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후리지아 한다발

후리지아 조회수 : 1,326
작성일 : 2013-04-07 15:06:16

저는 40대후반 입니다.

제 생일과 결혼 20주년이 겹쳤어요.

워낙 덤덤한 성격이라 생일이나 결혼기념일도 그냥 덤덤합니다.

그리고 가게를하기 때문에 미역국도 못먹고 점심도 가게에서 시켜먹었어요.

한참후 일을 하고 있는데 문이 열리면서

우리 형님이 노오란 정말 예쁜 후리지아 한다발을

봄바람과 함께 내 가슴에 향기와 감동을 안겨주네요.

오늘따라 동서 생일이 갑자기 크게 생각이 났다나요.

근 몇년만에 받아 보는 꽃 한다발....

눈물이 찔금 나올뻔 했네요.

형님이 나보다 어려서 크게 형님 노릇도 못하고

같이 식구가 된것도 20년이 됐는데 아직도 저한테 높임말 쓰거든요.

선물도 주셨는데 형님은 제가 20대인줄 아나봅니다.

너무 젊어보이는 옷이거든요.ㅋㅋㅋ

어케 입어야 할까요?

형님 고맙습니다.

꽃병도 없어서 큰그릇에 눈부시게 나를 보고 웃고있는 후리지아...

오늘 나를 행복하게 합니다.

IP : 125.209.xxx.10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7 3:18 PM (175.114.xxx.118)

    축하드려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꽃이 후리지아에요.
    한다발 가득 받으면 정말 행복해질 거 같아요.
    그저께 고속터미널 갔을때 사오려고 했는데 왜 그냥 왔나 몰라요.
    선물도 못받으면서 제 손으로 사지도 못하네요 에잉 ^^;;
    원글님 부러워요! 행복하세요~~^^*

  • 2. 유지니맘
    '13.4.7 3:37 PM (203.226.xxx.28)

    행복한 생일
    무진장 축하드립니다
    제가 좋아하는 꽃 넘버3안에 드는 후리지아
    그 향만큼 그보다 더 행복하시길...
    그 형님도 멋지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8785 교실이나 학교에 CCTV를 왜 못다는거죠? 23 ㅇㅇㅇ 2013/04/10 3,067
238784 소형 전기멀티쿠커, 사면 잘 쓰게 될까요? 2 흠흠.. 2013/04/10 913
238783 실제상황 - 김여사 시리즈(아이 태운 차, 온몸으로 막는 경찰).. 7 우리는 2013/04/10 2,284
238782 이경영 박사의 다이어트 비타민 매직 1 ** 2013/04/10 1,771
238781 다시 염색할때.. 2 머리 2013/04/10 701
238780 혹시 올해 결혼20주년 되시는 분들~! 18 20년 2013/04/10 2,171
238779 근데... 보수파들은 전쟁을 하고 싶어하는가요? 6 전쟁혹은평화.. 2013/04/10 549
238778 (급)초2 남아들이 좋아하는건? 5 생일선물 2013/04/10 655
238777 통돌이 세탁기 수거 비용이 얼마나 들가요? 5 2013/04/10 3,742
238776 일요일에 남편이랑 싸웠는데 여태 연락이 없네요. 8 고민녀 2013/04/10 1,957
238775 왼쪽 눈의 눈썹 윗쪽이 땡기는거 같기도 하고.. 이상해요. 2013/04/10 375
238774 저녁 6시 반 퇴근 시간 차 많이 막힐까요...?ㅜㅜ 2 정말정말 2013/04/10 482
238773 이미 납부한 건강보험료 환급 받을 수 있을까요? 4 건강보험 2013/04/10 1,456
238772 좁은 싱크대를 일반 싱크대로 교체하려고하는데요.. 5 싱크대교체 2013/04/10 896
238771 전쟁은없다? 전쟁과평화 2013/04/10 642
238770 체한게 6개월 넘게 가기도 하나요? 7 체한게 오래.. 2013/04/10 1,363
238769 은성밀대에 맞는 부직포 어디서 살까요? 1 .. 2013/04/10 546
238768 아이허브에 이 커피 어떤가요? 커피 2013/04/10 486
238767 해외에서 주재원으로 근무중이신분들 한국 들어오시면 의료보험 어떻.. 2 해외거주민 2013/04/10 7,983
238766 미래가 불안해서 결혼하신분 계세요? 18 ,,,, 2013/04/10 4,403
238765 이경재, 상임위 관련 통신업체서 고액 후원금 세우실 2013/04/10 425
238764 전쟁이라도 났으면 좋겠다는 사람 이해합니다 20 전쟁 2013/04/10 2,497
238763 전주인문학책모임 후기입니다 1 봄날에 2013/04/10 778
238762 교실에 cc-tv장착하는 거 교사들이 반대한다고 하는 글에 교사.. 13 밑에 2013/04/10 1,603
238761 이 와중에 즐겁게 볼수있는 영화 한편 추천합니다 5 바람이분다 2013/04/10 1,0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