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복과 인덕2

인복과 인덕2 조회수 : 4,329
작성일 : 2013-04-07 05:40:34

자신이 인복이 있는 사람인지 아닌지

한번쯤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자신의 삶의 평화와 행복을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노선을 정할 수 있을테니까

 

구분은 쉽지 않지만 지난날 인연들을 반추해보면 윤곽이 잡힌다

최고의 인복은 능력, 인품좋은 부모

동생을 아끼는 형, 누나,오빠 만나는 것

그리고 마음을 헤아려 주는 인연들이다

이러한 만남은 인복이 있다

 

인복이 없으면 무능력하고 다정다감하지 않는 부모를

만나 가난은 대물림받고, 정서는 삭막하다

우애도 없으면서 책임 결여인 형제는 버릴 수도 없어 두통거리다

복없는 인연이란, 사기치고 배신해서 고통을 주는 것만이 아니다

평범한 일상에서 배려없고 자기중심적인 사람을 만나는 일이다

 

대체로 둔한 사람이 배려심이 부족하다

학력, 나이, 성별 상관없다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는 명민함이 있으면 필요한 것에

외면하지 않는다

자기가 필요하면 전화하고 다가온다

상대가 필요한 것인지보다 자기가 주고 싶은 것 주고

큰 선심쓴양 스스로 뿌듯해 한다

 

인복이 없으면 부모에게는 의무만 있고

형제는 마음 고생이 따르고

인연은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는 역할만 하는 느낌을 떨칠 수가 없다

 

외부의 '정'이 그리워서 기대, 바람으로 다가서는 것

바람직하지 않다

자신의 인생의 빛깔이 무엇인지

인식하지 못하면 훗날 피해의식으로 후회한다

 

자신의 인생 페이스를 정하는 것이 부정적인 요소들로부터 지켜준다

사람은 조건없이 순수하게 사랑하되

쓸데없는 일은 가지치기 해야한다

어떠한 일이든 타인의 영향을 받지 않는 소신있는

판단력으로 빠르게 결단하는 냉정과

따스함을 지녀야 한다

독립적 사고는 안정과 평화를 읶르어 내는데 도움이 된다

 

인복이 없는 사람은 물리적으로는 불리하지만

정신적으로는 최고의 장점을 지녔다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은 자신을 지배할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IP : 14.43.xxx.4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기의 잠재적 욕구를
    '13.4.7 8:42 AM (121.88.xxx.128)

    잘 알 수 있으면 모든 결정이 쉽지만, 욕구가 무의식의 세계에 가라앉아 있을 경우에 잘못된 결정을 내리게 되더군요.
    인복없는 사람이 정신적으론 최고의 장점을 지녔다에
    위로 받네요.

  • 2. 늘 인복이 없다고
    '13.4.7 9:26 AM (221.162.xxx.139)

    가난한부모에 무심한형제들 늘 인복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위로받고 갑니다

  • 3. ...
    '13.4.7 10:00 AM (39.112.xxx.35)

    큰 위로가 되는 글 이네요
    자신을 지배중인데 너무 힘드네요

  • 4. 인복없는일인
    '13.4.7 10:28 AM (183.91.xxx.42)

    인복이 없기로는 저도 뒤지지않는데요
    그래서 애정결핍 짱 심하고 의존적이었는데,
    인생의 바닥에서 가지치기를 배웠네요
    냉정함과 따스함 그리고 자기 인생의 주인 되는 법을
    바닥에서 배우고 올라왔어요.

  • 5. 감사해요
    '13.4.7 10:37 AM (110.10.xxx.61)

    저장해요.

  • 6. 감사
    '13.4.7 11:25 AM (123.213.xxx.66)

    저도 저장합니다

  • 7. 봄오는소리
    '13.4.7 11:58 AM (39.7.xxx.190)

    가난하고 심신이 무척 병들기까지한 부모와 남보다 못한형제가 있네요..형제애라는게 과연 어떤느낌일까 라고까지 생각해봤습니다 원글에 공감합니다 정신력이 강하고 독립적이라는것에..하지만 어떨땐 한없이 또 의존적이 된다는거..

  • 8. ..
    '13.4.8 7:35 AM (125.182.xxx.106)

    인복,인덕..감사합니다.

  • 9. .....
    '13.4.10 1:47 AM (121.133.xxx.235)

    저도 인복이 없어..내가 모자라구나...싶은데.. 위로가 되네요.....
    그래도 남편도 괜찮고 부모님도 평균이상은 되니 인복이 있는건가요?? ㅎ 그 이외의 인간관계는 지금 소심한 성격탓에 치이다 못해 제가 발뺌하여 혼자 집에 숨어 있는 상태네요.....
    남이 볼 때는 활달하고 상처 안 받게 보여서 그런가 혼자 상처받고 혼자 쓰러집니다..ㅡㅡ

  • 10. ...
    '13.7.29 3:06 PM (211.197.xxx.103)

    인복, 인덕 글2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6468 발등에 물건 떨어져 골절된것도 상해인가요? 3 ㅠㅠ 2013/08/12 3,931
286467 슈스케박시환 닮은사람많네요 1 슈스케 2013/08/12 1,388
286466 '전두환 추징법' 한달 만에.. 檢, 전씨 일가 수사로 전환 3 세우실 2013/08/12 851
286465 식탁수선 알려주세요 jan77 2013/08/12 491
286464 마트갔다가 깜놀했어요 4 냠냠이 2013/08/12 4,318
286463 남부지방 애견인분들~ 10 ........ 2013/08/12 1,142
286462 Period일때 워터파크 놀러가는거 좀 무리일까요??ㅠㅠ 11 워터파크 2013/08/12 1,872
286461 음식물 쓰레기, 분리해 배출했더니…'무용지물' 단무지 2013/08/12 1,034
286460 오우, 촛불파도 동영상 괜찮으네요 참맛 2013/08/12 530
286459 갑자기 계약파기 한다고 연락왔어요. 7 ---- 2013/08/12 3,212
286458 혹 8월급여(7월분)부터 세금 세율이 변동 되었나요? 4 세금 2013/08/12 957
286457 전세 구할시 여러 부동산에 연락부탁해 놓아야되나요? 4 전세. 2013/08/12 1,024
286456 이혼했어요.. 저 잘 살수 있겠죠? 32 덥다 2013/08/12 12,482
286455 자기야에 나왔던 커플중 이혼부부들이 많네요 1 헐.... 2013/08/12 3,036
286454 35평 아파트에서 에어컨 켜시는 분들 19 고민 2013/08/12 10,236
286453 헬스할때 입을만한 옷 브랜드랑 어떤옷 착용하나요?^^ 3 헬스복 2013/08/12 1,558
286452 고등3년동안 사교육비 얼마나 쓰게될까요? 8 고등 2013/08/12 2,150
286451 결혼하고 살다보면 시샘이 더 늘어나나요? 6 궁금 2013/08/12 2,128
286450 아아와의 관계 상담은 정신과 ?, 상담센터? 14 나도 엄마 2013/08/12 1,769
286449 부부 사이라는 거 허망하네요. 4 얼마 전 2013/08/12 3,133
286448 아버지 사후 이해불가 오빠네 부부 27 차근차근 2013/08/12 13,780
286447 간헐적단식하면서 배에 가스차는 분들 계세요? ㅇㅇ 2013/08/12 3,289
286446 혀 조직검사 받아보신분ㅠㅠ 1 혀조직 2013/08/12 4,812
286445 실생활과 직장생활에서의 성격차이가 심해요... 3 000 2013/08/12 1,582
286444 이체오류 3번 2 ㅜ.ㅜ 2013/08/12 744