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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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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조회수 : 380
작성일 : 2013-04-08 07: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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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하다고 해서 외로움을 모르겠는가
너와 헤어져 돌아오는
눈 쌓인 골목길에 새파랗게 달빛이 쏟아지는데.
가난하다고 해서 두려움이 없겠는가
두 점을 치는 소리
방범대원의 호각소리 메밀묵 사려 소리에
눈을 뜨면 멀리 육중한 기계 굴러가는 소리.
가난하다고 해서 그리움을 버렸겠는가
어머님 보고 싶소 수없이 뇌어보지만
집 뒤 감나무에 까치밥으로 하나 남았을
새빨간 감 바람소리도 그려보지만.
가난하다고 해서 사랑을 모르겠는가
내 볼에 와 닿던 네 입술의 뜨거움
사랑한다고 사랑한다고 속삭이던 네 숨결
돌아서는 내 등뒤에 터지던 네 울음.
가난하다고 해서 왜 모르겠는가
가난하기 때문에 이것들을
이 모든 것들을 버려야 한다는 것을.


                 - 신경림, ≪가난한 사랑의 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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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8일 경향그림마당
http://news.khan.co.kr/kh_cartoon/khan_index.html?code=361101

2013년 4월 8일 경향장도리
http://news.khan.co.kr/kh_cartoon/khan_index.html?code=361102

2013년 4월 8일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cartoon/hanicartoon/581692.html

2013년 4월 6일 한국일보
http://news.hankooki.com/lpage/opinion/201304/h2013040520465675870.htm

2013년 4월 8일 한국일보
http://news.hankooki.com/lpage/opinion/201304/h2013040720322075870.htm

 

 

 

한겨레 그림판이 돌아왔습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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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은 참나무가 더욱 뿌리를 깊게 박도록 한다.

                    - 허버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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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02.76.xxx.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겨레
    '13.4.8 7:45 AM (218.209.xxx.59)

    장봉군 화백이 진주의료원으로 돌아 오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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