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지인에 결혼식 다녀왔어요..

결혼식 조회수 : 4,743
작성일 : 2013-04-07 18:41:12

저두 딸이 하나있어..점점 고민스러워집니다..

오늘 가보니 한집은 입구에 축하화환이 정말 많더군요..

저 나 아이아빠가..그리 친구가 많지 않고 타지역에서 살다보니...

은근 멀지 않을텐데 아이 치룰일이 걱정이 됩니다...

정말 하객들 알바 쓴다는말이 그냥 나온말이 아닌거 같더라구요..

경조사에 손님 너무 없어도 서글프던데..

이래서 종교를 믿나봐요..

IP : 112.151.xxx.22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고
    '13.4.7 6:51 PM (211.234.xxx.129)

    그딴거 전~~혀 신경쓰지 마세요.
    저 결혼식 때 느낀게요 왜 내 얼굴들도 모르는 사람들이 올까
    정말이지 우리나라 결혼문화 많이 바뀌어야겠다

    딱 가족친지(친지도 다 오는거 싫음) 남편과 나 100명안에
    격식있고 고급스럽게 결혼하고 싶었는데
    그게 혼주는 양거 어른들이라서 그냥 했는데
    제가 결심한게요
    내 자식 결혼 할 때는 직계만 부르고싶다 였거요.
    직계만 그리고 아이친구 몇명만 초졸하고 격식있게 하던지
    아니면 외국에서 결혼 시키고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막말로 아들 세대는 결혼 두번 할지 세번 할지 모르는 거 아닌가요?

    뭘 그리 불러대는지
    그때는 내가 혼주니까 아이랑 상의해서
    딱 그렇게 결혼시키고 싶어요.

  • 2. **
    '13.4.7 6:58 PM (58.126.xxx.69) - 삭제된댓글

    저도 님같은 고민합니다.
    타지에 살다 고향와도 도시라 아는 사람도 없고
    그래서 종교 고민도 해봤는데 성격상 맞지도 않을거 같고..
    진짜 알바 써야하는 상황이면 더 서글플 거 같아요.
    50대이후 등산이니 동호회니 휩쓸리는 분위기 이해되기도 하네요.
    살다보면 생각치않은 고민이 생기네요.

  • 3. 전 요즘 하우스웨딩을
    '13.4.7 6:58 PM (220.119.xxx.40)

    연달아 두번 참석해서 그런지 하객이나 친구나 적을수록 예뻐보이던데요
    정말 축하하는것 처럼 보이고 하객들도 신랑신부 정말 아는사람만 오니까 보기도 좋구요

  • 4. 레젼드
    '13.4.7 7:00 PM (175.223.xxx.184)

    정말 축복받고싶은 직계가족들.
    그리고 친구 몇명만 초대해서
    같이 즐기는 파티같은 결혼^^

  • 5. ...
    '13.4.7 7:03 PM (218.236.xxx.183)

    사돈을 잘 만나야지 가능하긴 하겠지만 부조금 안받고 일가친척, 아이 친구들만
    초대해서 하우스 웨딩 하는게 소망입니다.
    이런 결혼식은 어떠신지요....

  • 6. ...
    '13.4.7 7:10 PM (121.139.xxx.138)

    신경쓰지말라고 하신분 같은사람만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결혼식이든...장례식이든...화환이나 손님 있더라 없더라 꼭 나중에 말이 나오더군요.
    저도 걱정입니다.

  • 7. ...
    '13.4.7 7:12 PM (218.236.xxx.183)

    하우스웨딩 원하는 사람들은 아마도 저처럼 남의 눈이나 뒷말에 무심한 사람들일겁니다..

  • 8. 솔직히 신경 안쓸수 없죠
    '13.4.7 7:14 PM (180.65.xxx.29)

    82도 가끔 올라 오잖아요 친구 없는 남자 어떤가요? 결혼식에 신랑 친구 2명만 참석했어요
    하면 줄줄줄 부정적인 댓글 올라오는거...하객 적게 하면 저분들 쿨하고 세련됐다 시선보다 인간관계 어찌 했길래 ...하는 부정적 시선이 많기는 해요

  • 9. 호야
    '13.4.7 8:03 PM (121.219.xxx.92)

    제가 호주에 사는데요.

