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지인에 결혼식 다녀왔어요..

결혼식 조회수 : 4,752
작성일 : 2013-04-07 18:41:12

저두 딸이 하나있어..점점 고민스러워집니다..

오늘 가보니 한집은 입구에 축하화환이 정말 많더군요..

저 나 아이아빠가..그리 친구가 많지 않고 타지역에서 살다보니...

은근 멀지 않을텐데 아이 치룰일이 걱정이 됩니다...

정말 하객들 알바 쓴다는말이 그냥 나온말이 아닌거 같더라구요..

경조사에 손님 너무 없어도 서글프던데..

이래서 종교를 믿나봐요..

IP : 112.151.xxx.22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고
    '13.4.7 6:51 PM (211.234.xxx.129)

    그딴거 전~~혀 신경쓰지 마세요.
    저 결혼식 때 느낀게요 왜 내 얼굴들도 모르는 사람들이 올까
    정말이지 우리나라 결혼문화 많이 바뀌어야겠다

    딱 가족친지(친지도 다 오는거 싫음) 남편과 나 100명안에
    격식있고 고급스럽게 결혼하고 싶었는데
    그게 혼주는 양거 어른들이라서 그냥 했는데
    제가 결심한게요
    내 자식 결혼 할 때는 직계만 부르고싶다 였거요.
    직계만 그리고 아이친구 몇명만 초졸하고 격식있게 하던지
    아니면 외국에서 결혼 시키고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막말로 아들 세대는 결혼 두번 할지 세번 할지 모르는 거 아닌가요?

    뭘 그리 불러대는지
    그때는 내가 혼주니까 아이랑 상의해서
    딱 그렇게 결혼시키고 싶어요.

  • 2. **
    '13.4.7 6:58 PM (58.126.xxx.69) - 삭제된댓글

    저도 님같은 고민합니다.
    타지에 살다 고향와도 도시라 아는 사람도 없고
    그래서 종교 고민도 해봤는데 성격상 맞지도 않을거 같고..
    진짜 알바 써야하는 상황이면 더 서글플 거 같아요.
    50대이후 등산이니 동호회니 휩쓸리는 분위기 이해되기도 하네요.
    살다보면 생각치않은 고민이 생기네요.

  • 3. 전 요즘 하우스웨딩을
    '13.4.7 6:58 PM (220.119.xxx.40)

    연달아 두번 참석해서 그런지 하객이나 친구나 적을수록 예뻐보이던데요
    정말 축하하는것 처럼 보이고 하객들도 신랑신부 정말 아는사람만 오니까 보기도 좋구요

  • 4. 레젼드
    '13.4.7 7:00 PM (175.223.xxx.184)

    정말 축복받고싶은 직계가족들.
    그리고 친구 몇명만 초대해서
    같이 즐기는 파티같은 결혼^^

  • 5. ...
    '13.4.7 7:03 PM (218.236.xxx.183)

    사돈을 잘 만나야지 가능하긴 하겠지만 부조금 안받고 일가친척, 아이 친구들만
    초대해서 하우스 웨딩 하는게 소망입니다.
    이런 결혼식은 어떠신지요....

  • 6. ...
    '13.4.7 7:10 PM (121.139.xxx.138)

    신경쓰지말라고 하신분 같은사람만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결혼식이든...장례식이든...화환이나 손님 있더라 없더라 꼭 나중에 말이 나오더군요.
    저도 걱정입니다.

  • 7. ...
    '13.4.7 7:12 PM (218.236.xxx.183)

    하우스웨딩 원하는 사람들은 아마도 저처럼 남의 눈이나 뒷말에 무심한 사람들일겁니다..

  • 8. 솔직히 신경 안쓸수 없죠
    '13.4.7 7:14 PM (180.65.xxx.29)

    82도 가끔 올라 오잖아요 친구 없는 남자 어떤가요? 결혼식에 신랑 친구 2명만 참석했어요
    하면 줄줄줄 부정적인 댓글 올라오는거...하객 적게 하면 저분들 쿨하고 세련됐다 시선보다 인간관계 어찌 했길래 ...하는 부정적 시선이 많기는 해요

  • 9. 호야
    '13.4.7 8:03 PM (121.219.xxx.92)

    제가 호주에 사는데요.

