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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 이기는 부모 계신가요?

웬수 조회수 : 5,546
작성일 : 2013-04-08 08:01:24

주위에 보면 사춘기 자식(특히 아들) 잘못 건드렸다가 더 엇나갈까봐

속이 썩어문드러져 가면서도 매일 도닦으며 비유맞추는 엄마들 많이 계신거같더라구요..

제가 딸만 둘이라 아들가진 엄마들 심정을 잘 몰라서 그럴까요?

아니면 성격이 너그럽지 못해서인가요..

 전 아무리 사춘기(제 작은딸).. 아니 잘난 고3(제 큰딸)이라도..

 아닌건 아닌거거든요..

애들 싸가지없는 행동은 절대 못봐요..

아무리 공부 잘하고 뭐 잘하면 뭐하나요?

먼저 인간이 되야지~ㅉㅉ

 

IP : 218.38.xxx.42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4.8 8:05 AM (211.209.xxx.15)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는 그럴 때 쓰는 말이 아닐텐데요. 그리고 자식 얘긴 장담할 수 없답니다. 늘 겸손해야해요.

  • 2. 질문
    '13.4.8 8:08 AM (183.102.xxx.20)

    원글님은 애들이 싸가지없는 행동을 어떻게 하시나요.
    비유..는 안맞추실테구요.

  • 3. 예의는 가르쳐야지요
    '13.4.8 8:09 AM (211.234.xxx.80)

    근데 애가 하고싶다는거 기를 꺽어가며 못하게 할순 없는듯..그럼 결국 탈 나더라구요.자식이기는 부모없다는 말은 그게 아닌지..

  • 4. 비위
    '13.4.8 8:33 AM (112.154.xxx.62)

    입찬소리같네요
    같이 아이키우시는분이..

  • 5.
    '13.4.8 8:37 AM (125.177.xxx.30)

    원글님 말처럼
    말 잘듣는 딸만 있는 엄마라 잘 모르셔서 그래요.
    좋으시겠어요~

  • 6. ````
    '13.4.8 8:37 AM (210.205.xxx.124)

    자식 장담할순 없죠
    어찌될줄 알고

  • 7. 저도
    '13.4.8 8:39 AM (99.226.xxx.244)

    주로 애들이 못되게 굴면 혼냅니다.
    하지만 가족 개개인으로 칸디션이 안 좋을때가 있잖아요.
    그때 저도 잘못된걸 알고서도 가족들한테 짜증을 낼때가 있는데 그 때 모른척 비유 맞춰주는 가족이 너무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 들게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아이들 사춘기때는 가끔씩 모른척 해주기도 했답니다.

  • 8. //
    '13.4.8 8:39 AM (112.149.xxx.61)

    딸 사춘기야 다 고만고만하죠
    덩치큰 아들 사춘기도 안겪어보시고,,무슨 그런 소리를

  • 9. 지나가다 못참고
    '13.4.8 8:47 AM (175.223.xxx.77)

    보통 자식 못이긴단 표현이 싸가지 없는 행동 참을때 쓰는 표현 아니고요
    비위를 비유라고... 두 분이나..


    빙ㅍ

  • 10. 자식을 이긴다고
    '13.4.8 8:52 AM (218.39.xxx.78)

    생각하는 자체가 잘못된 거 아닌가요?
    이기고 지는거는 경쟁관계에서나 나타나는 결과물인데 부모자식간, 부부간의 관계를 왜 이기고 지고, 내가 하나 하면 너도 하고나고 그렇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어요.
    말귀 알아듣을 수 있는 아주 어렸을때부터 아이와의 약속은 반드시 지키고, 거짓말 안하고, 교통신호부터 법규 위반안하고, 부모에게 예의있게 대하고.... 등등 화목한 가정환경에서 부모의 솔선수범 행동과 말로 아이가 보고 느껴서 자연스럽게 책임감, 성실성, 높은 도덕적 판단력, 자기자제력, 균형잡힌 경제감각을 가진 아이로 자라나면 아이는 자연스레 부모를 존경하고 부모와 자식사이가 이기고 지는 관계가 될 수 없어요.
    언젠가 비행기에 비치된 책에서 읽었는데 사춘기를 혹독하게 겪는 아이들은 그 원인이 영아기부터 청소년까지 부모와의 바람직한 관계설정이 제대로 되지 못해 그로인한 부모와의 갈등이라고 하더군요.
    일관성 없이 아이 눈치만 보는 엄마, 아이에게 해결책은 제시해주지 않고 내가 너 나이때... 하며 윽박지르기만 하는 아빠, 공부 공부 하는 엄마.... 등등이요.

  • 11. 주은정호맘
    '13.4.8 8:55 AM (110.12.xxx.164)

    저두 남매둥이 키우고 있는데 윗분들 말대로 자식얘기는 함부로 니가 잘하네 내가 잘하네 하는거 아니더라구요 지금은 괜찮다해도 앞으로 어찌될지 모르니...

  • 12. 제가 저 위에
    '13.4.8 8:59 AM (183.102.xxx.20)

    비유.. 라고 썼다고
    빙ㅍ 라는 말을 들어야하는 건가요? ㅋ
    빙ㅍ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어감이 안좋네요.

    원글님이 순간적인 착오로 실수할 수도 있는 것이라서
    제가 우회적으로 표현한 걸 가지고
    빙.. 소리까지 들어야하는군요.
    저도 맞춤법 틀리는 것 거슬려하지만
    유.자와 위.자가 뭐 그리 대단하게 다른 거라고
    남에게 함부로 빙.. 운운하십니까.

