요. 돈이 있던 없던 새끼들 키워놓으시면 가능하십니다 ^^

  • 7. 부엉이
    '13.4.8 2:23 PM (58.225.xxx.118)

    휴가를..ㅠㅠ 내세요. 저도 아가 데리고 있는 직장맘인데 아끼고 아끼다가 하루 휴가냈더니 완전 힐링 +_+

  • 8. ㅡㅡ
    '13.4.8 2:25 PM (112.185.xxx.109)

    그것도 하루이틀이지,,님이 더 부러움

  • 9. ...
    '13.4.8 3:02 PM (1.234.xxx.88)

    저도 공감해요... 가끔 일땜에 낮에 백화점에 가보면 사람 참 많더라구요. 특히 젊은 엄마들... 아이 데리고 문화센터 다녀오고, 기혼 여성으로 보이는 젊은 여성분들 삼삼오오 모여 식사 혹은 차마시며 이야기 하고...

    직장일에 치여 사는 전 마트가는 시간도 아까워서 인터넷으로 주문하고요, 쑥쑥 자라는 아이들 옷도 때맞춰 못사서 작은 옷도 입히고, 인터넷으로 사이즈 주문 잘못해서 큰것도 입히고 그래요.

    모처럼 평일에 휴가 내는건 아이 학교에 찾아가야 하거나, 관공서, 병원 등에 일보러 갈때...

    아이들 옷차림에 신경 못 써줄때가 제일 미안하고 안쓰럽고 그래요...

    저도 여유롭게 백화점서 쇼핑하고 차마시고 했으면 좋겠어요.

  • 10. rmrjteh
    '13.4.8 3:13 PM (124.50.xxx.131)

    그것도 어쩌다 해야 맛이 나고 재미있지..
    직장 다니다가 아이들 어려서 살림하고 이제 대학가고 고학년되니 백화점 가도
    사고 싶은거 눈돌아가게 휘황한것도 없네요.
    물건보다 가격만 댓다 비싸고 ..아이 등교글에 지나가는 백화점을
    몇번 돌아다녀봐도 백화점 식당가에 사람들은 바글바글한데 절대 부럽지 않아요.
    50이 코앞이라 감정선이 메마른건지 ..필요한것 몇개만 고르고 골라 한두개 사고
    (이건 경제력이 있어도 내키지 않아요) 나와요.
    마트가도 마찬가지....
    대신 티비서 틀어주는 자연관련 다큐(브이제이 특공대처럼 요란한거 말고)나 여행프로가 눈에 들어와요.
    늙었나봐요.그게 더 슬퍼요.사실...
    대학간 딸아이랑 명동 돌아다니며 아이 용품 ,옷 사러 다니다가 지쳐서 들어간 맛집에
    고즈넉히 앉아 차마시고 음식 먹고 쉬었다가 인사동골목,부암동 언덕배기 돌아다니는게
    행복한 나이입니다.

  • 11. 저도
    '13.4.8 4:37 PM (203.170.xxx.31)

    휴가내서 며칠 그리 계시면 어떤가 싶네요.

    막상 며칠지나면. 뭔가 싶으실껄요

  • 12. 별거아님
    '13.4.8 8:43 PM (125.128.xxx.160)

    저 그거 다 해봤거든요 브런치 먹고 스타벅스 커피마시면서 수다떨고 다시 하라면 못할것 같아요
    그생활동안이 제 인생의 가장 허한 시간이었어요 차라리 몇번 해보세요 하고나면 정말 별거 아님을
    아실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9794 시청 가능연령 이해안됨 너머 2013/06/30 525
269793 요아래 장윤정글..일베글이에요 4 주의 2013/06/30 1,631
269792 장윤정 이모가 쓴 장윤정 가족의 진실. 27 음.. 2013/06/30 32,918
269791 코스트코에 파는 스카치 청소용품들 쓰시는분 계신가요? 3 궁금 2013/06/30 1,488
269790 혹시 이 게임 기억하고 아시는 분 6 2013/06/30 732
269789 이노래 좀 찿아 주세요 3 노래 2013/06/30 564
269788 고양이 중성화 수술 시키신분들 좀 봐주세요. 9 찜찜 2013/06/30 1,361
269787 Y제분 가족들은 보니 영화 조폭가족이 생각나네요,, 코코넛향기 2013/06/30 933
269786 좋은 정보 주면 쿨한척 하다가 나중에 자기가 알아낸 양 하는 사.. 4 얄미워요 2013/06/30 1,576
269785 그냥..이사 준비를 하면서 일요일 아침의 단상... 6 .. 2013/06/30 2,052
269784 그것이 알고싶다-영남제분 불매운동이 최선 3 저런 2013/06/30 2,045
269783 전기렌지 청소는 편하지만 11 ,,, 2013/06/30 3,652
269782 액체세제는 거품 안나나요? 3 세탁 2013/06/30 1,416
269781 새벽부터 속뒤집어 놓네요. 남편이요 37 슬픈나 2013/06/30 12,578
269780 백화점에서 구입한 과일이 마트보다 더 맛있게 느껴지는데요 29 과일고민 2013/06/30 9,493
269779 눈꺼풀위에 점..빼고싶어요 ㅜㅜ 1 ㅇㅇ 2013/06/30 1,872
269778 19금) 이제까지 사겨본 여러 인종의 남자들 77 심심여 2013/06/30 40,556
269777 오픈 마켓에서 물건 결제할 때... 이건 뭔가요? 1 어렵당 2013/06/30 719
269776 [경축]박근혜의 DMZ 평화공원이 하루 속히 조성되면 좋겠다 8 호박덩쿨 2013/06/30 1,085
269775 보건직과 행정직 공무원 중에 무엇을 응시할지 고민이 되요. 2 yellow.. 2013/06/30 3,235
269774 방광에 종양이 발견되었다는데요. 1 건강 궁금 2013/06/30 2,226
269773 현재 + 자녀대학 + 자녀결혼 + 노후 3 서민 2013/06/30 2,230
269772 갑자기 얼굴이 엄청 부었어요 ㅠㅠ 5 트러블 2013/06/30 5,844
269771 정신분석학이 엉터리인가요? 5 ... 2013/06/30 1,940
269770 이부프로펜을 드실 때 주의! 23 모르면 독 2013/06/30 94,6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