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의 노예냐 안빈낙도냐..

....... 조회수 : 2,622
작성일 : 2013-04-08 13:23:43
어제 SBS 방송보고
뭐 이런저런 생각이 났지만.
그래도 저사람들은 적어도!
자신이 원하는게 무었인지에 대해 생각해보고 실천한 용기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어쨌든 자신이 원하던 꿈을 향해 시도해 보는것 자체로도 상당한 행복을 얻을수 있다고 생각이 되구요.
돈의노예로 챗바퀴 돌듯 사는 인생이 지긋지긋하게 느껴지네요.
문제는 아이가 있거나 많으면 생활비부분이 늘어나기 때문에.
그런형태가 힘들게 되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들고
반대로 우리는 아이낳아서 아이 건사 시키기 위해 부모인생은 껍데기로만 살지 않나.
삶이 팍팍하면 팍팍할수록..
출산을 덜하게 되는게 이해가 되는 순간이었네요.



IP : 59.15.xxx.19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돈벌다가
    '13.4.8 1:25 PM (119.70.xxx.194)

    이러다 죽겠다 싶게 건강망쳐본 사람은 안빈낙도도 이해되어요.

  • 2. ㅇㅇㅇ
    '13.4.8 1:27 PM (59.15.xxx.193)

    주5일 딱 지켜서 하는 직장 말고는 참.. 어떻게 보면 삶의 질이란 부분에 있어서는... 불쌍할 정도에요.

    우리나라 근로시간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하잖아요.

  • 3. 쓰리잡
    '13.4.8 1:28 PM (118.36.xxx.172)

    한 때 했었는데 뒤통수에서 김나는 느낌이..

    건강과 돈을 맞바꾸고 싶지 않아 저는 돈을 포기.

    한가지 일하며 쉬엄쉬엄 삽니다.
    행복해요.

  • 4. ...
    '13.4.8 1:29 PM (1.252.xxx.61)

    주변 급작스런 젊은 죽음들 접하고 나면 지금 이 순간 내가 살아있고 행복한 게 중요한 거구나 싶더라고요.

  • 5. 저 역시
    '13.4.8 1:32 PM (218.152.xxx.206)

    저런 삶에 대해 최근 많이 공감하고 있어요.
    적게 쓰는 연습/ 오늘 하루 하루를 즐겁게 보내는 연습 이런걸 꾸준히 하려고 노력하거든요.
    제가 하고 있는 일이 노동 강도에 비해 수입이 좋은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도 생겼고요.

    인간극장의 "날마다 소풍" 이것도 여기에 대한 내용이고요.
    http://www.podbbang.com/ch/5478
    강신주 박사의 다상담의 "일" 1부/2부 들어보심
    왜 우리가 놀고 향유를 해야 하나?

    거기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들어요.
    많이 벌고, 적게 버는것 이전에 일이라는 것에 대해? 삶이라는 것에 대해? 고민을 해 보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 6. ,,,
    '13.4.8 1:36 PM (119.71.xxx.179)

    인터넷과 매스미디어의 영향력이 크다보니. 사회가 계속 소비하게 만들죠.
    많이 버는데, 모이지는 않는...

  • 7. 저 역시
    '13.4.8 1:36 PM (218.152.xxx.206)

    제가 한참 이런 삶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빠져 있을때
    여행을 갔었거든요. 정말 아무거도 안하고. 팅가 팅가 호수만 바라보며 노닥거리고 있었는데
    그렇게 하루 이틀마 살아도 온 몸에 세포가 하나 하나 살아 있는 듯.
    살아 있다는 감사한 마음이 드는거에요.

    그떄 감정이 너무 짜릿해서 또 느끼고 싶은 중독성이 있더라고요.
    저렇게 사시는 분들은 그런 짜릿한 감정에서 벗어나고 싶지 않은
    그런 심리상태가 아닐까? 생각해 보네요.

    지난 10년간은 미친듯이 일하고 돈만 벌었거든요.
    매일 매일 돈생각에 재테크 생각에...

    앞으로 또 마음이 바뀌겠지만 한동안은 적게 쓰는 연습, 내가 뭘 좋아하는지 나란 사람은 어떤 매력이 있는지, 나란 사람은 어떤 사람인지 알아가는 시간을 보내고 싶어요.

  • 8. 현재
    '13.4.8 1:41 PM (118.42.xxx.98)

    자본가ㅡ노동자
    사회 구조 안에서는
    쉽지 않은 문제죠..