    2년전 현지엄마가 난 타이에서 신랑이랑 둘이 결혼식 올렸다길래 무슨 말인지 잘 이해를 못했어요.

    근데 작년 애 담임선생님이 결혼하신다길래, 찬찬히 들어보니, 친척, 친구 딱 15명만 골라 타이비행기 타고 함께 결혼식 올리고 오셨더라구요. 결혼식 사진 보니, 결혼식도 간소화하고,

    저도 우리애는 하와이에서 결혼시키고 싶어요. 한국에 계신 시부모님, 친정부모님, 미국에 계시는 형제들, 그리고 여기서 몇명만 추려서 간소하게 결혼시키고, 진정 축하해줄 사람만 왔으면 좋겠어요.

    한국 경조사 문화는 좀 달라져야 할거 같아요.

    여기도 결혼한다고 한국서 사돈댁이 오면 갑자기 방 4개 렌트 빌려서 잘 사는 척 하시는 분도 있어요.
    보여지는 것에 연연하는 안타까운 현실이죠.

  • 10. 말나오든말든이죠
    '13.4.7 8:18 PM (211.234.xxx.129)

    그렇게 하우스 웨딩 할거면
    진실하고 보여지는게 중요한 사람들 이니 그리 하겠죠?
    그런 사람들은 타인이 무슨말을 하든 의식안해요.
    본인이 추구하는 것만 하는거죠
    단, 사돈이랑 쿵짝이 맞아야겠죠
    제발 그런 사돈 만나길 바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7637 롯데닷컴.엘롯데 뭐가 틀려요? 1 롯데닷컴? 2013/04/07 9,645
237636 코스트코에 석류 요즘 판매하나요? 여성홀몬 2013/04/07 375
237635 문지문화원 사이 근처 맛집있을까요 공간 2013/04/07 279
237634 주걱턱 교정술 안위험하나요? 11 ... 2013/04/07 1,474
237633 궁중여인 잔혹사에서 쓰는 말이 중국어는 아니고 만주말? 2 ... 2013/04/07 1,108
237632 케익이나 초코렛 아이스크림같은거 먹으면 3 위장장애 2013/04/07 959
237631 빙그레 요플레 광고넘민망해요 2 나만그런가요.. 2013/04/07 2,107
237630 손연재는 소속사 언플때문에 소탐대실하는거 같아 안타까워요 32 언플싫다 2013/04/07 3,855
237629 (초보질문) 진미채 빨갛게 무칠 때요~ 13 돌돌엄마 2013/04/07 2,372
237628 사는 방법..가르쳐주세요 5 즐겁게 2013/04/07 1,694
237627 멸치말고 예전에 올라온 비법좀 10 국물 2013/04/07 1,689
237626 옆에 광고하는 에코보 이뻐 보이지 않나요? 2 비싸네 2013/04/07 642
237625 옥션이나 지마켓에서 향수사도 되나요? 6 ... 2013/04/07 2,374
237624 간만에 일박보는데 김빠진 맥주네요 14 소감 2013/04/07 3,897
237623 여기 계신 5 82cook.. 2013/04/07 662
237622 아이에게 종교 강요는 아동학대 아닐까요 12 쯧쯧 2013/04/07 2,641
237621 몸만 늙고 마음은 안 늙는다는 거요. 19 --- 2013/04/07 4,020
237620 흰머리염색 헤나염색 여쭈어요 5 흰머리 2013/04/07 7,074
237619 유리창청소 3 답답해요 2013/04/07 1,467
237618 악동뮤지션 K팝스타2 최종우승 '뜨거운 안녕' ' MmmBop'.. 1 노란색종이 2013/04/07 2,211
237617 1박2일 - 유해진 좋은데요~^ 14 ^^ 2013/04/07 4,044
237616 남자의 자격 왜 종영하나요..? 10 ... 2013/04/07 2,242
237615 런닝맨 4 지금 2013/04/07 1,198
237614 무기력증 극복한 아이 혹시 있나요? 2 무기력 2013/04/07 1,194
237613 노안 증상인가요? 글자가 겹쳐서 보여요~ 14 마흔둘 2013/04/07 16,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