  • 13. 예전에는
    '13.4.8 9:05 AM (211.114.xxx.82)

    뭐가 문제가 있어서 애들이 그런가보다 했어요.
    자식일 절대 장담할일이 아니더라고요.
    자식들덕분에 하루하루 속이 썩어 문드러집니다.

  • 14. 자식이기는 거 과연 좋을까요
    '13.4.8 9:12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울 친정엄마가 양보란 없었던 분인데요.
    그렇다보니 자식 입장에선 한번도 져주지 않았던 엄마에게 잔정이 없어요.
    왜냐면 엄마는 나때문에 손해본적이 없기때문에 나또한 엄마때문에 손해보는 일을 하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은연중에 생기게 됩니다.
    자식 이기는거 그닥 좋지 않아요.
    어쩌다가는 져주기도 하고 참아주고 그런 부분도 있어야지....
    엄마한테 잘해야겠다는 마음도 생기고 힘들때 내편되어주는 엄마가 있다는 든든함도 생겨요

  • 15. 원글
    '13.4.8 9:12 AM (218.38.xxx.42) - 삭제된댓글

    이곳은 맞춤법 한글자만 잘못써도 혼쭐나는 곳이군요 ㅋ
    하물며 겁없이 이런 글을 올렸네요ㅎ

  • 16. 원글
    '13.4.8 9:17 AM (218.38.xxx.42) - 삭제된댓글

    와우...님! 남의 자식 뒷담화는 아니구요.. 싸가지 얘기는 사실은 제 큰딸 뒷담화예요ㅠ

  • 17. 원글이 공격적이라서 그래요
    '13.4.8 9:25 AM (183.102.xxx.20)

    부모와 자식 관계를 이기고 지는 관계로 설정한 것에 대한 거부감도 있고,
    자식 키우느라 마음 고생 심하신 분들에게
    대뜸 자식 비위 맞춘다는 표현도 지나치셨구요.
    나는 내 자식 그렇게 안키운다는 식의 느낌도
    받아들이기에 불편한 공격처럼 보여요.

    마치 그분들이 자식 인성은 신경 안쓰고
    자식들 비위나 맞추는 것처럼.. 마지막 줄에 ㅉㅉ.. 이란 표현도 블편하죠.

  • 18. 원글이 불편한 이유
    '13.4.8 9:32 AM (211.181.xxx.51)

    원글이 불편하게 읽히는 이유는
    마치 주변에 아들 둔 엄마가 있는데 한심하게도 자식한테 꼼짝 못하더라 ㅉㅉㅉ
    난 우리 딸들한테 절대 휘둘리지 않는데... 아들엄마들은 그런가봐?
    하는 묘한 우월감이 보여서 그런거에요....

  • 19. ..
    '13.4.8 9:51 AM (115.139.xxx.27)

    자식을 어찌 이기나요? 자식과 경기하나요?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 이건 더 사랑하는 사람이 지는 거다 뭐 이런말 아닐까요?
    룰이 정해진 것이 아닌 게임이기에 더 힘들지요

    정말 자식 가진 사람은 입찬 소리 하는 것 아니다 이말이 뭔지도 살면서 조금씩 느껴갑니다
    나도 정말 하고 싶은 말 다하고 옳고 그름 바르게 따질 줄 알던 사람이었는데 자식일에는 작아집디다

    위에 어느 님이 말씀하셨 듯 딸만 가진 엄마들이 이런 말 잘 하시는 듯 해요
    아들 가진 엄마들은 사실 요즘 쥐죽은 듯이 살아야 뒷말이 없는데 ㅋㅋㅋ

    또 엄마가 이렇게 난 이렇다 당당하게 말씀하시는 뒤로 딸들이 눈물 흘리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아이 마음도 한 번 들여다 봐 주심이 어떨지요

  • 20. ㅡ,ㅡ
    '13.4.8 12:48 PM (218.51.xxx.220)

    자식을 이기면 안돼죠
    부모는 태생적으로 자식을 써포트해주는 존재지 이길수있는존재가 아닙니다
    그건 자식인생을 망치는거죠.죽이되든 밥이되든 지인생 지가 하고 싶은 대로 살라고 하는게 정답

  • 21. 사춘기때
    '13.4.8 3:40 PM (112.158.xxx.63)

    부모가 자식을 이기면 .....

    방송에 나와서 아들(딸)아 모든걸 용서할 테니 제발 집으로 돌아와라~~~~~

    할 수도 있다는 선배맘의 말을 듣고 정신차렸었어요 ㅠㅠ

  • 22. 봤어요
    '13.4.8 3:57 PM (220.90.xxx.50)

    두 케이스다 자살로 끝났어요.하나는 제 초등학교 때 동창...어머니가 동네서 쎈분으로 유명하셨는데 얼마전 들으니 제 친구 결혼을 반대하다 제 친구가 자살했다고 들었습니다.마음이 너무 않좋았구요. 하나는 이모딸...이민자인데 캐나다 생활 적응못해 한국서 구직활동...결국 실패하고 강제 출국... 자기방에서 목메었네요. 얘는 어린시절 보고 20살 넘어서 여러번 만나 밥먹고 놀았는데 너무 이쁘고 착하더군요.이모가 너무도 강하신 분이라 설득에 실패하고 절망했었나봐요. 자살 소식 듣고 그날 마구 울었네요.마지막으로 봤을때 제가 손내밀어줄걸하고 후회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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