    정부나 자본가들이
    보호자 역할을 해줘야
    국민이나 노동자들이
    피보호자로서 안심하고 맘편하게 살텐데

    우리는 현재
    국가나 자본가들이
    보호자이기보다는 기득권, 착취자 노릇을 하고
    노동자

  • 9. 현재
    '13.4.8 1:43 PM (118.42.xxx.98)

    국민이나 노동자들은 노예 개념으로 일해서 세금바치고, 기업굴려주고 재벌 살찌워주는 구조

    한마디로
    못된 부모 만나서
    효도 강요당하는 불쌍한 자식 신세??;;
    국민이 자각하고 호구노릇 벗어나야죠

  • 10.
    '13.4.8 1:45 PM (121.188.xxx.90)

    자기야 프로그램에서 함익병 피부과의사가 그러죠..
    밖에서 남편이 돈을 많이 벌어오는만큼 수명이 줄어든다는걸 알라고..
    그 사람도 밖에서 병원 운영하며 열심히 일하다가 어느날
    아, 이러다 죽겠구나.. 싶더래요..
    그래서 그 이후부터 본인의 와이프가 병원 실장으로 내,외조 하며 잘 살고계시죠.

  • 11. ...
    '13.4.8 1:57 PM (211.40.xxx.124)

    저 두가지 길만 있는건 아니니까요. 저는 늙어서 일을 못할때까지는 계속 일하고 싶어요. 그게 직장일이 아니라, 다른 일이라도요.
    일 하면서 중간에 쉬고, 일하면서 기쁘게 사는게 제 목표입니다. 물론 중간에 회사 쉬어보기도 했습니다.

    적게 벌어 행복하게 사는 삶도 매우 좋지만, 저는 많이 벌어 행복하게 사는것도 좋네요 ^^

  • 12. 해피해피
    '13.4.8 2:53 PM (203.252.xxx.31)

    저도 어제 이 프로그램 봤어요.
    가치관의 차이 와 그것을 실천할 수 있는 용기의 유무가 삶의 방식과 형태를 바꾸겠지요...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8519 40대 후반 성공한 여성이 탈만한 고급차라면? 17 고급차 2013/04/09 7,894
238518 아 오늘 너무 웃네요 30 김혜수님 2013/04/09 15,570
238517 듣기 수행평가 90점이면 몇등급인가요? 4 영어등급 2013/04/09 1,212
238516 역사나 과학 분야 달인님 모십니다.^^; 6 누굴까? 2013/04/09 1,147
238515 정숙성 우수하고 승차감 좋은차로 뉴sm3 어떤가요? 5 차차차 2013/04/09 2,027
238514 사이드브레이크 풀린 차량 몸으로 막은 경찰 2 세우실 2013/04/09 1,006
238513 키이스 트렌치코트 지금 사면 늦을까요? 8 율리 2013/04/09 2,587
238512 갑자기 나는건가요? 아님사전위협 하고나는건가요? 5 전쟁은 2013/04/09 1,315
238511 거실 카페트 언제쯤 치우세요? 4 ... 2013/04/09 1,081
238510 손태영 옷을 왜 이리 못입나요.. 29 손태영 2013/04/09 10,422
238509 여러분은 언제가 제일 예쁘셨어요? 20 리즈시절 2013/04/09 2,911
238508 차 축복식 할때요 6 성당자매님들.. 2013/04/09 1,326
238507 신림역 근처치과 추천 해주세요 ㅜㅠ 2 verben.. 2013/04/09 1,514
238506 북한 군사력 우스워서 암걱정도 안됨 26 짜장면 2013/04/09 2,347
238505 스물아홉 솔로여성입니다..제 고민을 좀 들어주세요.. 25 스물아홉 2013/04/09 4,282
238504 택배 제대로 배달 되고 있나요? 13 대한통운 2013/04/09 1,744
238503 향초 유리병은 어떤게 이쁜가요?? 2 캔들 2013/04/09 852
238502 유산균(자로우 펨 도필러스) 드시는 분 있나요? 8 .. 2013/04/09 11,528
238501 저도 이런 분위기 싫네요 20 wjeh 2013/04/09 4,155
238500 경주 사시는 분 계신가요? 배달음식 2013/04/09 432
238499 전쟁날까봐 초코바 사놨는데... 68 ... 2013/04/09 16,785
238498 다들 북한때문에 너무 예민 2 2013/04/09 842
238497 허전한 내 손목 2 Links 2013/04/09 670
238496 호! 이렇게 기분좋은 서비스도 있네요 아직은 2013/04/09 629
238495 ktx 외도 여행 어떻게 다녀오는 게 좋을까요?? 5 오잉 2013/04/09 1,2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