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재정 공개하는 글 보고 우울증이 왔어요
작성일 : 2013-04-07 16:14:44
1531684
결혼 21년차.
둘 다 명문대. 소시적에 잘나가던 시절이 있었죠.
10년 맞벌이. 현재는 외벌이.
현재 신도시 아주 저렴이 집 한채. 약간의 저축.
20년동안 부동산 잼병. 팔면 오르고, 사면 내리고의 연속.
남편은 (봉급은 아니고) 이름만 대기업인 회사에서 25년차.
월급은 그저 별로.
남편은 앞으로 10년. 61세 정년까지는 회사에서 버틸 수 있을 거 같대요.
현재 남편 외벌이의 60퍼센트 저축해요.
앞으로 10년 이렇게 하면, 노후에 자식에게 신세는 안질 거라고 믿으면서 열심히 저축하고 있죠.
근데 아무리 허리띠 졸라매고 저축을 해도, 사면 한 방에 훅가는 부동산 때문에 항상 거기서 거기네요.
어떻게 결혼 21년에 재산이 이렇게 없을까요?
대충 우린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그날부터 괜히 우울하네요.
IP : 223.62.xxx.14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3.4.7 4:25 PM
(110.14.xxx.164)
남하고 비교 마세요
그래도 60 프로나 저축하시면 대단하신대요
지금 40 후반에서 50 대 다들 비슷할거고 정말 앞으로 20년쯤 뒤엔 노인빈곤층 난리일거 같아요
우리도 비슷한 나인데 집 한채에 은행빚도 있고 애는 어리고 ... 참 걱정이긴해요
2. 원글
'13.4.7 4:28 PM
(223.62.xxx.145)
어디서 뭐가 잘못됐는지 알긴 알아요.
외벌이로 돌아선 거 - 애들이 잘됐으니 그걸로 만회했다고 위안할까요?
부동산으로 재미 못본거 - 에효...
3. ㅇㅇ
'13.4.7 4:51 PM
(211.209.xxx.15)
61세 정년이 다른거 다 물리치네요. 연봉 많지만 50까지 다니면 다행이에요. 불안한 노후..
4. ..
'13.4.7 4:51 PM
(112.171.xxx.151)
며칠전 기사에 난건데
우리나라 1억 미만 자산가구가 40%고요
2억미만 자산가구가 60%래요
몇억씩 하는 아파트가 넘쳐나지만 부채빼면 사실 그저그래요
저도 서울에 5억대 아파트 있지만 부채 2억이고요.저축은 천만원도 안됩니다
대기업 외벌이지만 언제 짤릴지 모르네요
퇴직금 2-3억이라니 그걸로 그냥 노후에 쓸려구요
5. ...
'13.4.7 5:19 PM
(112.121.xxx.214)
월급 60% 저금하다니 정말 부럽네요..
연봉이 많으시던가 절약능력이 대단하신더가..어느쪽이든 부럽네요.
부동산은..그냥 운인것 같아요..그냥 받아들이세요..ㅠㅠ
6. ᆢ
'13.4.7 5:39 PM
(114.204.xxx.100)
실은 저도 그 글들 보고 좀 놀랐어요
결혼 11년차 열심히 산다고 살았는데
난 뭐지?
원글님과 저같은 소시민이 많을텐데
우리 소시민들은 글을 안올려서 들어나지 않을뿐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238625 |
구두굽 완전히 다른모양으로 바꾸는 것 가능한가요? 2 |
조언해주세요.. |
2013/04/08 |
968 |
238624 |
유난히 가게나 음식점 가서 너무 무례한 사람요.. 8 |
음식점 |
2013/04/08 |
1,675 |
238623 |
분당 율동공원 건너편에 주차편한 커피샵 추천좀 부탁드려요 4 |
,,,,,,.. |
2013/04/08 |
1,326 |
238622 |
다시 태어나면 어느 나라 소속이었으면 좋겠나요? 25 |
... |
2013/04/08 |
2,214 |
238621 |
이 영화 어떤지 한번 봐주시면 안될까요? 2 |
... |
2013/04/08 |
1,191 |
238620 |
인절미 800g에 14000원이면 비싼거죠? 방앗간에서 떡 맞추.. 1 |
... |
2013/04/08 |
1,897 |
238619 |
채주 라는 행정용어 2 |
스노피 |
2013/04/08 |
8,669 |
238618 |
두타에 7살 여자아이 옷이나 신발 예쁜거 파는데 있나요? 1 |
택이처 |
2013/04/08 |
685 |
238617 |
돈의 노예냐 안빈낙도냐.. 12 |
........ |
2013/04/08 |
2,652 |
238616 |
잠원역 반포역근처 신경치료 잘하는치과 7 |
아파요 |
2013/04/08 |
1,543 |
238615 |
할머니 이름표 착용할때요...? 1 |
궁금 |
2013/04/08 |
381 |
238614 |
아버지 가발 동네에서 해드려도 될까요? 2 |
아지아지 |
2013/04/08 |
704 |
238613 |
힙업운동 4일째 엉덩이랑 허벅지 구분이 생겼어요.ㅋ 6 |
ㅡ |
2013/04/08 |
4,654 |
238612 |
분양받고싶은데요~ 근데 서울에 20평대 분양했다가 마이너스P 있.. 3 |
백만번에 한.. |
2013/04/08 |
1,248 |
238611 |
ㅍㅋㅋㅋ송승헌있잖아요. 3 |
어떡해 |
2013/04/08 |
1,584 |
238610 |
조언부탁드립니다. |
아파트 |
2013/04/08 |
489 |
238609 |
[원전]후쿠시마 현 미나미 소마시의 표고 버섯에서 최대 2 만 .. 3 |
참맛 |
2013/04/08 |
1,157 |
238608 |
체인식당 하시는 분들~(상담할 때 확인사항요~) 2 |
궁금이 |
2013/04/08 |
536 |
238607 |
보리작가 사망 ㅠ 15 |
,,,,,,.. |
2013/04/08 |
13,273 |
238606 |
과외비 안주시는 어머니 어떻게 해야할까요? 8 |
과외 |
2013/04/08 |
3,879 |
238605 |
박원순, 이번엔 청계천 사업 비판 4 |
세우실 |
2013/04/08 |
1,042 |
238604 |
타블렛에 대해 아시는 분? 9 |
초등엄마 |
2013/04/08 |
979 |
238603 |
못 나올 줄 알고 안 불렀어.....속상하네요..ㅠㅠ 2 |
그래도 그렇.. |
2013/04/08 |
2,063 |
238602 |
40년지기 친구 재산이군요~ 2 |
살림 |
2013/04/08 |
2,782 |
238601 |
옷정리 하는중이에요 8 |
보나마나 |
2013/04/08 |
2,66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