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필요할때만 살랑살랑거리고 잘 해주는 사람..
어떻게 대해야하나요?
이런 사람이라는 것도 당하고 몇년 지나야 알게 되었네요..
일상생활속에서 자주 만나는 게 아니라, 띄엄띄엄 만나는 사람입니다.
어떤 무리안에 속해있으면 그 사람에 대한 정보가 있어서 당하지 않았을텐데
일대일로 만나는 사이다 보니..이제야 파악이 되고 당한 제가 바보같아서 화도 나고 그래요ㅠ
제일 처음에는 그러려니 했는데..
몇년 당하다 보니 화도 나네요..
처음에는 어.. 이거 뭐지.. 할 정도로 연애하는 사이처럼 엄청나게 공들이고
사소한 선물부터 큰 선물까지 아무 날도 아니여도 해대고
다정하게 말시키고
립서비스 장난아니게 칭찬해대고 감탄해대고
저를 좋아해서 사람이 좋아 친하게 지내고 싶어서 그런 줄 알고
맘 열고 다 도와주고 다 알려줬더니..
이제보니 저한테 이것저것 알아내려고 한 거였어요.
자기 필요가 없을때는 같은 공간에 있어도 바쁜척하면서 아는척도 안하고 휙~ 지나가네요..
처음에는 내가 뭐 맘 상하게 한 거 하면서 반성하고 곱씹어보고 미안해했는데요..
몇년이 지나서야 알았네요..
바보같이 이용만 당하고...
또 다른 사람한테 살랑거리고 있어요..
이런 사람 어떻게 대해야하나요?
제일 궁금한건.. 이런 사람 초장에 알아보는 법은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