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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2.딸 공부 봐주는거 . . .이렇게라도 해야나요?

꼴등 조회수 : 2,296
작성일 : 2013-04-08 09:55:46
제 딸아이 작년에 중학교 입학해서 총 네번의 시험. . .
완전 바닥이었어요. . .

제가 전혀 신경 안 썼습니다
이제부턴 진짜 니 힘으로 해야한다고. . .

학원에만 보내거죠
초딩땐 어느 정도 하던 아이라
그거 믿고. . .

애가 자신감도 없어진거 같고 의기소침해진거 같아
엄마가 공부 봐주까 했더니 좋알 하는거에요

워낙 모든 과목이 다 망한 상태라
애가 젤 자신없어하고 두려워. 하는 과학 공불 같이 일주일 넘게 하고 있어요
교과서랑ebs교재랑 문제집 가지구요

일단 오늘계회을 짭니다
2-1단원을. . .교과서 보라고 시키고 전 제 할일 하고 들어 갑니다
책 봤답니다 . . .하나도 몰라요. . .
제가 같이 책 펼치고 한문장 한문장 보게하고 외우게 합니다
그럼 알겠답니다. . .뭐 어린애들 밥 떠먹여주는거 같습니다 ㅠ
손도 무릎위에 다소곳이 눈만 책 위를 오고가고. . .
볼펜으로 줄 한번 안 그어요ㅠ

학원에서 일단원 평가 오십 문제 쳤는데 세개 틀렸다고
쌤이 장족의 발전이라했다고 좋아합니다. . .

이렇게 한 숟갈씩 떠 먹여서라도
학교셤 성적올리고 자신감 키워 줘야 하나요? ㅠ

저 이러다 수능까지 딸이랑 같이 볼거 같아요 ㅠㅠ
IP : 125.189.xxx.1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영어강사
    '13.4.8 10:00 AM (175.121.xxx.55)

    잘하고 계시네요.학원만 믿지 마시고...아마 국어 단어 뜻을 잘 모를테니 국어사전 늘 찾아가며 공부 시키세요.너무 어려운 거 잘하길 바라지 마시고 기본 개념 이해,용어의 이해를 확실하게 해주세요.그렇게 하여 모두 9등급이던 고3이 인서울 대학 진학 하는 거 봤어요.힘드시겠지만...훌륭한 어머니십니다.

  • 2. ...
    '13.4.8 10:17 AM (110.14.xxx.164)

    ㅎㅎ 저도 마찬가집니다
    그나마 우리 딸은 참견도 못하게 해서 - 알아서 한대요 개뿔...
    수학만 제가 철저히 반복풀어서 아예 외우게 해요
    학원 보내도 집에서 숙제 확인안하니 꽝이더군요

  • 3. 점차
    '13.4.8 10:24 AM (124.49.xxx.162)

    아이가 스스로 하게끔 유도는 하시되 현재는 성적이 오르고 아이가 성취감을 맛보는 게 참 중요해요
    엄마가 좋은 멘토가 되시면 더 좋죠
    서로 갈등이 깊으면 안되지만 좋은 조언과 격려와 희망을 공유하는 건 가족으로서 행복한 일이겠죠
    엄마가 몇배 힘드시겠지만 잘 해내실 거라 봐요

  • 4. 화이팅
    '13.4.8 10:29 AM (112.150.xxx.36)

    당분간 그렇게 도와주세요. 성적 오르면 아이도 자신감 많이 붙을꺼예요.
    성취감이 참 중요하더라구요.

  • 5. ...
    '13.4.8 10:31 AM (121.160.xxx.196)

    저도 님,,,
    죄송하지만 계획표짜기와 세부계획은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하네요.
    또 하루에 몇시간씩이나 공부 했는지도 궁금하고요.

  • 6. ...
    '13.4.8 10:44 AM (211.40.xxx.124)

    엄마가 챙기는거랑,아이 혼자 하는거랑 병행하세요.
    개념 잡아주는건 엄마가 하시고, 문제풀고 채점,오답노트는 아이 스스로.
    100% 해주면 안돼요. 지금은 좀 봐주시고, 어느 시기가 되면 스스로 계획 짜보라 하세요

  • 7. ...
    '13.4.8 10:55 AM (121.177.xxx.188)

    중학교때는 공부 방법을 익히는 기간이라 생각하시면돼요
    한문장씩 천천히 이해하면서 읽으면 되는데 아이들은 그게 안되더라구요
    엄마가 계속 잘 봐주시면 고등학교 가서는 혼자 잘 할겁니다

  • 8. ,.
    '13.4.8 11:03 AM (1.241.xxx.113)

    엄마의 역할이 크네요.ㅜㅜ

  • 9. 하이고..
    '13.4.8 11:38 AM (180.230.xxx.83)

    그렇게라도 하니 다행입니다.
    그 조차도 안해서 그게 걱정인 거죠~
    어머니가 좀 힘드시겠지만, 학원에선 일일이 그렇게 못해주니
    내 아이를 위해서면 어쩔 수 없네요~

  • 10. .....
    '13.4.8 2:26 PM (121.169.xxx.78)

    공부지도 방법 참조해요.

  • 11. ..
    '13.4.8 3:45 PM (125.176.xxx.183)

    정말 엄마 역할이 중요하네요 ..

  • 12. ㅣㅣ
    '13.4.8 5:10 PM (121.148.xxx.165)

    따라해볼께요

  • 13. ..
    '13.4.8 5:59 PM (221.141.xxx.161)

    대단하시네요. 반성하고 노력해야겠어요.

  • 14. ...
    '13.4.8 6:01 PM (125.128.xxx.69)

    중1된 아이, 어떻게 도와주어야 될지 걱정만 하고 있는데 도움되었어요.

  • 15. ~~
    '13.4.8 6:43 PM (211.210.xxx.207)

    공부지도방법 링크 저장합니다

  • 16. ^^
    '13.4.9 8:40 AM (220.92.xxx.219)

    감사합니다.

  • 17. jj
    '13.10.23 4:16 PM (183.103.xxx.169)

    공부방법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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