    2년전 현지엄마가 난 타이에서 신랑이랑 둘이 결혼식 올렸다길래 무슨 말인지 잘 이해를 못했어요.

    근데 작년 애 담임선생님이 결혼하신다길래, 찬찬히 들어보니, 친척, 친구 딱 15명만 골라 타이비행기 타고 함께 결혼식 올리고 오셨더라구요. 결혼식 사진 보니, 결혼식도 간소화하고,

    저도 우리애는 하와이에서 결혼시키고 싶어요. 한국에 계신 시부모님, 친정부모님, 미국에 계시는 형제들, 그리고 여기서 몇명만 추려서 간소하게 결혼시키고, 진정 축하해줄 사람만 왔으면 좋겠어요.

    한국 경조사 문화는 좀 달라져야 할거 같아요.

    여기도 결혼한다고 한국서 사돈댁이 오면 갑자기 방 4개 렌트 빌려서 잘 사는 척 하시는 분도 있어요.
    보여지는 것에 연연하는 안타까운 현실이죠.

  • 10. 말나오든말든이죠
    '13.4.7 8:18 PM (211.234.xxx.129)

    그렇게 하우스 웨딩 할거면
    진실하고 보여지는게 중요한 사람들 이니 그리 하겠죠?
    그런 사람들은 타인이 무슨말을 하든 의식안해요.
    본인이 추구하는 것만 하는거죠
    단, 사돈이랑 쿵짝이 맞아야겠죠
    제발 그런 사돈 만나길 바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5431 뒤늦게 닥치고 패밀리.. 2 .. 2013/04/27 827
245430 천안함 의혹정리한 다큐 천안함프로젝트 5 집배원 2013/04/27 1,402
245429 분노, 짜증, 신경질을 다스리는데 도움이 되는 1 마음 공부 2013/04/27 1,130
245428 방영중지가 영어로? 2 dmdmdm.. 2013/04/27 1,013
245427 호칭 중에 이게 좀 싫어요 23 2013/04/27 5,215
245426 영자신문의 피아트자동차광고인데요. 해석 도움 부탁드려요. 3 ... 2013/04/27 621
245425 노통 아드님 이혼했나요??? 27 ... 2013/04/27 30,790
245424 실용적인가요? 4 실리콘김밥말.. 2013/04/27 597
245423 무미건조한 인생이지만 현재의 삶이 만족스러운 싱글이에요. 21 싱글 2013/04/27 5,172
245422 저도 80년대 전집(책) 질문 좀... 5 해피베로니카.. 2013/04/27 997
245421 제가 무서워서 가질 못하겠어요 5 납골당 2013/04/27 1,890
245420 정말 사랑은 마음대로 안 되는 건가봐요 7 .. 2013/04/27 2,351
245419 선 소개팅 200번 이상 본사람도 있네요 7 .... 2013/04/27 2,539
245418 조림감자 손질 쉽게 하는 방법은요? 급질 2013/04/27 499
245417 무한 상사에서 해고된 정과장 치킨집 할건가 봐요 ㅇㅇ 2013/04/27 2,204
245416 오늘 독립영화관.. 유덕화 나오는 심플라이프네요.. ^^ 즐감상.. 2 .. 2013/04/27 933
245415 종로구 필운동의 사직아파트에 대해 궁금합니다. 4 필운동 2013/04/27 3,211
245414 음식물쓰레기통 갑은 어떤건가요? 4 ᆞᆞ 2013/04/27 1,994
245413 백만년만에 야구장 가요! 3 추천부탁요 2013/04/27 723
245412 요즘 아이들이 쓰는 새로운 단어 어떤게 있나요? 36 숙제.. 2013/04/27 3,252
245411 원교재사 기술가정1 페이지확인 좀 부탁드려요 1 중학교 교.. 2013/04/27 1,293
245410 이런 분들 계세요? 강아지랑 자.. 2013/04/27 482
245409 맥주집에서미성년자요 3 알바 2013/04/27 573
245408 엠씨더맥스 글 올린 사람입니다. 8 ㅇㅇ 2013/04/27 4,015
245407 과일을 거부하는 7살아이 2 과일 2013/04/27 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