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김민희 글 보니 생각 나는 게 있어서요.
제가 아는 어떤 분은요.
패션이 화려해요.
그런데 그게 또 굉장히 잘 어울려요.
어쩌다가 지나가는 길에 샾에서 귀걸이를 같이 고르는데
크고 화려한 걸 착용해도 묻히는게 아니라
오히려 같이 빛나더라구요.
아 이래서 본인에게 어울리는 화려한 패션을 잘하나 싶었는데
어느날은 호피를 입고 왔어요.
호피 진짜 어울리기 힘들지 않나요?
그런데 이 분은 그걸 소화하고 세련되어 보이더라구요.
그렇다고 날씬 한 것도 아닌데
인형같이 이쁜 얼굴도 아닌데 그렇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